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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10급 이상으로는 못올라가고 허우적대던 2년차 하스 유저입니다아 물론 이덱으로 10급을 뚫었다는건 아닙니다. 아직도 디카프리오 옆에서 같이 허우적대는 중입니다사냥꾼만 800판 가량 돌리면서 느낀건... 초반에 패만 잘 풀리면 이기지만 중후반에 광역기맞고 필드 클리어되는 순간부터 손패가 삐적 말라 갈라지기 시작해서 상대가 뭐든간에 지게 된다는 겁니다...비쩍 마른 손패와 촉촉히 젖은 내 눈시울과의 불균형을 어떻게 맞출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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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 렉사르
Hunter : Rexx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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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정성글)사제랑 탈진전까지 가는 비밀냥 작성자 : 콧대님 | 작성/갱신일 : 2017-08-12 22:08:15 | 조회수 : 403
카드 리스트 - 제작 가격: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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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ECAR8OxwOHBMkErgaQB/gHognbCbmyAoW4Ap3MAsPMAsLOAobTAgieAagCtQP+DPixArm0AsS0AtP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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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10급 이상으로는 못올라가고 허우적대던 2년차 하스 유저입니다

아 물론 이덱으로 10급을 뚫었다는건 아닙니다. 아직도 디카프리오 옆에서 같이 허우적대는 중입니다

사냥꾼만 800판 가량 돌리면서 느낀건... 초반에 패만 잘 풀리면 이기지만 중후반에 광역기맞고 필드 클리어되는 순간부터 손패가 삐적 말라 갈라지기 시작해서 상대가 뭐든간에 지게 된다는 겁니다...

비쩍 마른 손패와 촉촉히 젖은 내 눈시울과의 불균형을 어떻게 맞출까... 패가 안마르면서 안정적으로 상대를 이길 순 없을까...? 

하던 차에 이번 확장팩을 계기로 덱을 짜봤습니다. 바로 영원히 1티어인 적이 없었던 비밀냥꾼!

사실 교수 퓨트리사이드 나왔을 때 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으썸한 비밀이 잔뜩 나올줄 알았는데... 독사덫 한개 달랑주고 끝이네요

30판정도 돌려봤습니다. 기본적인 운영은 상대방에 플레이에 따라 초반엔 수동적으로 상황에 맞는 비밀을 걸어주시다가, 후반에 죽기, 리치왕, 이세라, 누더기야수로 뒷심을 챙겨서 지수함수처럼 상대방을 몰아쳐야합니다

절대로 비밀을 코스트 남는다고 죄다 걸어주시면 안됩니다! 사냥꾼 상대하는 상대방 입장에선 언제나 비쩍 마르는 냥꾼 핸드에 카드가 득시글댄다는 점 자체부터 압박입니다. 꼭 필요할때만 상황에 맞는 비밀을 걸어주세요

이 덱의 장점은 우선 상대가 뭐든간에 게임을 질질 끌고 갈 수 있으며 잘하면 사제와 탈진전까지도 노려볼만 한 덱이란 겁니다. 덱 구성을 보시면 패 보충이 매우 수월해서 핸드 마를 일이 없습니다

또한 초반 손패가 잘풀리면 평소 하던듯이 빠르게 명치 탈탈 털고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점? 기본적으로 냥꾼의 본질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 덱의 단점은 상대랑 장기전을 유도해도 10판중 9판은 내가 진다는 점...냥꾼 죽기를 제외한 모든 죽기 상대로 불리했습니다. 흑마죽기는 안만나봐서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초중반에 명치를 터는 그림이 잘 나오느냐? 그것도 애매합니다. 초중반엔 확실히 상대 명치쪽이 더 잘 털리긴 하지만 후반간다고 그 우세가 계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야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애초에 하수인으로 들어가 있는 야수는 할머니 두장밖에 없고, 나머지 야수는 개풀, 뱀덫, 독덫, 고양이마술로 보충해야 합니다. 따라서 살상명령 연계가 안나와서 진 경우도 있습니다...

야수 보충은 렉사르 죽기로 해야합니다!


아마 이건 제 실력이 부족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덱에 관심이 가고 실력이 좋은 유저시라면 한번 돌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덱 자체의 강점은 아니지만, 또 장점이라고 하면 이 덱이 참 재밌다는 점입니다. 죽기로 사기치고 아서스로 사기치고 이세라로 사기치고 반즈로 사기치고... 칠 수 있는 사기가 참 많습니다

덱 개요는 이쯤에서 끝내고 카드 설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멀리건

요 세개는 기본으로 들고가시는게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거 계속 키우겠다고 비밀을 밑도끝도없이 쭉 걸어버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사냥꾼 비밀 특성상 하수인 한대 치거나 영웅 한대 치는 순간 비밀 여러개가 쫙 빠지게 되는데
당장 이거 키우겠다고 비밀 남용하면 핸드 비쩍마르고 굉장히 불리해집니다.

