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야수덱이 뜰 때가 왔습니다. 야수의 격노 카드와 함께 말이죠. +_+

11 등급이던 제가 순식간에 4등급까지 쭉쭉 올라올 수 있게해준 덱입니다.

야격넣어서 똥덱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인증샷 보여드립니다.

[부가설명(등급전 중간에 댁 수정한 상항있습니다.)]

- 회갈색 늑대 1장 보이는데 중간에 6등급 이후 사냥시작으로 바꿨더니 더 유용해졌습니다.

- 청소부 하이에나 1장도 있습니다만, 뱀덫으로 바꿨습니다.

- 왕크루쉬 6등급까지 채용하다가, 무덤거미로 바꿨습니다.

이하, 본격 덱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키카드는 야수의 격노입니다.

많은 분들이 상대 어그로 하수인 정리에 징표+ 사냥시작 징표+개풀을 쓰곤하는데

2장 카드를 써서 적 하수인 하나를 정리하는 것은

손패가 부족한 냥꾼에게 매우 불리한 점이라고 봅니다.

** 특히 2개 카드를 한번에 가지고 있어야 그나마 이득이 된다는 점이죠

이러한 이유로 야수덱에서 야수의 격노는

1. 필드 야수에 추가공격력를 주어 어그로성 고스텟 하수인 정리에 유용하고

2. 특히나 야수종족를 계속 필드에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너무 좋다고 봅니다.

물론 필드에 야수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인데

저는 2코 엘레크나 3코 야벗이 있는 조건에 야격 한번만 써도 게임이 터질정도로

초중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게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징표는 결국 하수인 하나를 희생하기에 필드 장악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럼 상세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멀리건]

야격을 제외한 1코 + 2코 전체이며, 1코나 2코 하수인이 하나라도 잡힌 상태라면 야벗도 들고 갈만 합니다.

물론 후공이라면 좀더 여유롭게 봐도 되고요.

일반적으로 야수의격노를 멀리건으로 들고가진 않지만,

1. 운이 좋게 1,2, 코가 다 잡힌 상황 + 야격이 들어오면 들고갑니다.

2. 혹시나 쓰랄 상대로 엘레크 및 야격이 함께 손에 잡힌 상황이라면 저는 야격을 들고가곤 합니다.

(우우 ~ 토템골렘 및 오오~ 야정 상대에 좋습니다.)

엘레크에 야격들고 갔는데 속사까지 나와서 씹랄 터트리는 상황이 제일 좋더군요 +_+

추가로 1코가 잡힌 상황에 뱀덫도 들어온다면 함께 가져갈만 합니다.

[덱구성 특이점 정리]

아래 정리한 카드들 외의 카드는 전부 한장도 뺄수없는 필수 카드입니다.

아래에 게임 스타일에따라 변경 가능한 카드들 표기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야수의격노(2장) _ 필수

1코가 5장이 배치되어 있는 덱입니다만, 결코 패가 마르기 때문에 게임이 질것이다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특히 야수의격노는 마치 게임에서 1코로 쓰는 속사, 치명적인사격 또는 살상명령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내 하수인이 안죽기 때문에)

상대 하수인을 처리하고 필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저코하수인한테 쓰든 언제 쓰든 아깝지 않게 쓰면 됩니다. (단 1코에 박쥐 내고 2코에 야격쓰면 1마나가 아까우니 그냥 하수인까는 게 좋겠지요 ㅎㅎ)

특히 위 인증 사진에 야격 쓰인 사진들 보이시나요?

저 한방에 초중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2코 엘레크 있을 때 3코에  야격이 손에 잡혀있다면 야격 바로 써서 공짜 교환각 만들면

이후부터 필드싸움이 매우 유리해 집니다. (토템골렘류 4체력 잡을때 개꿀입니다.)

초반 싸움시

3마나 상황에서 2코 하수인을 손에 함께 들고 있을때면 야격을쓰고 2코를 필드에 까는 것이 좋지만

만일 속사나, 장궁만 있는 데 토템골램같이 한번에 정리가 안되는 경우면

야벗을 쓰던가 야벗도 없다면 야격으로 처리하고 영능 사용이나 뱀덫 까는 것이 좋습니다.

3턴에 엘레크 + 야격으로 적하수인을 무 피해로 잡고 2코를 내거나 뱀덫을 깔고 나서는 게임에

져본적이 기억이 안날 정도로 없었습니다.

(주술사 상대로 승률 체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2. 사냥시작(1장) _변경가능

2장 넣으면 1코에 너무 잘잡히는 데 또 안들고 갈수없는 계륵 상황이 많이 나오므로 1장만 넣습니다.

