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6월 8일 전설 달성 (29등)

안녕하세요 하스스톤 덱연구 좋아하는 NosTebe #3350 입니다.

저번에 천보기사 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10773)

이번에 소개해드릴 덱은 '느조스 용기사' 덱입니다.

이 덱은 이전 덱과는 달리 100% 자작덱이 아니며

Brian Kibler의 느조스 용기사에서 참고하여 메타에 맞게 수정한 덱입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10669)

덱의 장점)

1. 남자의 로망! 멋지다! (용! 성기사! 느조스!)

2. 로망을 실현하되 최대한 잘 굴러가게끔 구성.

3. 위니흑마, 어그로술사 등 어그로덱 상대로 강한 편이다.

덱의 단점)

1. 욕심덱이니 만큼 패가 잘 붙어주지 않으면 운영이 꼬입니다.

2. 어그로덱 상대로 파멸의 예언자와 황혼의 수호자가 잡히지 않으면 힘듭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Dragon Paladin',

솔직히 현 메타에 아주 강력한 덱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주 약한 덱은 아닌 만큼, 최대한 덱 파워를 뽑아낼 수 있게

용족과 느조스를 융합하여 짜보았습니다.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언제든지 다양한 의견을 받고 합당한 부분은 테스트를 거치겠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덱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 일반 하수인

어그로덱 상대의 희망, 종말이입니다.

2코 종말-3코 기술병-4코 황혼의 수호자 로 이어지는 것이 성공한다면

흑마, 술사, 냥꾼 등을 상대로는 거의 승기 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컨덱 상대로도 필드 뒤엎기 혹은 버티기에 유용히 쓸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사용자의 숙련도가 정말 중요한데,

무조건 빈 필드에 내서 템포를 늦추는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제압당하지 않을 확신이 있으면 한 턴 아꼈다가 적 하수인 하나라도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필드를 지우면서 내 하수인이 먼저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준수한 제압 카드들.

울다만도 2장을 쓰고 싶지만, 이 덱에선 버프보단 거의 제압기 용도라 1장만 사용합니다.

주문파괴자는 그냥 마땅한 4코진이 없어서 무난한 침묵용으로 넣습니다.

역시 말할 필요가 없는 카드들입니다.

제가 올렸던 천보덱과 비교하여 수액 대신 존스를 쓰는 이유는,

이 덱은 빠르게 템포를 올리는 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케른은 원래 신축 대신 사용하였는데, 중반에 필드 다 잡다가도

카드가 너무 붙지 않아 역전패하는 경우가 너무 잦아 빼고 신축을 넣었습니다.

넣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이 더 힘든 전설 8코진.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용에만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덱파워가 조금 떨어집니다.

용족 카드들은 미드레인지가 탄탄하지 고코 용족들은 현메타에 캐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최강의 죽메 하수인인 실바와 티리온, 그리고 용족 서리아귀를 살리는 느조스를 추가합니다.

- 용족 하수인

공용 하수인 용족 4종 세트입니다.

거의 모든 용덱에는 이 친구들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죠.

특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부 2장씩 쓰고 싶지만 5코가 너무 포화되어 비룡을 한 장 뺐습니다.

타락자가 용족 시너지를 받지 못하면 별로지만, 받았을 때 너무나도 좋기 때문입니다.

타락자보다 비룡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비룡을 2장 쓰셔도 좋습니다.

이 카드는 용족의 코스트 하나를 2개 줄여주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콤보 중 하나가 용배자로 2코 줄인 3코 비룡과 4코 신성화 해서

7코에 광역 3딜을 먹이는 것입니다.

쓰면 쓸수록 좋은 카드입니다.

손패의 용족 카드를 적절히 사용하여 죽메딜을 줄수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그로덱 상대로 약간 밀릴듯이 버티다가 서리아귀 내주면 승기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족 카드 구성 상, 고코스트 용 1개가 필요합니다.

크로마구스는 캐리력이 없습니다.

네파리안은 캐리력은 있으나, 랜덤성이 너무 강합니다.

이세라 또한 현메타에 캐리력이 없고, 랜덤성이 너무 강합니다.

용족의군주 데스윙은 없어서 써보질 못했습니다.

데스윙은 비록 조건이 까다롭지만, 한 방 역전이 가능하기에 사용합니다.

데스윙의 역할을 대신할 하수인은 하스스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주문 및 무기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

어그로덱 상대할 때 주로 나오는 양상이 초반에 말리면서 중반 지나가면서

광역기와 강력한 용족 하수인으로 필드를 역전할 즈음, 명치에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 빛라그와 금치로 버티면서 굳히기를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굳이 설명 필요 없습니다.

평등은 필드까는 덱이라 2장 쓰지 않습니다.

드로우카드 없이 하다보니 손패가 안붙어 역전당하는 경우가 너무 잦았습니다.

애도는 드로우도 2장이고, 평성화-애도 콤보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습니다.

