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iridis입니다.

본 글은 초보자를 위한 미드냥 퍼펙트 가이드입니다.

미드냥의 구성, 기본 전략, 멀리건, 메타에 따른 덱의 변형까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미드냥은 현재 등급전 메타에 최적화 된 덱 중 하나로, 운영 난이도가 낮으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반부터 하수인을 전개해 신나게 명치를 달리는 어그로 포지션에 설 수도 있고,

주문과 무기로 버티다가 강력한 후반카드로 역전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재미와 실리를 동시에 챙기는 미드냥, 이 가이드와 함께 시작해봅시다.

1. 미드냥이란 무엇인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하스스톤 덱의 분류는 기본적으로는 MTG(매직 더 개더링)의 분류를 따릅니다.

  미드냥은 미드레인지 사냥꾼의 줄임말로, 중반부 싸움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냥꾼 덱입니다.

  사실 제가 소개드릴 덱의 꽃은 게임 후반에나 등장하는 야생의 부름(8코)입니다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4코~6코에 해당하는 카드들을 이용해 이득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때문에, 본 덱은 중반부에 초점을 맞춘 미드레인지 덱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점에 유의하며 덱을 운영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미드냥의 필수 카드와 전략

  현재 등급전에서 보이는 미드냥은 세세한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만, 필수 카드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다음의 카드들은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부는 모험 모드인 '검은바위산'과 '탐험가 연맹'을 구매해야 얻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저처럼 투기장 노가다로 700골드씩 모아가며 열 수도 있습니다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1. 속사 (검은바위산)

    2코 3데미지의 일반적인 번 주문에 손패가 없을시 1드로우라는 부과 효과가 달린 주문 카드입니다.

    속사의 쓰임은 크게 다음의 둘로 나뉩니다.

    (1) 상대 하수인 정리

    (2) 중후반부 명치 딜링 및 드로우 공급

    가능하면 첫 손패로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만, 2코스트 하수인이 잘 나왔다면 찾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속사의 드로우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2. 왕의 엘레크 (대마상시합)

    2코 3/2 야수의 우수한 스탯에, 마상 시합 승리 시 그 카드를 드로우합니다.

    (경험상 보통 위니흑마와 씹랄 상대로는 승리하며, 클수리와는 반반, 템포전사나 노루에게는 패배합니다.)

    드로우를 하지 못하더라도 2코스트에 바로 내주면 필드 싸움에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첫 손패로 잡고 가는 것이 거의 모든 경우에 좋습니다.

    그리고 마상 시합으로 상대 카드 하나가 노출되는데요, 전사 상대로 매우 좋습니다.

    현재 등급전에서는 템포 전사가 매우 많습니다만 다른 전사 덱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각 덱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는만큼, 꽤나 유용한 팁이라 생각됩니다.  

    손놈, 광기의 화염술사 → 손놈  (소용돌이나 복수는 가끔 템포 전사들도 사용을 하더군요..)

    고대의 방패병 등 → 방밀

    각종 용 → 용방밀

   (형님저흥분대님 지적 감사합니다. 마상 시합은 하수인만 비교합니다.)

  2-3. 독수리뿔 장궁 (오리지널)

    3코 3/2에 자신의 덫이 발동될 시 내구도 +1이 되는 무기 카드입니다.

    전사의 이-글 도끼는 사기 카드입니다. 아쉬운 대로 냥꾼은 이거라도 써야합니다.

    첫 손패에 2코 하수인과 속사 등의 카드가 잘 잡혔다면 들고 가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술사의 야수 정령과 매우 좋은 교환비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소개하는 기본 덱에는 덫이 들어있지 않습니다만, 메타에 따라 덫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덫을 많이 사용할수록 이 카드의 효율이 올라가는 것은 자명하겠지요.

    다만, 장궁이 3/1일 때 내구도 증가를 노린답시고 정리할 수 있는 하수인을 정리하지 않는 것은 피하십시오.

    하스스톤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2-4. 개들을 풀어라 (오리지널)

    3코, 적의 하수인 수만큼 1/1 돌진 야수를 소환하는 주문 카드입니다.

    보통은 정리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필드에 레호크가 있으면 2/1 돌진이 되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손놈전사나 위니흑마 상대로는 데미지 딜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자주 있습니다.

    상대가 위니흑마일 때, 첫 손패에 들고 가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가끔 리노나 크툰 흑마도 보이는데, 카드 교환을 적게 할 수록 위니 흑마일 확률이 높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소환되는 개는 야수입니다. 살상 명령과 사냥개 조련사의 발동 조건을 만족합니다.

