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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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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 카드 없음
비용 분포 (마나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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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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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비용 : -
덱 구성
- 하수인
- 주문
- 무기
- 장소
- 오리지널 카드
- 고전
- 핵심
- 이벤트
- 낙스라마스의 저주
- 고블린 대 노움
- 검은바위 산
- 대 마상시합
- 탐험가 연맹
- 고대신의 속삭임
- 한여름 밤의 카라잔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 운고로를 향한 여정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 코볼트와 지하 미궁
- 마녀숲
- 폭심만만 프로젝트
- 대난투
- 어둠의 반격
- 울둠의 구원자
- 용의 강림
- 갈라크론드의 부활
- 황폐한 아웃랜드
-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 수습 악마 사냥꾼
- 광기의 다크문 축제
- 불모의 땅
- 스톰윈드
- 알터랙 계곡
-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 리치왕의 진군
- 아서스의 길
- 전설노래자랑
- 티탄
- 시간의 동굴
- 황야의 땅 결투
-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 극한의 극락
- 끝없는 어둠
선공 및 후공을 선택해 주세요.
추가 설명
작은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위의 이야기처럼, 지금까지의 인생의 회의와 고뇌가 가로쉬의 죽음(정확히는 본인의 살해)으로 터지면서 고대신 느조스의 유혹을 받게 되고, 끝내 타락해 죽음을 일으키는 느조스의 능력을 받아 악의 길로 빠져든 평행세계의 스랄이라는 설정입니다.
A. 주술사 카드
여타 컨트롤 주술사같이 운용해주시면 됩니다. 과부하를 신경쓰면서, 이 카드를 내면 얻는 이익과 후에 과부하로 가로막히는 선택지를 저울질하며 한 턴 한 턴 끌어주시면 됩니다. 플레이 경험상,
혼돈의 카오스가 될 겁니다. 이렇게요. 이전에 타디우스 강제 소환과 더불어 이렇게 느조스 존재 이유까지 보셨다면 왜 퓨진, 스탈라그가 메인 딜러인지 아시게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또 느조스가 나오기 전까지도 콤보 파워가 약한 것이 아니어서,이런 장면도 심심찮게 연출됩니다. 타디우스 잡으려고 상대가 별 짓을 다하고 패를 다 턴 상태에서 느조스가 나가면, 게임은 100% 터지죠. 이런 역할이 느조스입니다. 사실, 중심은 타디우스라고도 볼 수 있구요.
덱을 만들 때 후보 카드랄만한 것들을 꼽아봤습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08617
현 WOW 세계관과 연관시켜 써보고 싶어서 참고를 조금 했습니다. 어설픈 스토리 기용이 심기를 불편케 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다면 와우 뉴비의 애교로 봐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야기가 필요 없으시다면, 바로 아래로 가셔서 덱 설명을 보셔도 무방합니다
브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익숙하실지도 모르겠네요
https://bgmstore.net/view/YQz4A
0. 작은 이야기
작은 이야기
작은 이야기
황량함이 그득하게 쌓인 폐허였다. 잿빛으로, 녹빛으로 썩어문드러진 길은 투쟁과 영광과 흉터가 그득히, 날카롭게 남겨져 있었다. 그런 길 사이를 오크 남성 하나가 가로질러 걷는다. 누구보다 그 풍경에 익숙할, 그리고 더 이상은 그렇지 않은 이가.
길을 걷던 그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자 그들을 타락시켰던 악마가 보였다. 그리고 그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쓰러진 전사와 절규하는 자신이 보였고, 다시 슬픈 눈으로 지면을 응시하다가 더는 주변에 시선을 주지 않고 계속 걸었다. 마치 이미 목적지가 있다는 듯이, 동시에 목적을 잃었다는 듯이. 이윽고 그가 걸음을 멈춘 곳에는 웅장하며 익숙한 기념비가 자리 잡고 있었다.
“... 날세.”
그가 받을 이 없는 말을 건넨다. 기념비에는 익숙한 문구가 거칠게 새겨져 있었고 그 성질은 남성의 심정까지 긁어낸다. 혼돈의 소용돌이보다 복잡하고 노스렌드보다 황량한 표정. 한동안 그는 말을 아낀다. 꺼낼 말이 없기 때문인가, 꺼낼 수 없는 말 뿐이기 때문인가, 혹은 둘 전부일지도 모르는 일. 그는 스스로도 파악하지 못하는 침묵을 잇다가 다시 입을 연다.
“... 많은... 일이 있었네.”
