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덱은 정규에서 날뛰는 멀록성기사덱도 아니고, 비취의 카운터댁도 아니고, 어그로덱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후반전을 이기냐구요? 간단합니다. 우선 덱리를 잘 보시면 웬 듣도보도 못한 카드가 두장 있죠? 바로 원시지느러미 용사와 필사적인 저항입니다. 저는 이 두 카드의 케미를 투기장에서 놀다가 발견하였습니다 걍 쓸만한 영웅이 없길래 원시지느러미 뽑고, 다 구린 카드들이길래 필사적인 저항 뽑고, 가돋탈이 나왔길래 아싸 하고 뽑았어요. 근데 9승 때까지 전혀 몰랐습니다...10승 째 판에 제 피는 5이고, 상대는 패가 없고, 상대의 필드는 2/2 4마리로 차 있었죠, 전 그 때 패에 원시지느러미, 가돋탈이 있어서 내고 발랐습니다, 운좋게 원시지느러미는 제 다음 턴까지 살았고, 그 때 오른쪽에서 필사적인 저항이 나왔죠, 전 별다른 생각 없이 원시지느러미에다 발르고 상대 독성 하수인을 잡고 죽였습니다 죽고 보니까 2/6 도발 소환에다가 1/1 원시지느러미가 소환되고 제 패에 가돋탈과 필사적인 저항이 들어오더라구요, 어? 잠깐만 싶었던 저는 바로 가돋탈과 필사적저항을 다시 원시찡에다가 발랐고, 극 후반이라 상대 패도 없고 제압기도 없었던 탓에 상대는 무한 도발벽을 뚫지 못하고 기권했습니다. 이 콤보는 충분히 정규에서도 힘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이 덱을 작성했습니다. 이 덱은 초반을 무난하게 천보 도발 무기 등으로 버텨 내고 상대의 전성기 때 필드를 평성화 같은 강력 정리기로 정리하고, 명치의 힐까지 놓치지 않으며 후반에 컨덱을 상대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 무한가돋탈로 상대방의 맨탈을 바사삭하고 부셔버릴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스샷기능이 잘 안되길래 스샷은 없는점 죄송합니당 참고로 저는 전설 딱한번 찍어본게 다인 10등급 장기체류자입니다 ㅎ 성기사 연구 덱이니까 너무 빡세게 보지 마시고 부드러운 평가 부탁드릴게요 ㅎㅎ

아 참, 이 덱은 첫필드 말리면 비취한테 처발려요 ㅎㅎ 비취 만나면 편안하게 지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