  2-5. 살상 명령 (기본 카드)

   3코 3데미지의 낮은 효율이나, 내 필드에 야수가 있다면 5데미지를 주는 주문 카드입니다.

   속사와 마찬가지로 하수인 정리, 데미지 딜링의 두 가지 쓰임이 있습니다.

   필드에 야수가 없더라도 3데미지로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사용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매치업에서도 첫 손패로 잡고가지 않습니다.

  2-6. 야생의 벗 (기본 카드)

   3코, 다음의 세 하수인 중 하나를 소환하는 주문 카드입니다. 모두 야수 속성을 달고 있습니다.

    (1) 킁킁이, 4/2, 돌진  :  데미지 딜링, 빈 필드, 살아남은 7/4 흑드라군

    (2) 레오크, 2/4, 다른 하수인 공+1  :  하나 이상의 하수인, 개풀과 연계

    (3) 미샤, 4/4, 도발  :  명치가 위험할 때, 하수인 교환에서 이득이 필요할 때

   제 생각에 사냥꾼 카드 중 가장 운영 난이도가 높은 카드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로또 카드인 만큼 뭘 뽑느냐에 따라 게임이 뒤집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확률이 2/3일 때는 도박을 걸어보고, 아니면 안전한 방향을 택합니다.

   첫 손패에 2코 하수인과 속사 등의 카드가 잘 잡혔다면 들고 가도 괜찮습니다.

  2-8. 감염된 늑대 (고대신의 속삭임)

   4코 3/3 야수, 죽음의 메아리로 1/1 야수인 거미 둘을 소환하는 하수인 카드입니다.

   사바나 사자와 매우 유사한 하수인으로, 역시 좋은 교환비를 자랑합니다.

   특히 1/1 야수를 둘 소환함에 따라 야수 트리거를 발동시키기도 편리합니다.

   4코에 딱 맞추어 필드에 내면 어지간해서는 손해를 보지 않는 하수인입니다.

   후공일 때에 한해, 손패가 완벽하다면 가져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ex) 엘레크 엘레크 장궁 늑대

  2-8. 사냥개 조련사 (기본 카드)  오리지널에서 기본 카드로 수정했습니다. 내속이이상해 님 감사합니다.

   4코 4/3, 내 필드의 야수 하나에게 +2/+2, 도발을 부여하는 하수인 카드입니다. (자신은 야수가 아닙니다!)

   정말 정말 정말 우수한 카드입니다. 앞서 말했던 4코~6코에서의 이득이 바로 이 카드로부터 시작됩니다.

   손패에 사냥개 조련사가 있다면, 필드의 야수를 가능한 한 살리는 방향으로 교환하세요.

   일반적으로는 3/2 하수인에 부여하게 됩니다. 2/5 구더기나 3/3 늑대라면? 게임은 터진 겁니다.

   그러나 생각 외로 사바나 사자는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침묵이나 사술, 변이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다른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필요하다면 전투의 함성을 발동 시키지 못하더라도 그냥 내야 합니다.

   특히 내 필드가 비어 있다면, 템포를 따라가기 위해서라도 내도록 합시다.

   후공일 때에 한해, 손패가 완벽하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ex) 엘레크 엘레크 장궁 조련사 

  2-9. 사바나 사자 (오리지널)

   6코 6/5 야수, 죽음의 메아리로 2/2 야수인 하이에나 둘을 소환하는 하수인 카드입니다.

   한 때 사냥꾼의 유일한 전설 카드라 불렸을 정도로, 정말 말도 안되는 성능을 자랑하는 카드입니다.

   거의 모든 하수인과 이득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6코 타이밍에 바로 나갈 수 있다면 최고입니다.

   그러나 죽메 하수인의 특성상 사술과 변이에 취약하므로 유의합시다.

   또한, 사바나를 냈는데 상대가 실바나스를 낸다면, 상황을 잘 판단하도록 합시다.

   절대로 첫 손패에 들고 가면 안됩니다.

  2-10. 야생의 부름 (고대신의 속삭임)

   8코, 야생의 벗인 킁킁이, 레오크, 미샤를 모두 소환하는 주문 카드입니다.(킁킁이 → 레오크 → 미샤 순)

   야생의 벗의 치명적 약점이었던 무작위성이 보완되었으며, 코스트 대비 매우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미드냥에서 부족했던 피니시 카드로 사용되며, 빈 필드를 채우기에도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바로 이 카드 덕분에 고대신 패치 이후 미드냥이 떠오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낼 수 있을 때 바로 내는 것이 좋습니다.