한 번 열린 입은 이전의 모순을 잊은 듯 계속해서 말을 쏟아낸다. 하지만 상대 없는 대화의 구심점은 하나로 모인다. 낙담 가운데서 자신의 주술을 통해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굳세게 일어선, 얼어붙은 왕의 귀환으로 빚어진 혼돈 가운데에서 자신과 갈등을 빚은, 대지의 용의 타락이 불러온 재앙 속에서 자신으로부터 대족장으로 임명된, 끊임없이 힘을 추구하며 피와 아를 구분하지 않는 파괴를 일삼은, 그리고 다른 차원에까지 넘어가 혼란을 일으키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앗아야 했던,
“... 자네의 아들...”
그의 입이 거칠게, 스스로 다물어진다. 그의 눈물은 표정만큼이나 복잡했다. 아들에게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자신, 아들의 모욕적인 말에 망치를 휘두른 자신, 아들에게 아버지의 무기를 쥐어주며 대족장 자리를 맡긴 자신, 진영 간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자신, 그리고 결국 아들의 목숨을 앗는 자신의 모습이 눈물 사이로 스쳐지나간다.
“미안하네, 미안해...”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던, 유구한 감사와 찬송을 받아도 모자랄 그가 오열하며 스스로를 저주하듯 사과의 말을 연거푸 흩어낸다. 그를 떠난 그의 저주는 상당히 짓궂은 것이어서, 그의 고아, 노예, 지도자, 수호자로서 지내온 인생까지, 생각의 옆구리를 날카롭게 찔러 새어나오게 한다. 오물로, 노예라는 이름의 오물로.
“이젠 지치네. 둠해머마저 나를 떠났어. 이젠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네.”
결국 상대 없는 대화의 끝은 최악의 결과로 내닫고 만다. 그는 결국 없는 상대에게 구원을 바라고 만다. 내려올 수 없을 구원을 비석에 손을 뻗어 찾으려 한다.
"?!"
그가 고꾸라진다. 심정은 이미 남루하였는데도, 난데없는 신체의 추락이 그를 놀라게 한다. 그리고, 보랏빛 음성이 울렸다.
'노예의 삶을 화려한 무늬로 칠해가며 지금까지 잘도 이어 왔구나.'
보랏빛 음성은 달콤하고 눅진했다. 그리고 찐득하게 그의 귀를 감쌌다. 그는 명료한 정신이었지만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음에 놀란다.
"누구냐... 이건...?"
'크흐, 흐흐흐흐... 중요하더냐, 그런 것이? 네 처지부터가 이 세상 것이 아니랄만큼 발겨져있거늘...'
음성은 질척하고 기분나쁘게 그의 몸와 정신을 메여온다. 언제부터였을까, 그가 보는 주위의 풍경은 잿빛, 보랏빛으로 물들고 기념비에서 나무, 바위들까지 간데없다. 끝없이 아득하고 막연한 공간엔 그와 음성 뿐이었다.
'이렇게 더럽고 기분나쁜 정수는 오랜만이로군. 숭고한 껍질에 싸인 원한이 그득히 맺혀 있는 이질적인 느낌...'
그는 음성에 대답할 수 없다. 그의 삶, 그의 처지가 음성으로 꿰뚫려 힘없이 덜렁거리고 있기에. 그는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있었다. 낭떠러지에 매달려 돌뿌리를 잡듯, 놓으면 영영 어딘가에 휩쓸려 잡지 못할 느낌이 들었다.
'노예가 노예가 아니게 되어 머리가 되었더니, 머리에서마저도 네 놈은 노예로구나. 크흑, 크흐흐흐... 아, 이젠 머리마저 아니로군? 훨씬 딱하게 되었도다, 노예여...'
돌뿌리는 흔들린다. 잡은 손은 피로하더라도 굳건했거늘, 목소리는 돌뿌리를 스르륵 흔들어버린다.
'말이 없는가? 살짝 놓아줄 필요가 있는가. 한 번 들어보지, 노예여. 앞으로 어떻게 이 위태한 삶을 이어갈텐가?'
돌뿌리에 나무뿌리같은 것이 얽히고, 어디선가 물이 흘러와 또 순식간에 굳어버린다. 그의 숨이 트인다. 몸을 일으켜 거친 숨을 내쉬지만 숨을 고르고 있을 새는 없다. 음성이 그에게 묻고 있다. 하지만 그는
"......"
말이 없다. 말할 수 없다.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또한 말하더라도 이루어지는 것도 없다. 그는 노예에서 일어나 동지를 일으키고 평화를 꿈꾸며 그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영웅이 되었지만, 그는 노예였다. 군중의 노예였다. 아무도 알지도, 알려 하지도 않는 사실을 오직 그 만이 알고 있었다. 음성만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길을 잃었구나. 노예여. 걸어라.'