힐기사는 광기, 평등, 신성화 총 6장을 쓰니 애도각이 잘 나오지만

이 덱은 평등 1장에 신성화 2장이라 각 정말 안나옵니다.

그리고 특히 냥꾼전에 필드 다 잡았는데 힐이 간절한 상황이 자주 옵니다.

따라서 힐과 드로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축을 사용합니다.

천보덱 공략 작성할 때, 이 부분에 운영법을 거의 설명을 해 놓았는데

읽지 않고 그냥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중요한 내용이니 꼭 읽고 넘어가주세요.

글을 다 읽지 않고 질문을 하는 것은 작성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이 덱은 기본적으로 미드레인지 용족 카드들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 말인 즉슨, 필드 장악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빛라그나 금치가 들어갔다고 힐기사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힐기사는 필드가 날아가도 강력한 광역기를 이용해 필드를 지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덱은 최소한의 광역기만 탑재하였기 때문에, 필드가 나가면 답이 없습니다.

(사실 그 경우를 대비하여 최후의 카드인 데스윙을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꼭, 힐 믿고 안일하게 플레이하지 마시고 적의 광역기를 카운팅하며 필드를 단단히 굳히셔야 합니다.

이 부분만 기억하고 플레이하시면 괜찮은 승률을 뽑아낼 것입니다.

(자주 나오는 빈도 순입니다)

이번 시즌 초와 비교하여 메타의 변화가 조금씩 느껴집니다.

전설 찍고도 1번 쓰랄이나 위니흑마 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여튼, 도적과 전사가 엄청 올라오고 있고, 요그드루가 뜨고 냥꾼이 줄고 있습니다.

사제와 기사는 여전히 멸종...ㅠ

시즌 중반 전설 등급전에서는 전사>술사>도적~냥꾼>흑마>법사~드루>사제~기사 순으로 보입니다.

유불리가 표기되지 않은 덱은 아직 저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멀리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멀리건 1순위:

멀리건 2순위:

 이 카드들이 잡혔다면, 고코 용이라도 시너지를 위해 들고 갑니다.

흑마전, 드루전은  들고 가고, 술사전  같이 잡혔으면 들고 갑니다.

사제전, 기사전은  들고 가지 않습니다.

전사전은 무조건  들고 가며, 술사전은 나머지가 적당히 잡혔을 경우에만,

그리고 냥꾼전은 나머지가 아주 잘 잡혔을 경우에만 들고 갑니다.

vs전사 11W 10L
-방밀 2W 1L (유리)
-크툰 1W 2L (불리)
-해적 2W 1L (반반)
-템포 6W 5L (반반)
-느조스요그 0W 1L

vs술사 10W 6L

-어그로 8W 3L (유리)
-미드 2W 3L (약간 불리)

vs도적 6W 7L
-주문 4W 2L (반반)
-말리 0W 2L (절대 불리)
-크툰 0W 1L
-느조스 2W 2L (불리)

vs냥꾼 6W 5L
-미드 6W 5L (반반)

vs흑마 8W 2L
-위니 7W 1L (유리)
-리노 1W 1L (불리)

vs법사 4W 3L
-템포 4W 3L (약간 유리)

vs드루 3W 2L
-요그말리 1W 1L
-요그토큰 2W 1L

vs사제 2W 1L
-느조스 0W 1L (불리)
-컨트롤 2W 0L (유리)

vs성기사 1W 2L
-느조스 0W 1L
-멀록 0W 2L (절대 불리)
-힐기사 1W 0L

<총 승률>

총 90G 51W 39L 57%

전설 등급에서의 느조스 용기사 승률입니다.

천보기사에 비해 아주 높은 승률은 아니지만,

전설 티어에서도 50% 이상의 승률로 먹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저번 천보기사와 마찬가지로 느조스 용기사도 돌리는 분이 아예 없습니다.

희소성이 보장되는 덱이기에, 게임의 만족도도 더 높아지는 기분입니다.

맨날 보이는 덱, 지겹지 않으십니까?

저는 전설까지야 그렇다 쳐도, 전설 달고도 위니흑마, 어그로쓰랄하는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덱에 관한 피드백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폰스스톤 채팅이 조금 불편한 관계로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osTebe #3350 친추주세요.

다만 저는 등수보다 덱 만드는 재미로 게임을 하다보니,

앞으로 등수도 계속 떨어질 것이고, 이 덱만 플레이 하지는 않을 겁니다.

(전설에서 등수 올리려면 평균적으로 3판 중 2판 정도는 이기거나 연승을 해야지 올라갑니다.)

앞으로 다른 좋은 덱으로 찾아뵈었으면 합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도 사람인지라 당연히 비추보다는 추천을 좋아하며,

묻지마 비추테러보다는 합당한 지적과 함께 비추를 주신다면 겸허히 받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건승하세요!

+ 직업 별 운영법은 최대한 빠르게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전 부터 쓴 공략인데, 갑자기 바빠져서 공략 작성할 시간이 많이 없네요.

몇 분이 관전하면서 덱 요청하셔서 일단 이렇게라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