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설명은 야생전에서만 볼 수 있는 카드들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얼굴들이군요. 위의 하수인들이 존재 했기에 과거 미드냥꾼이 초반을 버틸 수가 있었죠. 사실 거의 모든 직업의 공통된 하수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하수인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물 거미는 냥꾼에게 있어서 무작위 야수이기는 하지만 왕의 엘레크를 제외하면 유일한 드로우 수단이자 1코스트에 냥꾼이 낼수 있는 좋은 하수인입니다. 간식용 좀비, 유령들린 거미, 벌목기는 필드를 유리하게 끌고갈수 있는 좋은 하수인이고요. 과학자는 죽메 효과로 덫을 깔기 때문에 덱 압축과 더불어서 과거 비밀을 사용하는 직업은 반드시 사용하던 좋은 하수인입니다.

위의 순서가 야생에서의 냥꾼 필승 콤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카드만 바로바로 낼 수 있다면 필드가 지고 있더라도 바로 역전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콤보입니다. 

 현재 야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하수인으로 꼽는 하수인입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죠? 파마기사의 수수께끼를 반드시 풀어버리는 매우 강력한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풀어버린 비밀의 갯수에 따라서 능력치도 올라가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하수인이지요. 현재 정규전에서는 파마기사가 몰락해 버리고 과학자가 야생에 감에 따라 비밀을 걸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규전에서는 이 하수인이 별로 사용되진 않지만 야생에서는 다릅니다. 거의 만나는 덱이 파마기사이기 때문에 성기사가 수수께끼를 내도 이 하수인을 내기만 한다면 최고 7/9짜리 하수인이 튀어나오게 되죠. 파마기사와 더불어 똑같이 비밀을 사용하는 냥꾼이나 템포법사를 만나서 비밀 1개만 풀어도 자기 할 일은 다하는 야생에서의 꿀 하수인입니다.

이 두 하수인들은 현재 정규전에서도 종종 쓰이는 하수인들이기도 하지요. 다만 고대신 초반에는 자주 보이다가 현재 냥꾼의 덱에 넣을 자리가 없어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야생에서는 전혀 달라집니다. 공주 후후란은 정규전에서 죽메를 발동시킬 하수인이 자주 죽어 죽메발동을 시키지 못하고 생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야생에서는 유령들린 거미, 그물거미, 벌목기, 박사붐의 폭탄 등등, 죽메를 발동시킬 하수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물론 사바나 사자의 죽메를 발동시키는 것이 베스트이기는 하지만,1코 그물거미나 2코 유령들린 거미의 죽메를 발동시키기만 해도 충분히 할 일을 한것입니다. 물론 간식용 좀비의 죽메효과를 발동시켜서는 안되겠죠 ㅎㅎㅎ

느조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정규전에서 냥꾼이 사용하는 느조스는 불타는 박쥐, 감염된 늑대, 사바나 사자를 되살릴수는 있지만 죽메하수인들이 죽기 전에 느조스가 등판하여 많으면 4-5마리를 살리는 것이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야생에서는 덱의 대부분의 하수인들이 죽메 하수인인데다가 박쥐와 같은 애매한 죽메하수인이 아니라 벌목기, 유령들린 거미, 박사붐의 폭탄 등 간식용 좀비를 제외한 꿀같은 죽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느조스의 등장은 냥꾼의 정규전과는 차원이 다른 묵직함을 자랑합니다.

운영방법은 여타 미드레인지 덱들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초반을 비등 또는 유리하게 이끌다가 5-7코 사이에 승기를 굳히는 방식이죠. 다만 필드를 멀리건이 형편없게 잡혀서 망하는 것을 제외하고 다소 불리한 상황이라도 위에서 설명한 필승 콤보를 사용한다면 필드가 유리해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역전도 가능합니다.

공통 멀리건은 선공일시

로 가져가는 것이 좋고, 후공일시에는

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 상대가 성기사, 마법사, 사냥꾼인 경우에는 반드시

를 들고 가도록 합시다. 성기사의 경우 수수께끼를 낸 직후, 바로 등장하면 되고, 마법사와 사냥꾼은 비밀을 1개라도 끊어 놓는다면 자기 할일은 다한 것입니다.

덱 시뮬레이터를 보면 대부분 정규전의 덱들이 올라가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야생을 즐기는 저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야생 또한 즐겨주기를 바라며 야생에서의 덱을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고대신 발매 전에 나이사, 자연의 군대, 부엉이 등이 너프되었고, 고대신에서 많은 좋은 카드를 얻은 사냥꾼이 야생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정규전 또한 재미있지만, 과거에 우리들과 함께한 카드들이 있는 야생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