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 달 내내 거의 퀘전만 돌렸는데 8급에서 막히길래

좀 돌리다 말았던 미드냥을 돌려봤는데

바로 13연승으로 4급, 7연승으로 3급 달고 결국 돌린지 일주일도 안 돼서 첫 전설 달아서 덱 한번 올려봄.

보다시피 덱도 전혀 안 비쌈.

전설 하나도 안 들어가고 영웅카드만 이거 두개 들어감.

돌려본 결과 히드라가 뭔가 큰 역할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내 명치만 깎는 경우도 많아서

다른 카드로 대체해도 될 것 같음. 정 넣을거 없으면 호랑이 넣어도 될듯...

는 필요한거 같음.

조련사나 랩터랑 연계도 좋고 죽메도 있어서 냥꾼 3코 하수인은 이거만한게 없음.

난 하나 더 만들기 싫어서 하나 있는거 넣었는데 하나 더 있었으면  빼고 넣었을 듯.

은 냥꾼이라면 어떤 덱을 짜도 한장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함.

당연한 얘기지만 그냥 드로우 카드가 아니므로 1코에 잡혔다고 바로 쓰는거 아님

요즘 비밀법사도 꽤 많고 성기사도 안 쓰는 덱 보기 힘듬.

는 솔직히 법사 빼고는 너무 안 좋아서 괜히 덱 파워 떨어지고 말림.

그냥 섬광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장 쓰면 꽤 쏠쏠함. 비삼자랑 달리 2코 드로우로 쓸 수도 있어서

는 안 넣는 덱도 있던데 냥꾼은 1턴 플레이를 하냐 못하냐 차이가 굉장히 커서 2장 넣어줬음.

나머지 카드는 일반적인 미드냥이라면 다 쓰는 카드니까 설명 안 하겠음.

운영법 역시 간단함.

멀리건은  

1코 무조건 잡지만 너무 많이 나오면 적당히 알아서 갈고

당연히 2코도 집음.

1 2코 잘 잡히면 얘네도 들고 감.

최고의 멀리건은 당연히 1 2 3 4 쭉 나오는거임.

아까도 말했지만 이 덱은 1턴에 플레이를 하냐 못하냐 차이가 상당히 큼.

요즘같이 사기치는 덱이 난무하는 시대에 냥꾼이 살아남으려면 똑같이 사기를 쳐야 됨.

냥꾼이 사기치는 법은 2가지임.  키우기랑  적응.

둘 다 2코스트고 필드에 야수 안 깔려있으면 의미없는 기본카드임.

따라서 1턴 하수인을 필수적으로 전개해야됨. 다른거 없으면 라도 던져야 됨.

사기를 제대로 치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냥꾼이 해줘야 하는 것도 2가지가 있음.

필드 잡기와 영능  꾸준히 누르기임.

하나마나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그만큼 중요함.

필드가 쓸리는건 다시 필드 전개가 가능하면 상관없지만 필드를 상대한테 뺏기면 냥꾼은 많이 힘들어짐.

뭐라도 살아있으면 야수 시너지 이용해서 계속 주도권 잡을 수 있으니까 1 1 토큰이라도 남기는 게 중요함.

를 넣는 이유임.

예를 들어 상대 법사가 2턴에 를 던졌다?

영능 누르고 턴 넘기면 이런거 깔리면서 필드 뺏김.

그런데 를 던지면? 법사는 종말이 플레이를 했는데도 가 남았기 때문에 필드 못 깔고 정리하거나 깔아도 장악력 좋은 냥꾼에게 필드가 넘어갈 가능성이 높음.

냥꾼을 별로 안 해본 사람들은 분명 필드도 잡고 명치 많이 때린거 같은데

결국 피 조금 남기고 핸드 말라서 지는 경험을 해봤을거임.

냥꾼의 고질적 문제는 드로우였고 가 나왔다곤 하나 여전히 핸드는 쪼달릴 때가 많음.

특히 이 덱은 꽤 가벼운 덱이기 때문에 핸드가 금방 마름.

그래서 지속적으로 명치에 딜을 넣기 위해 를 계속 눌러줘야 됨.

그렇다고 하수인도 안 깔면서 영능을 누를 수는 없음.

그래서 이 플레이는 '4코 하수인 낼거 2코 하수인 내면서 ' 라고 생각하면 됨.

그렇다고  깔려 있는데

4턴에  안 하고 하는건 말이 안 됨.