1코 멀리건은 박쥐가 더 좋으니까요 ㅎㅎ

혹시나 엘레크가 필드에 있을 때 상대편에 4체력 하수인 나오면 처리하기도 용이합니다.

6체력짜리가 적 필드에 있을때 살상이랑 함께 쓰기도 적절합니다.

6코에 코뿔소랑 함께써도 2돌진 데미지 나옵니다. 여러모로 필드 장악력유지하기에 1장 정도는 좋은 카드라고 봅니다.

3. 왕두꺼비(1장) _필수

2코진에 하수인이 사실상 엘레크 뿐이어서 멀리건으로 잘 안잡히곤 했습니다만,

두꺼비 1장 넣으니 확률적으로 꽤 도움이 되네요. 참고로 1장 넣는 이유는 사냥시작과 마찬가지로

2코에 잡히면 평타는 치나, 그 이후로 나오면 별로여서 그렇습니다.

3/2 카드 2코에 낼 수 있는 확률을 올리기 위해 엘레크와 같이 2+1 되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 하나가 있고 없는 게 2코 행동에 제한이 있나 없나가 좌우되는 중요한 카드이니 꼭 넣도록 합니다.

** 참고로 크툰크툰크툰에 쉽게 잡힌다고 하는데 이덱 쓰면서

그거에 잡힌다고 게임 쉽게 터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4. 뱀 덫(1장) _변경가능

1코가 3장이 들어가 있으므로 사실상 1코는 매우 쉽게 잡히는 상황입니다.

멀리건으로 들고 가진 않으나 1코가 필드에 있을 때 뱀덫이 손에 있다면 바로 써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전사상대로는 뱀 소환시 드로우를 줄수도 있고 3코에 구울에 쓸리기 쉬우므로 조심합시다.)

+ 뱀 덫은 적의 광역기 1개를 끌어내기에 매우 값싸고 적합한 카드라고 봅니다.

중후반 사바나 터치며 광역기 맞거나 8턴 야부 이후 광역기 맞는 것대신

한번 맞아준다고 보면 아쉽진 않습니다.

혹시나 상대 광역기가 없는 상태라면 게임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갈 수 있습니다.

뱀덫이 힘을 못쓴다는 느낌이 강하면 늑대우두머리나, 다른 덫류 또는 취향대로 넣으면 되겠습니다.

5. 무덤거미(1장) _변경가능

1장을 넣었기 때문에 중후반에 잡히거나 게임에서 안잡힐 경우가 많습니다.

중후반에 나올경우 필드를 채움과 동시에 더 후반 게임을 위해 야수 카드 1종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이 효과가 뒷심 발휘에 정말정말 좋습니다.

2장이면 너무 잘잡혀서 4턴에 잘 잡히는 바람에 내기 부담스럽지만

1장이면 후반 뒷심 발휘에도 너무 좋은 완소카드입니다.

상황에따라 원하는 야수 뽑으시면 됩니다.

6. 툰드라 코뿔소(1장) _필수

코뿔소가 의외로 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덱을 굴리면서 5턴에 코뿔소가 잡힌 상황에서

1) 5턴에 약 반반의 확률로 필드를 완전히 비우며 코뿔소가 나가 기에 상대가 쉽게 못잡거나

2) 나머지 반의 경우에는 5턴에 나가진 못했지만 그 이후 사바나나 감염거미에 죽메 시너지를 주어 케리하거나 야격과 함께 예상외의 4데미지 돌진으로 필드를 잡아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종종 코뿔소가 의외로 8턴에 살아 있어서 야부가 대박친 경우도 나오곤 했네요.

물론 5턴에 못나가면 출혈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4턴에 2+3 또는 1+4 의 카드 조합도 나쁘지 않기에 채용합니다.

그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대값이 크기에 활용합니다.

개인적으로 후후란보다 전 더 유용하게 쓰고있습니다.(죽메 바로 돌진하는 것이 매우 전략적으로 활용됨)

7.후후란 _변경가능

기본 스텟도 훌륭해서 그냥 던지기도 참 좋습니다.

5턴 완소 카드이니 채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

 ** 야수의 격노는 써보시면 알지만 위 덱에서 정말 완소 카드이기에 꼭 2장 들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드로우의 경우 6턴 부터는 사바나, 야부 등 고코 하수인들이 하나하나씩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손패가 조금 마른다 하여도 크게 문제된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7-10턴 사이 손패가 0-2개 남은 상태에서 게임이 끝납니다.

참고로 이덱은 만들고 보니 중립 하수인이 거의 없습니다.

역시 렉사르의 하수인 파워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증거겠지요

이런 하수인 파워에 야격을 씁시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