공허로 차있는 공간이 찌걱, 삐걱, 소리를 내며 갈라지며 길을 만들고, 음성이 울린다. 그리고 그는 그 푹신하고 달콤한 길을 밟는다.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달콤눅진한 길, 평생 날카로운 가시밭길만을 걸어온 그에겐 낯설었지만, 달콤함만은 그에게 너무 편안하게 다가왔다.
오롯한 길의 끝엔 갈라진 공간이 그를 반기고 있었다. 공간 안의 그가, 그를 반기고 있었다. 공간 안의 그의 눈은 슬프지 않다. 확신에 차 이글거리며 불타오른다. 그리고 그 시선도, 정신도 뚜렷했다. 그가 이끄는 군대 가운데에서.
그의 군대는 강대하다. 죽음에서 일어나 삶에 군림하며 그의 지팡이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전진하며 방해물을 지근히 밟아 없앤다. 그리고 그 시체의 길 위를 걷는 그의 눈은, 또렷하다. 이글거린다. 확신이 흘러 넘친다. 그리고 그는, 그 누구의 노예도 아니다.
길 너머의 균열은 지금까지 걸어온 어떤 길보다도 달콤하게 그를 끌어당겼다. 달콤함 때문만이 아니었다. 무언가, 그가 단 한 번도 바란적 없고 겪은 적 없는 무언가가, 그 안에 있었다. 맛 보지 못한 향기, 낯선 이끌림에 그는,
1. 덱을 만들며
(느조스의 능력은 오직 하스스톤 카드 능력으로만 설정)
이전에, 그러니까 정규전 패치 이전에 고영윤회덱이라는 덱을 어떤 유저분께서 만들어 올리신 바가 있었습니다.(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05469) 그 덱에 예전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쏟아온 제가 확장팩을 거듭하며 수정하며 언젠가 시뮬을 쓰게 되면 이런 이야기를 써야지, 하다가 만들게 된 덱이며,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 충실한 컨트롤 주술사 입니다. 하지만 주력 주술사 카드는 고대의 영혼, 윤회로 둘 뿐입니다.
이 둘의 잠재성을 통해, 그리고 위의 덱 이후로 나온 확장 카드들과의 조화로 나름의 완성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 여러분께 바쳐 올립니다. 카드 설명 후 주요 전략, 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카드 설명
A. 주술사 카드
이 덱에서 몹시 중요한 축을 담당합니다. 이 카드 한 장만으론 그리 큰 힘을 내기 힘들고 제압당하기 십상이지만,
마나 해일 토템
3코스트에 칼같이 낼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자 몹시 효율적인 드로우 수단입니다. 그래서 어그로도 쉽게 끌리고요. 하지만 컨트롤덱 특성 상 2장은 덱 운용을 해친다고 판단했습니다. 1장 넣습니다.
사기적인 제압기인 사술입니다. 다른 제압기가 없는 만큼 제압은 이 카드에만 기대야합니다. 상대 덱을 파악하고 쓸 데를 판단하며 사용합시다. 2장입니다.
심폐호흡기 치유의 물결입니다. 고코스트 하수인도 많은 편이라 상대가 어그로면 오히려 힐을 잘 줘서 좋습니다. 2장 넣습니다.
미친 필드 정리기! 미친 과부하! 2장!
광역기와 과부하기를 생각보다 많이 쓰는 만큼, 필드 정리에 도움까지 주는 용충은 사랑입니다. 2장 넣습니다. 이왕이면 광역기와 연계해주세요.
2/3 도발 하수인 둘은 후반부에 나와도 상당히 거슬리기 짝이 없습니다. 더구나 어그로에겐 지옥같죠. 하지만 1장만 넣습니다. 2장 있는데 자리 없어서 1장만 넣습니다.
B. 중립 카드
컨트롤 싸움으로 가는 만큼, 토템 영웅능력은 가면 갈 수록 잉여롭습니다.
카라잔 확장팩 희대의 사기카드, 반즈입니다. 사기치기 좋은 날입니다. 하지만 위험하지 않다면 4코에 칼같이 내진 맙시다. 4코에 칼같이 낼 친구는
미친 카드죠. 네, 맞습니다. 이 친구때문에 케른이라는 좋은 카드가 정규전 패치되기 전엔 필드에 고개도 못 내밀었죠. 케른 쓸 바에야 누더기 쓴다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럽니다. 2장 넣습니다. 스랄 : 케른은... 내 형제란 말이다...!!