   사바나 사자와 마찬가지로 절대로 첫 손패에 들고 가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카드는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말 가루가 없으시다면, 라그나로스와 실바나스 정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 카드들도 전설이라 초보자 분들에게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3. 메타에 따른 덱의 변화

 앞서 언급한 카드들은 미드냥 덱에 반드시 들어가는 카드들입니다.

 이외의 카드들은 메타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데요, 본 글에서는 이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등급전에서 보이는 덱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에 따르는 대처법과 바리에이션을 소개하겠습니다.

 3-1. 고대신의 속삭임 이후의 등급전 메타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온갖 직업의 온갖 덱이 나타납니다.

  제 체감상의 빈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덱의 성능 기준이 아닙니다!)

  1티어 : 어그로 주술사(씹랄), 하이브리드 주술사(씹랄2), 미드냥, 위니흑마

  2티어 : 템포전사, 뉴 손놈전사, 요그사론 퍄퍄법사

  3티어 : 해적전사, 얼방법사, 느조스 힐기사, 미라클 도적, 리노흑마, 각종 노루(크툰, 토큰, 야수)

  4티어 : 사제는 죽었습니다. 정말 가끔 보이기는 하네요.

  등급전을 돌리시면 1티어랑 2티어 덱을 주로 만나고, 열 판에 한 두 판 정도 3티어 덱을 만나더군요.

  때문에 본 덱은 1티어와 2티어 덱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3-2. 초반 하수인

  현재 메타에서 초반 필드 컨트롤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그로 주술사와 위니 흑마 상대로 초반을 그냥 내주게 된다면 다시 승기를 잡아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미드냥이 기용하는 카드는 다음의 둘입니다.

  (1) 이글거리는 박쥐 : 1코 2/1, 죽음의 메아리 : 랜덤 적 캐릭터에게 1데미지, 야수

     랜덤성이 강해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기용하는 덱이 꽤 많습니다.

     체력이 1인 하수인이 많은 위니흑마 상대로 좋은 교환비를 보입니다.

     또한 1코 3 체력 하수인인 땅굴 트로그, 마나 지룡, 핀리 등과 50% 확률로 동귀어진합니다.

     어그로 포지션을 잡았을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첫 손패에는 잡고 가도록 합시다.

     야수 속성이 붙어 있는 것도 소소하게 이득을 만들 때가 있습니다.

  (2) 파멸의 예언자 : 2코 0/7, 내 턴이 시작될 때 필드의 모든 하수인 처치 (이른바 종말이)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입니다. 빨리 달려야 하는 노루를 제외하고는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1코 하수인을 내거나 무리해서 동전 2코 하수인을 냈을 때 필드에 던지면 템포를 뺏어올 수 있습니다.

     설령 용암 폭발이나 압힘 등의 카드에 처치당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교환입니다.

     특히, 2코 종말이 - 3코 야벗은 매우 우수한 콤보입니다.

     이외에도 5코에 내서 6코에 빈 필드에 사바나를 던지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5코는 코도 타이밍이므로, 냥꾼과 힐기사 상대로는 허무하게 죽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정말 가끔이기는 한데, 광기의 연금술사를 쓰는 위니흑마도 있습니다. 뒤집어지면 조용히 ESC..)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루, 도적, 성기사가 많이 보인다 : 박쥐

                                씹랄, 미드냥이 많이 보인다 : 종말이

 3-2. 치열한 2코~3코 : 덫 vs 하수인

  필수 카드를 제외한다면, 현재 미드냥이 2코에 기용하기 좋은 카드는 왕두꺼비입니다. 박쥐와 비슷한 느낌이지요.

  언제나 무난하며, 사냥개 조련사와의 연계를 고려해보아도 한 장은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5에 야수의 스탯을 가지는 청소부 구더기 역시 좋은 하수인인데요, 조련사의 버프가 걸리면 정말 최고입니다.

  이외에도 필드 싸움에서 나쁘지 않은 교환을 보여줍니다. 여러 덱이 골고루 보인다면 기용해주세요.

  그러나 1체력 하수인 기반의 위니 흑마가 자주 보인다면, 폭덫이나 단검/불꽃 곡예사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폭덫을 깔면 필드 싸움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으며, 빠르게 명치를 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통의 콤보 단검 개풀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러나 이 카드들은 전사 상대로는 템포든 손놈이든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합시다.

  전사가 기용하는 카드는 대부분 '데미지를 입는 것'이 트리거입니다.

