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노잼 메타]

(욕나오는 메타때문에 욕이 절반입니다. 죄송)

2월은 복귀해서 보름만에 리노 법사로 찍었는데 이번달은 리노법으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새끼가 3월 시작부로 너프를 먹자

이제 해적때문에 묶여있던 비취드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리노법을 돌리면 족족 드루를 만나 패할 수 밖에 없었죠.

곧 4월에 새 확장팩이 나오긴 하는데 지금 하스 메타는 망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어그로는  이놈이 다 말아먹고 컨덱은 얘가 다 말아먹습니다.

특히 탈진 컨셉들은  얘네가 거의 사장시피다 했죠 에휴

더군다나 해적만으로는 질렸는지 은 전부 어그로 컨셉밖에 살아남지를 못했습니다.

저또한 굴린게 어그로지만 지금 리노덱 하면 망합니다. 못올라가요. 메타가 그렇습니다.

 얘네는 누구인지 얼굴도 까먹을 지경입니다. 안보여요.

아무리 덱을 잘짜고 재밌는 덱을 잘짜도  하나가 랭크를 지배하고 있는게 지금 메타입니다.

노잼 개노잼. 병신스톤이 따로 없습니다 진짜로.

근데 신기한건 5급 이상은 거의 절반이 해적전사인데 막상 전설을 다니 해적전사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도 해적전사가 재밌어서 할까요? 그냥 효율이 좋아서 하는거지 개노잼 해적전사 하기도 싫을 겁니다. 메타가 병신이라 그렇지.

[멀리건]

덱은 굥민잉 님 덱을 카피해서 조금 바꿨습니다. 역시 갓갓도적 굥민잉 짱.

덱 파워를 보자면 사실 핀자 도적은 그렇게 강한 덱은 아닙니다.

세 전설  이거 뽑지 못하면 현저하게 힘이 빠질 뿐더러 패가 따라주지 못하면 다른덱들에 비해서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멀리건은 선공과 후공에 따라 주로다릅니다. 

선공은  정도를 잡아주고

는 가 잡히지 않았다면 선공에서는 가져갈지 고민해야합니다.

무조건 가져가면 뒷패가 구리면 나갈수가 없어요..

는 또 1마나 하수인이 없을때는 연계를 못하므로 가 없다면 왠만하면 갈아주시는게 낫습니다.

솔직히 도적은 선공보다 후공이 연계할 게 많아서 더 좋아요.

후공일시 선공과 비슷하지만 는 과 무조건 연계할수 있으므로 가져가줍니다.

더불어 선공이나 후공일때 는 무조건 잡아줍시다. 이 카드 하나로 승패가 결정될만큼 이 덱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또 이덱은 무엇보다  그밟을 정말 잘 써야합니다.

각을 잘 보냐 못보냐에 따라서 하수냐 고수냐의 차이가 나누어집니다.

이건 솔직히 덱 굴려봐야 하는 경험의 문제인데 여러번 돌려보고 랭크에서 덱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를 에 발라준다면 연계콤보에 사용할 수 있고, 에 발라준다면 킬각을 볼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3마나 전에 카드가 구린데, 연계할게 잇다고 치면 1레벨 하수인에 발라주는 것이 좋고,

카드가 좋아 5,6턴까지 거뜬하게 버틸 수 있다 싶으면 후반에 쓰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는 의 드로우 때문에 사용을 했는데요.

굥민잉님이 표범을 사용하셔서 저도 이걸 채택했지만 이걸 써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표범을 쓴다면 은신으로 후반일시 킬각을 재볼수 있고, 사용시 초반에 던지면 조건부이긴 하지만 든든한 하수인 빨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분은 대신 를 쓰는 분들도 봤는데, 도적의 5코는 거의 이친구들이 나가야하기 때문에, 전사전에서 쓰기도 일반 덱전에서도 쓰기가 애매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이덱에서 만약 가 빠진 버젼을 처음에 사용했는데, 정말 5,6턴 지나면 드로우가 심하게 말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필수 하수인입니다.