이 두 카드를 보고 의아하실 분들이 많을 거에요. 이 쓰레기를 왜 넣지? 하시겠죠. 하지만 놀랍게도 고대의 영혼과 윤회가 있다면 이 카드들의 저평가된 이유를 상쇄시키고 덱의 주 승리 요인이 되어줍니다. 안 갈길 잘했다
여왕님이야 어떤 덱에나 맞을 만큼 훌륭한 전설 카드지만, 이 덱에서라면 사기적이게 됩니다. 그러니까, 훨씬 사기적이요! 추후에 논하겠습니다.
제왕 타우릿산
이 덱의 사기적인 콤보가 매끄럽게 흐르도록 해주는 키카드입니다. 고대의 영혼, 윤회 위주로 줄여주면 이 친구의 역할은 끝입니다. 그러려고 넣은 카드에요.
어둠의 문지기와 하수인, 그리고 병사들이여, 나 켈투자드가 부르니, 명을 받들라...
이 덱의 준 피니셔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당한 필드에서 이 카드가 나온다던가, 고영, 윤회와 연계가 된다면 게임을 깔끔하게 터뜨립니다.
전투의 함성 : 후반부에 나오면 이번 게임을 터뜨립니다.
후술하겠습니다.
3. 운용
여타 컨트롤 주술사같이 운용해주시면 됩니다. 과부하를 신경쓰면서, 이 카드를 내면 얻는 이익과 후에 과부하로 가로막히는 선택지를 저울질하며 한 턴 한 턴 끌어주시면 됩니다. 플레이 경험상,
1턴 : 핀리 혹은 X
2턴 : 영능 혹은 용충
3턴 : 마해토 혹은 3코스트 과부하 2 주문(야정, 번폭)
4턴 : 타우렌 혹은 영능...
같이 흘러가는 초반부가 제일 중요합니다. 5코 이후는 비교적 자유로워지니까요.
컨트롤 승부로 넘어갔을 때 주 전략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타디우스 강제 소환
퓨진, 스탈라그가 저평가된 이유는 첫 번째가 선행 조건이고, 두 번째는 죽음의 메아리 특성의 수동성 및 제압의 용이성입니다. 선행 조건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죽음의 메아리 특성은 우리에게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에겐 사기카드인
스탈라그, 퓨진 중 하나가 죽은 상태에서 나머지 하나가 나갈 때 고영, 윤회를 사용해준다면 죽음의 메아리임에도 효과는 즉발,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정리하기 매우 까다로운 꼴이 되죠. 거기에 고영을 끼얹으면?
이런 끔찍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그리고 이 무대를 만들 수 있게 이따금 큰 사기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실바나스가 사기적이 된다고 이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고영의 유지력or분열능력과 윤회의 강제 죽음의 메아리 발동과 합쳐지면 실바나스 이용이 즐거워집니다.
정리 마지막 시기에 실바나스에 윤회를 사용해서 이번에도 실패하게 할 수도,크툰 등판할 때에 크툰 등짝을 볼 수도,실바 고영 윤회로 대왕님을 보너스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죽어라 벌레같은놈 ㅎㅎ그롬 : 미안 아들, 아빠는 스랄 편이야...
개인적으로 실바나스는 실력 전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덱에서는 죽음의 메아리의 활용성이 늘어나므로, 툭 던지면 밥값하는 전설이 아니라 상대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최고의 전설 이름값을 하게 해줍시다.
3. 쌍투자드, 사투자드, 육투자드
켈투자드는 사기적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정규전 패치 전에도 빛을 보지 못하던 전설 중 하나였습니다. 그 이유는 쉽게 제압당하고, 그렇기에 역시 활약할 기회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고영윤회와 함께라면 다릅니다!
이런 모양새가 나올 수 있게 하거든요 (타우릿산으로 줄이고, 켈투에 고영고영윤회)
윤회가 죽음으로 카운트되기 때문에 켈투자드 효과를 받으며 살아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콤보를 사용해야 켈투자드 효과에 카운트 될지, 그것이 어떻게 극대화될지 잘 염두하며 사용해봅시다.
팁 : 상대가 순식간에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카드(난투 or 빛폭 or 황천)등을 다루는 직업이라면, 윤회 후에 고대의 영혼을 사용해 필드 유지력을 높여줍시다.
이처럼 대부분 콤보에서는 고대의 영혼과 윤회가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위에서 언급한 타우릿산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자유롭게 한 턴에 미친 필드를 전개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고영윤회 4장에서 2개에서 3개 정도의 카드를 줄이기만 했다면 성공입니다.