  고통의 수행사제, 거품 무는 광전사, 전투 격노, 블러드후프 광전사, 손놈 등등 셀수도 없어요.

  때문에 전사가 많이 보인다면 폭덫 대신 산성 늪수액괴물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2코스트 도끼를 깨트리기만 해도 큰 이득이며, 간혹 보이는 아케이나이트나 말고록산 무기도 부숴줍시다.

  특히 해적 전사에게는 완벽한 카운터이며, 주술사의 둠해머는 덤입니다.

  빙덫은 씹랄과 전사, 미드냥과의 매치업에서 좋은 카드입니다.

  과부하라는 빚을 져가며 낸 하수인을 올려주거나 템포를 뺏어올 수 있습니다.

  다만 저코 하수인으로 가득 찬 위니흑마 상대로 빙덫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곰덫, 뱀덫, 눈속임도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기본 : 왕두꺼비, 구더기

                전사 : 수액괴물

                씹랄 : 빙덫, 수액괴물

                위니 흑마 : 폭덫, 단검 곡예사, 불꽃 곡예사

 3-3. 미드냥의 처치기

  냥꾼은 성기사와 함께 단일 대상 확정 처치기가 없는 유이한 직업입니다.

  때문에 이른 타이밍부터 튀어나오는 얼굴 없는 화염투사(흑드라군), 바다거인 등을 처치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를 위해 기용되는 것이 다음의 두 카드입니다.

  (1) 치명적인 사격, 3코, 랜덤 적 하수인 하나 처치

    최대한 필드 정리를 해주면서 적이 패를 읽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씹랄 상대로 정말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흑드라군이나 심연의 괴수를 터트리는 것이 최고입니다.

    다만 특유의 랜덤성은 어쩔수 없으며, 때문에 필드를 많이 전개하는 위니흑마 상대로는 좋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돚거의 가젯잔 은폐를 처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사냥꾼의 징표, 1코, 하수인 하나의 체력을 1로 바꿉니다.

    내 필드에 하수인이 있을 때, 혹은 개풀이나 사냥 시작, 속사, 폭덫 등과 연계하여 사용하게됩니다.

    랜덤성이 강한 치명적인 사격과는 달리 확실한 성능을 보장합니다.

    전사 상대로도 매우 좋은데, 앞서 언급한 '데미지를 입은 상태'를 무효화시킵니다.

    블러드후프나 고통의 수행사제 등에게 걸어주면 효율이 좋습니다.

  요약하면, 씹랄 : 치명적인 사격

             전사, 위니흑마 : 사냥꾼의 징표

 3-4. 메타 최적의 카드, 날뛰는 코도

  단언컨데, 날뛰는 코도는 현재 메타에서 가장 완벽한 하수인입니다.

  저는 조만간 거의 모든 덱이 코도를 기용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코도로 처치할 수 있는 주요한 하수인은 정말 많습니다.

  아무거나 하나 처치하면서 나가도 어지간해서는 이득입니다. 0/2 토템만 잡아도요.

  특히 씹랄 상대로 정말 고효율인것이, 야수 정령과 마나 해일 토템, 불꽃 토템을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드냥의 레오크나 종말이, 구더기, 위니흑마의 원로원과 임프두목, 전사의 블러드후프, 고수사 등등..

  꼭 넣으세요. 두 장 넣으세요. 미드냥은 심지어 야수 보너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메타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필수 카드에 넣지는 않았습니다.)

 3-5. 5코의 빈자리 : 필드 컨트롤

  미드냥의 5코스트는 날뛰는 코도 두 장 만으로는 약간 모자랍니다.

  정규전 패치 이전에는 이 자리를 로데브와 썩은위액 등의 하수인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카드들은 모두 탁월한 필드 컨트롤 능력을 자랑하며, 대체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툰드라 코뿔소, 5코 2/5, 야수, 아군 야수에게 돌진 부여

     코뿔소는 매우 다재다능한 하수인입니다.

     스스로도 야수이기에 사실상 2/5 돌진하수인이며, 감염된 늑대, 사바나, 냥벤져스와 엄청난 시너지를 보입니다.

     어느 매치업을 상대로도 좋은 카드입니다. 빈 필드에 나가도 좋습니다만, 코도는 조심합시다.

  (2) 산양 사육사, 5코 3/3, 내 필드에 야수가 있을 때 랜덤 야수를 소환

     제가 싫어하는 랜덤성이 강한 카드이기는 하나, 이건 경우가 좀 다릅니다.  

     http://www.hearthpwn.com/forums/hearthstone-general/card-discussion/55236-ram-wrangler-beast-  

   statistics에 따르면 야수의 평균 스탯은 약 3/4인데, 죽음의 메아리나 기타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충분히 고려할만한 하수인이라고 봅니다.

