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도 비취드루로 인사드립니다.

운고로를 처음 접하면서 다른 덱을 하려다 비취드루만큼 재밌는 덱이 없는거 같아

다시 비취를 잡게 되었는데, 적응하느라 예전보다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월말이 되니 다른덱도 일응 파악이 되고, 고수분들도 전설로 많이 빠져서인지 전설을 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보다 이번에 다양한 덱들과 영웅이 보이는거 같아 더 흥미로운거 같습니다.

새로운 메타에 적응하면서 등을 넣었습니다.

운고로카드는 밖에 없네요;;(드로우와 방어도를 위해 넣습니다)

그 외 자연화를 넣어 양분흡수를 미약하게나마 대신하였습니다.

새로운 덱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대응법을 간단히 언급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에서 '마나펌핑'은 비취꽃, 정신자극, 급속성장을 의미합니다.

1. 전사

퀘스트 전사 50%, 해적 50%인걸로 보입니다.

퀘스트도적이 꽤 많이 보여서 그런지 이를 잡기 위한 해적도 자주 보였습니다.

해적의 경우 초반 멀리건으로는 마나펌핑 + 파멸의 예언자 + 천벌이 좋습니다.

해적방어는 이미 가젯잔때부터 많이 나왔다시피 처음에는 맞더라도 비취를 꾸준히 키우는 것입니다.

다만, 와 는 잡아줍시다.

그리고 피가 많이 닳았을때 도발과 야생의 분노 비늘 등으로 버티면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는 상대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멀리건으로는 마나펌핑 + 파멸의 예언자 + 육성도 좋습니다.

가젯잔이 손에 들리더라도 나쁘지 않습니다. 퀘전사는 초반에 를 쓰고싶어

몸이 근질거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펌핑 후 비취를 꾸준히 깔아줍니다. 초반에는 물고기밥각을 보면서 하수인을

적절히 이득교환하며 깔고, 후반으로 갑니다. 그리고 중반 쯤에는 하수인을 4마리 이상 유지하면서 압박을 합니다.

8코스트 이전에 난투를 뺄 수 있다면 그 경기는 거의 잡을 수 있는 경기입니다.

퀘전사의 경우 도발 위주라서 수동적으로 하수인을 내는 경우가 많아 드루이드가 이득교환을 하기 용이합니다.

퀘스트가 완성되더라도 가젯잔 비취우상 콤보로 영능이 소용없는 9, 10이상의 비취들을 찍어내면서

난투를 쓰기 어렵게 3마리 이하로 유지하면 전사는 체력을 충전할 수 없어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2. 도적

퀘스트 도적의 경우 어렵습니다.

빨리 깔고 퀘스트 달성에 필요해 보이는 하수인들이나 퀘스트 완성 직전에 5/5가 될 하수인들이 많이

남아 있어 명치가 털릴경우 등에만 정리를 하고 그 외에는 명치를 달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루이드 하면서 명치를 달리게 되는 경우를 잘 못봤는데 퀘스트 도적은 달려야합니다;;

미라클 도적의 경우 할만합니다. 멀리건으로는 마나펌핑 + 아이야 + 주문파괴자 입니다.

비취를 빨리 키우고 특히 가 빨리 나가면 승률이 높아집니다.

그 후에는 유리한 교환을 하면서 명치를 달려 승기를 잡아가면 됩니다.

다만 제 덱에는 주문파괴자가 있어 초반 멀리건에 잡힐 경우 벤클리프 또는 시체꽃의

사기 방지를 위해 들고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연화의 경우 후반부에 필드를 잡은 상황이나 비상시에 비전거인에 써줍시다.

3. 사냥꾼

야수냥꾼이 다수 입니다.

초반 멀리건으로는 경험상 비취우상 + 마나펌핑 + 파멸의 예언자가 제일 좋습니다.

선턴의 경우 비취우상을 깔아 상대 1코스트의 체력1짜리 또는 2코스트의

체력 2짜리(2코스트에 영능을 섞어 잡음)를 잡아주어 후속타

등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그 후에는 비취를 계속 깔아 필드를 잡은 후 아이야를 먼저 내는게 좋습니다.

