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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급부터 방밀로만 정규전을 하여 생애 첫 전설을 달성했내요.
방밀 1티어 시절에도 2급이 한계였는데 힘든 시기에 첫 전설을 찍어 상당히 고무적이내요.
덱을 수없이 많이 고쳐봤는데요 핵심적인 몇가지만 설명하겠습니다.
아마 방밀 하다보면 손에 제압기만 가득하고 낼게 없어서 영능만 누르고 턴 넘기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현 메타는 한 턴이라도 하수인을 안깔고 쉬면 망하다보니 예전 탈진 방밀스럽게 덱을 짜면 말그대로 "방찐"으로 상대에게 별만 헌납하게 됩니다.
따라서 제 덱엔 블러드후프, 트로그 절도범, 실바나스, 방제작 등등 여러 미드레인지 하수인들을 넣어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턴을 최대한 없애고자 했습니다. 제 덱을 보면 예전 템포전사와 비슷한 느낌으로 미드레인지 하수인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밀의 상징과 같은 피울이 없는걸 알 수 있는데 최근들어 수액뿐 아니라 어기어차까지 2장씩 꽉꽉 넣은 덱이 많다보니 피의 울음소리가 허무하게 깨지는 경우가 많아 눈물을 머금고 결국 빼버렸내요.
바리안을 넣은 이유는 리노흑, 용사제, 비취 드루이드, 미드레인지 쓰랄 상대로 캐리하는 경우가 많아 채용했고 바리안으로 소환할 때 안좋은 경우는 구울, 트루하트 뿐이다 보니 어지간하면 이득 많이 봅니다.
리노흑마와 상대할 때는 바리안을 특별히 잘 사용해야하는데요.
리노흑마의 경우 황천이 있기 때문에 이세라 및 그롬과 같이 캐리 머신이 손패에 있을 경우에만 바리안을 내주셔야 합니다. 즉 리노흑마와 상대할 경우 부족한 손패 매꾸는 용도로 던져주시면 됩니다.
가젯잔 전에는 탈진 방밀이 유행하여 바리안을 사용 못했는데 이번 메타는 탈진전이 거의 없고 하수인 전개에 힘이
실리는 메타이다 보니 바리안 만든걸 후회한적이 없내요.
무튼 얼마남지 않은 시즌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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