  (3) 가시덤불 호랑이, 5코 5/5, 은신, 야수

     5코 5/5의 준수한 스탯에 은신이 붙어 있습니다.

     위의 두 카드가 부과효과를 토대로 활약한다면, 호랑이는 자신의 힘만으로 싸워나갑니다.

     은신까지 붙어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제값을 한다는 점에서 고려해볼만한 카드입니다.

4. 미드냥의 상성

 마지막으로 현재 메타에서 미드냥의 상성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사람에 따라 덱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제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씹랄 1 (어그로 주술사) : 약간 불리, 종말이를 잡고 가지 못하면 힘든 매치업입니다.

                                   흑드라군을 고려해 치명적인 사격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6턴까지 큰 손실없이 버텨내면 비벼볼 수 있습니다.

 씹랄 2 (토템-괴수 주술사) : 반반, 트로그가 지나치게 크지 않도록 컨트롤하며 흑드라군 경계.

                                       번폭에 항상 주의하면서 필드를 전개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6턴 정도까지 버티면 할만 합니다.

 위니흑마 : 반반, 그러나 개풀이나 폭덫을 잡고 가면 유리.

                바다거인이나 원로원에게 징표를 박을 수 있다면 매우 좋습니다.

                5턴까지만 버텨도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리로이는 주의하세요.

 미러전 : 패 잘 풀린 쪽이 이깁니다. 후공이면 동전 타이밍을 잘 써서 템포를 뺏와야 합니다.

 템포전사 : 반반, 드로우를 많이 주면 안된다..는 건 모두가 알지만 쉽지 않습니다.

               필드를 가능한 한 유리하게 이끌어 가면서 격돌을 정리용으로 소모시켜야 합니다.

               중반부터 이득을 챙기다가 사바나 타이밍에 승기를 굳혀야 합니다.

               지나치게 끌고가면 실바-라그-바리안과 함께 필드싸움으로 끌려갑니다.

 뉴손놈전사 : 약간 유리, 빨리 명치를 달려서 손놈을 풀 각을 안주는게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초반에 템포전사와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엘레크를 믿어봐야 합니다.

                   손놈이 나오면 징표, 속사, 살상 모두 아낌없이 사용하며 정리합시다.

 요그 퍄퍄법사 : 약간 유리, 법사 상대하는 것이 다 그렇듯이 광역기를 조심합시다.

                       물의 정령을 쓰는 덱이 많은데, 이것 말고는 치사 쓸 하수인이 마땅히 없으니 꽂아줍시다.

                       요그사론이 나오면 뭐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므로 그 전에 끝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미라클 도적 : 불리, 도적 손패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손패가 잘 풀린 도적은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딜을 누적시키면 도적 쪽보다 킬각을 더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힘듭니다.

                   가능한 사바나를 내기 전에 혼절을 하나 빼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필드 잘 잡는데 성공하면 야벗이나 조련사 버프 받은 하수인한테 소모되더군요.

                   가젯잔/밴클리프 은폐를 처리하기 위해 치사는 들고 가는 것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 드루이드가 이상하게 많이 보이네요. 드루 상대법 추가합니다.

  크툰 드루이드 : 유리, 그냥 차근차근 딜 누적 시키다보면 크툰 내도 이깁니다.

                        그런데 노루가 다 그렇듯이 약을 빨면 힘들어집니다.

                        약팔이에 당하면 사바나-냥벤 바라보고 게임 이어나가세요.

                        그리고 처치기는 필드 밀리지 않는 선에서 아끼다가 발드루나 아라코아에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크툰한데 박는다고 아끼다가 크툰 나오기도 전에 죽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판드랄/토큰 드루이드 : 약간 불리, 생각보다 힘듭니다.

                                  냥꾼 자체가 명확한 광역기가 없어서 토큰 처리하기도 마땅치가 않고..

                                  판드랄과 여교사, 비룡은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짤라주세요.

                                  방어도 8 올라가는 카드를 사용하는 덱도 있으니 킬각 계산 잘 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미드냥의 개괄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의문점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전설 인증을 하고 싶은데 이미지가 안올라가지네요.. 혹시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성공했습니다. 어째서인지 크롬으로 하니까 되네요.

       인증이 없어서 그런지 비추가 가차없이 박히는데, 진짜 전설 맞습니다ㅠㅠ (황금냥꾼은 덤!)

       믿고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