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나와서 2시간 반 만에 15급->10급 달성한 덱입니다.

초반 달리기 능력이 약한 덱들에게 아주 잘 먹힙니다.

자작이라 해봤자 비취드루 자체가 워낙 고정된 덱이라, 몇 가지 특징만 소개하겠습니다.

1) 까마귀우상과 살뿌의 자리를 연꽃의징표가 훌륭히 채워주었습니다.

비취우상과 비취정령으로 개체수 늘린 후 징표를 써도 좋고, 가젯잔 연계용으로도 쏠쏠합니다.

2) 자연화 ㅎㅈㅈㄷ? 은근 좋습니다. 특히 이 덱에는 가젯잔을 2장 사용하기에,

적절하게 패수급을 해가면서 상대의 큰 하수인을 제거해주면 템포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연화의 치명적인 단점인 '상대에게 카드를 준다'라는 점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3) 발드 2장의 든든함... 말이 필요 없습니다. 초반에 약을 빨아도 5코에 필드를 못 채우면

살짝 서운한 감이 있었는데, 발드는 그냥 던져도 참 든든합니다.

4) 데스윙 캐리각, 은근 잘 나옵니다. 패가 너무너무 말리고 필드도 밀렸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데스윙을 던지면 됩니다.

이 덱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비취드루를 포기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께

연구용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