따라서 애는 적당히 어그로 끄는 용으로만 쓰고, 2/3정도로만 키워놔도 밥값하니 너무 애정 주진 마세요.

2코에 걸어두면 1~2턴내에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도 은신풀리면 어그로 굉장히 잘끌립니다. 
초반에 풀리면 보통은 명치치지만 정리해야 하는 하수인이 나오면 그냥 교환해주세요


초반 필드유지에 도움될 뿐더러
애들을 굉장히 잘터트립니다. 

2. 비밀





제일 좋은 사용법은 야벗에서 나온 레오크로 사기치거나

그냥 쓰더라도 명치에 3딜 혹은 필드에 분산딜 넣어주는 경우가 많아서 채용했습니다
저격 빼고 애 한장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하수인과 명치를 동시에 보호해 줍니다. 이 카드도 후반에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필드가 깔끔히 정리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 그렇게 좋은진 모르겠으나 




애로 사기친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렇게 좋은진 모르겠습니다 
저도 애 빼고 뱀덫 한장 더 넣고 돌리고 있습니다. 눈속임 넣으셔도 되고...취향따라 넣으세요


3. 죽음의 기사


사실 전 죽음의 기사 렉사르가 공개되고 나서는 미드냥 보다는 오히려 비밀냥꾼이 뜰 것이라고 먼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누더기 제작에서 뒷심 책임져줄 어썸한 하수인들이 굉장히 많이 양산되는데, 만약 미드냥 덱에 죽기렉사르를 넣어서 굴린다면 죽기 이후로 드로우되는 하수인들은 굉장히 쓰기 애매해집니다. 누더기야수 만들어서 코스트맞춰 쓰기 바쁜데
 


마침 저코스트로 상대방에게 제한적 플레이를 강요하는 사냥꾼의 비밀이 쓰기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누더기로 어썸한 하수인을 내면서 드로우 되는 카드들이




그런데 요런 애들이라면 저렴하게 상대 필드 압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겁니다.
후반에 무거운 하수인들이 줄창 있는 필드에서 빙덫, 독사 덫 한장 한장이 모두 무거운 하수인급의 역할을 잘 해줍니다.

요 카드들을 덱에서 뺀 이유는 우선 이 덱은 야수 종족값 시너지를 노리고 만들어진 덱이 아니라 한방에 나오는 큼지막한 야수들을 노리고 만들어진 덱이기 때문입니다


애도 누더기 무거운거 만들면 핸드에서 놀게 됩니다. 누더기에서 돌엄니 찾아서 때리는게 훨씬 좋습니다



4. 교수님

평가가 별로 좋지 않은 교수님입니다
사실 그 말이 맞는게, 잘 써먹을라면 봐야 3코스트에 












5. 드로우

이 덱은 여타 미드냥과 달리 중반만 지나면 패가 차고 넘칩니다

이 카드로


다음턴엔 오른쪽에서를 수월하게 뽑을 수 있고



로 땡겨줍시다



6. 기타

6.1 리치왕

3게임 중 2게임은 등장하시지만 2턴이상 살아있는 경우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주문 비중도 높을 뿐더러


애도 좀 애매한게 필드를 꽉 잡진 못하고 무거운 하수인 한둘로 쇼부보는 죽기 특성상 크게 이득보긴 힘듭니다. 4번정도 패에 잡아봤는데 딱 1번 3하수인 각나왔습니다




상당히 괜찮습니다 허나 렉사르 명치 힐이 누더기로 만든 생흡밖에 없어서 후반에 하수인 치기엔 몸에 부담이 너무 많이 갑니다

6.2 이세라
실 넣어서 굴린지 얼마 안됬습니다 
후반에 드로우되면 부담없이 나갈 수 있고 전시관리인으로 뽑아서 덱압축하기 좋지만 
초반에 드로우되면 참 답답합니다

이거랑 꿈 카드 외에는 별로 쓸일이 없어서 아예 칼줘용으로 바꿀까도 고민중입니다


7. 마치며


제가 돌렸을땐 승률이 딱 절반보단 약간 좋게 나왔습니다. 사실이게 정말 약간인게 15급에서 13급찍는데 30판이나 걸린겁니다

사실 그냥 미드냥에 죽기넣고 돌려도 잘 돌아갑니다... 몇판 해보시다가 진짜 아닌 것 같으시다면 바로 버려주세요

장기전가면 정신건강에 굉장히 안좋습니다. 애초에 렉사르가 장기전에 전혀 특화되지 않았는데 그걸 해보겠다고 꾸역꾸역 만든 덱이니까요. 15분이상 넘어간 게임을 십중팔구는 패배하니... 

제목엔 사제랑 탈진전까지 갈 수 있다고 적어놨는데 실제로 탈진전까지 가봤습니다. 사실 서로 10장씩 남았을 때 상대가 대주교님으로 덱을 복사해가서 계속 버티다가 제가 탈진뎀맞고 죽었습니다...



인벤에 처음 덱 남겨보느라 두서없이 장황하게 길게도 썼네요. 관심가지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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