사바나에대한 견제와 필드장악에 도움이 됩니다. 그 후 상대의 즉발딜(

4. 성기사

만났던 성기사 대부분이 태양지기 타림과 비밀, 티리온 등을 쓰는 미드레인지 기사로 보입니다.

초반에 멀리건으로는 역시 마나펌핑 + 비취우상 + 파멸의 예언자 입니다.

마나펌핑 후 파멸의 예언자를 4코 부근에 안죽을 것을 예상해(4코의 진은검 4댐 고려) 던져서

잔챙이 하수인들을 정리 후 비취를 먼저 깔면서 필드를 잡습니다.

각을 예상하여 상대 하수인들을 가급적 정리합시다.

너무 많이 깔지 않되 이득을 보는 형태로 교환하도록 깝니다.

성기사의 경우도 필드를 먼저 깔면 퀘전사와 비슷하게 수동적으로 가게 됩니다.

평성화 각 등을 조심하며 조심스럽게 명치를 칩니다.

상대는 티리온에다 비밀(1코로 살리는 비밀)까지 써가며 이득을 보려할 수 있으니, 그때 아껴두었던

주문파괴자로 티리온을 통과하여 성기사를 압박하면 비교적 손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5. 사제

사제는 크게 2종류를 만난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용사제에다가 운고로 카드를 접목시킨 사제인데, 이는 예전의 용사제 대응법과 같습니다.

멀리건으로는 마나펌핑 + 비취우상 + 발톱의 드루이드 입니다.

발드의 경우 깔리면 사제 상대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후에는 비취를 빨리 키워서 용숨결물약각 등을 피해가며 싸웁니다.

그후에는 가젯잔 비취우상 콤보를 쓰며, 최후의 수단인 데스윙을 예상하여 적절히 깔아 승기를 잡으면 됩니다.

두번째는 칼날잎새와 침묵을 쓰는 사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렵게 느꼈습니다.

자연화 1장밖에 없는 드루이드로서는 버프 받은 하수인에 대한 대응이 어렵습니다.

이기고가 한다면 자연화와 주문파괴자를 기가막힌 타이밍에 천상의 정신 등을 건 하수인에 써주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매치업입니다.

6. 마법사

퀘스트 법사 보다 비밀과 마법을 섞어 쓰는 법사가 많아 보입니다.

멀리건으로는 마나펌핑 + 비취우상 + 파멸의 예언자가 좋습니다.

과거 리노법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취를 깔아 적절히 압박하며 이득교환을 하고, 광역기에

쓸리지 않는 필드를 구축합니다.

펌핑 후 거울상, 마법차단 등을 예상하여을 깔거나 싼마법(?)을

살살 써가며 상대의 비밀을 무력화한 후 후반으로 갑니다. 

그 후 알렉스트라자가 나오면 야생의 분노와 체력이 높은 비취에 비늘을 써서 체력을 유지한 뒤

잡은 필드를 기반으로 하여 상대를 압박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7. 주술사

주술사의 경우 퀘스트는 거의 없고, 대부분 정령술사로 보입니다.

멀리건은 마찬가지로 비취우상 + 마나펌핑 + 파멸의 예언자 입니다.

역시나 파멸의 예언자를 상대가 죽이기 애매한 타이밍에 던져둡니다(죽이더라도 센 마법을 쓰기).

그리고 성기사를 상대할 때와 유사하게 필드를 장악해가면서 비취를 빨리 키우면 후반에 큰 비취는

퇴화나 사술 등으로는 제대로 제압할 수 없기에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주문파괴자는나 상대의  등에 써주면 좋습니다.

중간중간에 번개폭풍각을 예상하면서 하수인을 교환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8. 드루이드

비취드루의 경우 언제나 펌핑 + 먼저깔기 입니다.

어그로 드루의 경우 초반에 하수인들을 대응하면서 깔아 필드싸움을 하여 하수인 개체를 줄이고,

후반에 나오는 도발이나 탈노스 + 휘둘 등을 이용하여 필드에 대응하면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9. 흑마법사

거흑과 위니흑마가 보입니다. 예전에 작성한 대응법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드루이드를 좋아하는 유저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댓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