덱 자체에 용과 멀록이 들어가 야수를 하나 정도만 쓰면 훨씬 덱이 원활하게 굴러가고, 솔직히 7턴 이후로 덕분에 드로우 땡겨와 승기를 잡은 판이 많이 있습니다.

[덱 운영법]

핀자 도적은 거진 6턴안에 승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첫째로  전설 3개로 사기를 쳐서 이기는 방법이 있는데,

솔직히 샤쿠는 운빨이라서 사기를 친다고 보기는 힘들고 사기는 제압기가 별로 없는 해적 미러전 핀자  상대로 잘 통합니다.

제압기가 없는 상대로도 3턴 칼같은 벤클은 게임이 터지는 경우도 많으니 운이 좋다면 이겨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를 5턴에 칼같이 낸다면 그 판은 거의 50%는 이긴거고, 그 외에는 상대가 템포가 느린 덱이면 잘 달라본다면 이길 수가 있을 겁니다.

근데 이런 방법들도 소용이 없는게 지금 어차피 랭크는 전부  아니면 덱들이 거의 절반이잖아요?

그래서 해적 상대법이랑 어그로 상대법 소개합니다.

[유행 덱 상대법]

 이새끼가 지금 거의 랭크의 절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덱은 굥민잉님 덱이랑 비슷한데 이 자리를 로 대체 했습니다.

솔직히 해적 전사 때문 채용하기도 했는데, 한가지 이유가 더 있는게

지금 메타에 해적이랑 똑같이 턴을 달려도 4턴에 도적이  내는거랑 전사가 내는 거랑은 무게감이 다릅니다.

패치스 시너지 보자고 나가바다 쓰는건 너무 손해이고 이 자리에 저처럼 쓰거나 해적 전사가 많이 안보이면 나 쓰는게 좋습니다.

해적 전사는 기존 멀리건이랑 똑같이 가져가는데 이때 1턴에 가 잡혔다고 해서 무조건 칼같이 내면 안됩니다.

내 패가 괜찮아도 똑같이 1렙 하수인을 냈을때 전사는 로 칼차고 로 내 필드를 다 쓸어버릴 수 있지만 전 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지같지만 1렙 교환은 무조건 도적이 손해를 봅니다.

추가로 또  상대로는 1턴에 내면 안되는게  이거 한방에 깔끔히 필드가 정리되고 뒤집힙니다.

일단 2렙에 칼을 차고 대기를 하고 있다가 3턴에 나오는 주 하수인들 을 끊어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여야 합니다.

솔직히 해적 전사 싸움은 얼마나 하수인을 잘 막으면서 역킬각을 보느냐 인데,

 이런 천보 하수인들에  이런거 발라주면 해적 전사 상대로는 아주 유리하게 갈수가 있습니다.

해적 전사는 무기와 하수인이 거의 딜의 전부 이기 때문에 몸으로  찍어주면 아주 좋고,이걸로 내 냉혈 하수인을 정리하면 그때부터는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가 있습니다.

해적전사는 가 손에 잡혔다면 5턴까지 핀자 쓰는 각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혹은 없더라도 이 손에 잡히냐마냐에 승패가 달리기도 해요.

일단 5턴까지 똑같이 간다고 가정하면 전사는 거의 즉발딜 카드가 많기 때문에 제 피가 더 적어 있을 것입니다.

그때 기껏 가 나가서 필드가 역전된다고 쳐도 내 피가 15 이하이면 거진  게임이 터집니다.

그래서 3턴에 사기를 치거나 로 도발이나 방어 주문을 찾으면 거의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멀리건에서부터 가 잡힌다면 거진 을 들고가는 편입니다.

 도 캐리력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절반이 운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에게 캐리를 맡기는 편이 편합니다.

