Version 2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ㅎ 플레이를 하면서 계속 수정을 거듭했어요 현재 전설구간에서는 전사가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더군요. 사제와 하랜냥이 제일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법사를 저격하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좀 더 덱을 가볍게 바꿔보았어요 물론 전사 매치업도 충분히 할만 합니다

먼저 추가된 카드들 부터 보죠

 이 정도가 추가되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먼저 가장 큰 변화인  부터 볼께요. 안토니 때문에 ,을 채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꼭 안토니와 연계하지 않아도는 이 두 카드는  or  or  or  or  등을 생성해줌으로써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안토니를 넣음으로써 는 뺐습니다. 너무 무겁고 전사 매치업을 제외하고는 나갈 타이밍이 많지 않았어요. 는 확실히 좀 더 유연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때가 있어요. 안토니가 최대 장점은 필드를 뺐긴 경우 or 도발 벽들이 많은 경우에 상대 필드를 얼리면서 킬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 전까지 제압기나 정리기들을 많이 빼둬서 안토니를 바로 못잡게 했습니다) 필드 잡아서 이긴다는 기존 법사의 플랜을 1개 더 늘려주는 느낌입니다. 미러전에서도 빙결기를 아껴둬서 안토니 내고 상대방이 못잡아서 게임 터진적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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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비밀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는 어그로전에서 상당히 좋지만 이거 1개만 쓰기에는 무리인 감이 있어서  와 까지 같이 추가 했어요. 여기에 까지 추가한 버전이 있었는데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뒤에 소개하는 비룡 등 카드들로 인해 일단은 빼게 되었습니다. 왜 뺐는지는 뒤에서 설명할께요.

비밀을 0코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고 법사 특성상 2턴을 쉴때도 있으며, 안토니와의 연계도 좋습니다. 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방이 주문으로 마무리를 하면 발동을 안해서 죽은 적도 많고, 체력을 8 올리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템포 잡는 거를 방해하는  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빈 필드에 질리악스 나간 상태에서 0코로 마법차단을 걸어 상대 도적의 혼절을 차단한 경우가 좋은 예가 될 거 같네요. 전사 전에서도 난투를 막기에도 좋구요. 그러니 마법차단은 미리 빨리 걸어두는 것 보다는 템포를 잡는 중요한 순간에 딱 걸어주셔야 합니다.

전사 매치업에서 불페라, 비전열쇠공, 덱에 있는 거로 마법 차단 3번 쓰니 좋아 죽더군요 ㅋㅋ

 그리고  이것도 무조건 여러마리 잡겠다고 각을 보시기 보다는 손에 있는 카드를 보시고, 마나 커브를 그리신 다음에 계속 정리가 가능한 상태를 만드셔야 해요. 예컨데 상대방 필드에 3/4짜리 하수인이 깔려 있고, 내 마나는 4코스트, 손에는 질리악스 말고 다 높은 비용의 카드라면 그냥 화염수호물 하나 걸고 넘어갈만 합니다. 다음턴에 영능 or 질리악스로 정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법사는 후반으로만 가면 다 이길 수 있습니다 ㅎㅎ

또 비밀의 가장 큰 장점은 말 그대로 '비밀'이기 때문이에요. 상대방은 무슨 비밀인지를 모릅니다. 아직 덱이 고정되지도 않았고, 또 비밀은 덱마다 조금씩 다르게 쓰기 때문에, 또 덱에 비밀이 2장씩 들어가기 때문에 그 중 어느 것인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셰도우 복싱하면서 이득도 많이 보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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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계열을 추가 했습니다!

 와 을 추가했어요. 대신 빠진 것이 와 입니다.  먼저 시아마트는 많이 돌려보다보니 너무 무거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분명 좋은 카드임에는 틀림없지만, 너무 무거워요. 뭔가 7턴에 나가서 상대 필드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좋은 것 같으시죠? 빈 필드에 나가기도 좋구요. 그런데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방에게 다시 주도권을 내준다는 것이고, 빈필드에 천보, 질풍으로 나가도 체력이 6이라 너무 쉽게 정리당합니다. 상대방은 8코 플레이를 하니까요. 특히 어그로 상대로는 7턴에 못냅니다. 저거 냈다가는 그냥 몇개 정리하고 명치 터지거든요. 도발벽으로 세우기에도 체력이 6이라 7 or 8코 플레이에 너무 쉽게 죽습니다. 쪼개기로 볼 도발 하수인도 많지 않구요.

그래서 을 넣었습니다. 덱의 특성상 손패가 항상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컨덱의 전통을 한번 따라 봤습니다. 확실히 비룡이 있는게 나은 것 같아요. 4~5턴을 무난하게 넘겨서 법사가 후반에도 크게 밀리지 않고 주도권을 잡아올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개인적으로 법사는 후반을 가면 할 수 있는 플레이들이 매우 많아지지만, 그 전까지가 상당히 위험한데 비룡이 고코스트로 가는 징검다리 역활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거는 함정 카드에요 ㅋㅋ 물론 엄청 재밌습니다. 근데 딱 그거 하나에요. 하스리플레이에서도 봤더니 나갔을 때 승률이 40%중반 정도군요. 정말 가끔 어쩌다 지는판 이기게 해줍니다. 근데 이기고 있을 때 쓰면 대부분 지게 만들어서 못쓰는 카드고, 지고 있을 때 써도 뒤집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주문 10회는 과거 요그사론과 달리 판을 뒤집기에는 확률상 어려운거 같아요. 저도 처음에 사기 많이 쳤어서 좋은 줄 알았어요. 마지막 보루용으로 한 장 넣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번에는 아예 먼저 필드를 주도해보자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므로 이 카드를 뺐습니다.

그래서 질리악스와의 궁합도 좋고 3코에 그냥 던저도 좋은 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도 뺐어요. 이걸로  찾아서 버틸바에 4코에 강한 하수인 내서 필드 싸움 하면서 가는게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도 함정카드가 많기는 하지만, 어그로 대비는 충분하다고 생각했기에 뒷심 용으로 넣었습니다. 토르톨란으로 써도 나쁘지 않고 8코에 빈필드라면 그냥 쓰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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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이 정말 중요해요. 하이렌더는 실수 한번만 해도 스노우 볼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멀리건은 이전 글을 참조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드가 좀 바뀐게 있지만 기본 플랜은 비슷하니까요 ㅎㅎ

하랜법 참 재밌습니다. 연구하게 만드네요. 다들 한번씩 해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