그래서 이 부분은 글로는 알려주기 힘들고 경험을 통한 터득이 필요함. 그만큼 중요한 부분임.

직업별 운영법

요즘 많이 보이는 덱은 해적 전사, 퀘스트 도적, 컨트롤 성기사, 어그로 드루, 비밀법사, 사제임.

해적 전사

가젯잔때만큼 쎄진 않음. 핵심은 당연히

퀘전일 수도 있지만 해적이 더 많으므로 게는 잡히면 무조건 들고 감.

2턴에 할 게 없으면 패치스 먹으면서 나가야 되지만.

 정도 먹어줘야 이기기 쉬워지니까 다른 플레이 있으면 게는 2턴에 던지지 말고 아끼셈.

게가 잡혔다면 웬만큼 말린게 아닌 이상 필드는 냥꾼이 먹게 돼있음.

딜 누적 너무 많이 안 되게 조심하면서 계속 필드 잠식하고 체력 12만 조심하면 무난함.

게 잡혔을 때는 80퍼는 이긴거 같음. 못 잡으면 반반도 안 되지만.

해적 많이 만난다 싶으면 섬광 빼고 하나 더 넣으면 될듯.

퀘스트 도적

요즘 제일 싫어하는 놈.

퀘도는 어그로에 약하니까 잘 잡을거 같지만 결국 관건은 도적의 핸드임.

명치 잘 털어놓은거 같아도 5턴에 퀘스트 깨고 하면 짐.

어차피 필드고 뭐고 지 혼자 게임하는 놈이니까 열심히 필드 쌓아주고

다음 턴에 퀘스트 깨겠다 싶을 때만 정리하면 됨. 의외로 못 이겨서 승률은 50도 안 나온듯.

멀록기사

진짜 너무 쎔. 사기를 쳐야만 이길 수 있음. 기사 상대할 때는  들고 감.

 카운터 친다고  들고 가는건 좀 오바같아서 난 안 들고 감.

어그로 기사는 그냥 초반 싸움 잘하는 쪽이 이긴다 보면 되는데

컨트롤 기사는 게임 길어지면 이기기 진짜 힘듬.

 나오기 시작하면 걍 나가고 싶음.

컨 기사는 초반이 그리 안 쎄니까 초반부터 필드 잡고 딜 누적하고 영능 계속 눌러주면서 킬각 내는게 유일한 방법.

요즘 컨 기사는 힐 카드 많이 안 쓰니까 딜 누적 잘 해놓는게 중요함.

승률은 반반 정도 나왔음.

어그로 드루

얘도 진짜 싫음. 얘 상대로는 들고 감.

게로  먹거나 사기 잘 치면 이길만 함.

는 나오면 막기 진짜 힘듬. 그냥 도발 세우고 명치 패는게 답임.

승률은 역시 반반 정도

비밀법사

냥꾼의 0순위 밥임. 거의 다 이겼음.

얘 상대로만  들고 감.

 먹으면 거의 이긴거지만 에 먹히니까 조심.

필드 정리를 잘하는 상대지만 그냥 계속 필드 깔면서 영능 섞고 명치 후리면 어느새 이겨 있음.

같은 건 얼굴 보기도 힘듬. 정리 주문을 적당히 배제해야 잘 털 수 있음.

정화 사제&미라클 사제&용사제

요즘 사제는 형태가 여러 가지임.

정화 사제는 그냥 본인 패 잘 풀리면 쎄고 안 풀리면 자멸하지만

잘 풀렸을 경우에 냥꾼이 대처하기가 힘듬. 그냥 적당히 말리길 바라면서 하던 플레이 해야 됨.

미라클 사제는 비밀법사급의 밥임.

솔직히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명치 터져서 끝나니까 미라클인지 뭔지도 모르고 끝나는 경우도 많음.

비밀법사처럼 정리 잘하지만 마찬가지로 꾸준히 치다보면 이겨 있음.

용사제는 필드 싸움이 꽤 좋음.

하지만 4턴까지는 그리 강한 하수인이 없으니 초반에 잘 달려놓으면

로 필드 정리 당해도 마무리할 수 있음.

그리고 무슨 사제던 나 4/3 는 잘 못 잡음.

덱 올리는거 처음이고 보다시피 냥꾼 많이 한 것도 아님.

한 자리 급수 다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내용이니까 초보분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