후공일시는 무조건 을 가져가고 선공일시는 0코 주문이 없다면 뭘 가져갈까 고민좀 해봅니다.

그외에 핀자가 안잡혔는데 필드 클리어를 잘하면서 하수인 운영을 잘했다면 가 7턴에 도발을 해줌과 동시에 드로우를 땡길 수 있어서 매우매우 유리하게 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상대 전사가 무기를 마구마구 키웠다면 로 짤라준 후에 로 또다시 무기 해체 작업을 예고하면서 패에 쥐고 있다면 전사를 거의 잡을 수 있습니다.

해적 전사 상대법은 내 패에 가 있느냐와 를 쓸 각이 나오느냐, 얼마나 효율좋게 필드 정리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해적전사가 강한덱은 맞지만 이거 한장으로 도적이 유리하게 갈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는 솔직히 1급언저리에서 많이 봤는데  보다 예전 어그로 를 더 많이 만났습니다.

아 솔직히 어그로 주술사 매치업은 도적이 불리합니다..

애초에 얘가 쓰는게 이런걸로 필드 압박을 하는데 5턴에 차면 도발 하수인이 없는 도적은 버틸 수가 없습니다.

불리한 매치업이니 최대한 안만나기를 바래야합니다..

만약 이면 최대한 각을 피하면서 달려야 합니다.

후반 뒷심은 도적이 매우 부족하니 7턴안에 승부를 봐야합니다.

는 요즘 들어서 거의 1티어로 취급받고 있는데, 제 손패보다는 손패에 따라서 승률이 달라집니다.

용사제는 분명 강한 덱인건 맞지만, 용이 없을 시에 패가 꼬인다는 단점이 있어서 손패가 잘 맞는 는 솔직히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뭐  턴 별로 하수인이 나온다면 당연히 뚫을 수단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사기를 잘쳐서 핸드를 뒤집었다고 쳐도 이건 괜찮지만 이거 맞으면 끝입니다.

솔직히 별로 만나고 싶은 매치업은 아니므로 승률은 사기를 잘 친 판을 거진 이겼다고 쳐도 반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는 를 일단 뽑는 것도 중요한데 만약 상대가 낸다면 솔직히 불리합니다..

우리 손패에는 가 없으므로 생몸으로 뚫어도 뭘 해도 10딜이 에 빠진다면 매우 힘듭니다 ㅠ

전고정이 떳다면 일단 뚫어버리고 본체를 달릴 수 밖에 없고 사기를 잘 쳐본다면 거진 이겼던것 같네요.

는 요새 위니 악흑이 대세인데 위니악흑은 하수인 정리를 잘해주어야합니다.

 1렙진이 좀 까다롭기는 하지만 도적이 연계를 잘하면 못이길 구성은 아니고, 특히 악흑이 5턴이 됐을때 로 즉발딜과 드로우 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초에 악흑은 제압기도 없으므로 로 쏠쏠하게 재미 볼수도 있지만, 를 쓰기 때문에 영불이 있느냐에 따라 각을 잘 재야합니다.

악흑이 특히 필드 정리를 잘해야하는 이유는 즉발딜이  뿐이고

나머지는 필드 펌핑카드들 의 카드들은 하수인이 없을시 발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 나왔다면 물론 각도 봐야합니다.

악흑이 잘풀렸다면 힘들지만 차분히 하수인을 정리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어려운 매치업은 아닙니다.

[마무리]

핀자 도적이 강한덱은 아니지만 에 따른 뽕맛이 좀 있으면서,

덱 자체 또한 숙련도가 필요하여 콤보를 잘 하면 재밌다는 장점이 있는 덱입니다.

덱의 파워는 명확하지만, 현재 메타에서 적절하게 빠른메타이면서도, 수액을 넣었을 때 해적도 상대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익숙해지면 콤보가 재밌어져요.

3월은 정말 그지같은 메타의 정점이지만,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