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입니다. 보랏빛수습생입니다.

이번 주제가 확팩 직업전설 사용인데,

전설 하수인들의 사용법이 한정되다보니 덱이 정해져버리는 단점이 있어요.

그런 환경에서 저는 특색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보통 도발드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런 거 차근차근 내주다가

  광역도발 광역버프를 통해 어그로 상대로 확 굳히는 거죠.

하지만 제 덱은 램프드루처럼 반샤라즈를 채용합니다.

우선, '반즈를 제외한' 제 덱의 하수인 구성을 볼까요?

하수인 19장

확실한 이득(6) : 혼합물2 탈노스 리치왕 하드로녹스 이샤라즈

이득을 뺀 도발 하수인(7) : 지하군주2 아라코아2 전시관리인 태고의비룡2

꽝(6) : 골락카2 무리의드루이드2 연금술사 발톱의드루이드

(지하군주는 확실한 이득과의 경계가 애매하더라고요)

대충 계산해도 반즈를 소환했을 때,

확실한 이득 1/3, 하드로녹스로 뽑을 도발을 포함하면 2/3 정도의 확률로 이득입니다.

골락카와 무리의 드루이드는 처음에 들고 가는 편이니 실제 확률은 더 오르고요.

왜 전 이런 구성으로 짰을까요?

원래 이 덱을 짤 때는 하스돌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드로녹스를 어떻게든 써보고 싶어서 여러 방법으로 연구했습니다.

종말이 2장을 넣어도 보고, 데스윙을 넣어보기도 했습니다.

전자는 어그로에 확실히 대처가 가능하지만 반샤라즈와 사자의 군대의 확실한 꽝이 되고

후자는 9턴 하드로녹스를 바로 죽이며 필드를 확 잡을 수 있지만 뒤가 없고 패말림이 심해지죠.

혼합물은 반샤라즈의 꽝이 되지 않고 초반에 비기 쉬운 필드를 보완해주며

연금술사는 하드로녹스를 3체력으로 만들어 죽이기 쉽게 하거나 지하군주 등을 전투태세로 만들어줍니다.

경우에 따라 마해토 불토 종말이 등을 값싸게 처리할 수도 있고요.

이 두 카드는 덱을 튜닝할 때 빠지는 1순위가 될 것입니다.

대 어그로전에 특화된 덱을 짜고 싶다면 을,

강력한 한방이 필요한 상대에게는  등을 넣어보세요.

하스돌 할 때도 유동성 있게 바꿔 쓰는 걸 추천합니다.

Alche#3262

게임하는 시간이 줄다보니 등급 욕심을 부리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현 메타에서 이런 비주류덱으로 올라가는 재미로 아직까지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이라도, 나만의 덱으로 등급전을 즐겨보는 재미를 알아주셨으면 하며

이만 줄입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