4. 네 영혼의 정수가 느껴지는군...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느조스입니다. 이렇게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들 이후 느조스가 나온다면? 타디우스가 나올 조건이 충족된 이후에 퓨진이나 스탈라그가 두셋씩 살아난다면? 더군다나 윤회도 죽음 취급이면 하나 더 살텐데? 필드는 마치
혼돈의 카오스가 될 겁니다. 이렇게요. 이전에 타디우스 강제 소환과 더불어 이렇게 느조스 존재 이유까지 보셨다면 왜 퓨진, 스탈라그가 메인 딜러인지 아시게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또 느조스가 나오기 전까지도 콤보 파워가 약한 것이 아니어서,이런 장면도 심심찮게 연출됩니다. 타디우스 잡으려고 상대가 별 짓을 다하고 패를 다 턴 상태에서 느조스가 나가면, 게임은 100% 터지죠. 이런 역할이 느조스입니다. 사실, 중심은 타디우스라고도 볼 수 있구요.
난투 2번도 소용없는 필드.jpg
4. 사이드 덱
덱을 만들 때 후보 카드랄만한 것들을 꼽아봤습니다.
다른 카드가 없고 할라질이 있으실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역시 컨수리니까 힐 수단이 이렇게 늘면 좋으리란 생각을 했습니다. 광역기 외에 한 장을 빼고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엔 비취우상을 빼와서 무한 덱을 만들어보자...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확률상 힘들기도 하고, 애초에 덱 파워를 다 쏟아내기 전에 명치만 안 털리면 질 덱이 없을텐데 하는 마음으로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체재로는 훌륭합니다. 말 대로 비취를 빼와도 되고 힐카드, 드로우 카드도 괜찮은 카드가 많습니다. 유사시 광역기도 얻을 수 있구요.
파멸의 예언자
컨트롤 덱인 만큼 템포를 끊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넣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 외로 걸림돌이 많더군요. 4투자드를 했는데 갑자기 파멸이 살아나질 않나...(애초에 제가 확인을 안 한 탓이지만) 파멸도 해당 턴에 죽음 판정을 받으니까요. 게다가 필드 잘 먹었을 때 반즈가 가져온다던가 하면 몹시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만 조심한다면(반즈는 어떻게 조심하죠? 기도를 열심히...) 파멸에 고영을 입힌다던가 하는 식으로 템포 끊거나 늦추는 용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비겁한 밀고자, 죽음의 군주
둘 다 비슷한 맥락의 카드입니다. 리스크가 크고 리턴도 크죠. 문제는 리턴이 정해져있는데 리스크가 너무 들쑥날쑥한 점. 역캐리가 빡쳐서 전 안 넣습니다. 둘 중 고르라면 죽군이겠네요. 체력도 더 높고, 느조스로 살아나기도 하니까요. 탈진전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진위 물예언자
힐 능력, 스탯 모두 컨트롤 덱에 필요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죠. 추천하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역시 반즈 이득 확률을 위해 전 배제했습니다. 또, 위에서 말한 초반 템포를 치기에도 다 비용 3에 과부하 2인데 혼자 4에 1이라서 엇나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그로가 너무 많다 싶으면 넣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힐봇보다는 나아요. 선택도 되고.
어그로가 많다면, 야수 정령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선택입니다.
5. 마치며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08617
정규전 도입 전에 쓴 글입니다. 아직도 어형사제가 설 자리는 없네요. 찌통...
어형덱을 제대로 만들어보고는 싶지만 역시 아직도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아님 어형이라는 카드부터가 나가리던가...) 역시 그때도 지금도 힘드네요.
확장팩이 많이 나오면서 유저들 인식도, 게임 환경도 계속 변하겠지만 제가 야생에서 꾸준히 재밌게 즐길 덱이라고 하면 이 덱이 아닐까 싶네요. (이후 밸런스가 완전히 나가리쳐지지만 않는다면...)
여튼, 요새는 해적때문에 전설가기도 쉬워졌고...(본인은 안 가지만) 메타도 다양하고 재밌게 나오고 있지만 혹시나 낙스 카드를 갈지 않고 계셨다면, 모험모드 외 전설은 실바, 느조스 둘 뿐이니 가루에 지레 겁먹지 말고 만들어보셔서 뽕맛 한 번 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글쓴이로서 매우 감사할 것 같습니다.
후에, 처음에 쓴 글의 트루 엔딩을 올릴 것을 기약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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