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설명

덱은 지극히 평범한 해룡입니다. 제가 그렇게 운영실력이 좋은편도 아니고 고민하면서 게임하기 힘들때도 많아서, 덱은 실수가 나올 여지가 적은 방향으로...최대한 단순하고 깔끔하게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보단 1234 하수인 떨구면서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해룡덱의 본분에 충실하게 짜려고 했고요... 핸드가 좀 넉넉해야 운영이 쉽기때문에 그부분도 좀 중시했습니다. 비룡빼는덱도 있던데 전 그냥 넉넉히 두장 눌러담았고... 원숭이도 한장쓰는 덱 있던데 전 어그로상대로 그냥내도 좋은거같고 전시관리인 드로우 2장이상은 보고싶어서 두장 눌러담았구요... 5급부터는 이 덱만 굴려서 전설 달았습니다.

그외엔... 개인적으로 마나커브 예쁜걸 좋아해서 신경써서 짜봤습니다 저코스트부터 예쁘게 떨어져서 기분이 좋네요

최근 메타에 대하여

최근 갑자기 미드레인지나 컨트롤덱이 늘어났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사제도 거의 안보였는데 오늘은 엄청 많이 봤고요.... 그래서 원래는 라그나 그롬을 피니셔로 썼는데 데스윙으로 바꿨습니다. 아무래도 용족이다보니 덱도 더 유연하게 돌아가게 해주고... 미드덱이나 컨덱 상대로 역전해주는판이 종종 나와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특히 요새 해적전사와 어그로쓰랄이 판치기때문에 다른 덱들도 제압기보다 광역기랑 생존기 비중이 올라가서, 컨덱이어도 제압기 적게쓰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수액괴물은 좀 써보다가 피수액으로 바꿨습니다. 해적전사 비중이 월초에 비해 급격히 줄었고... 쓰랄도 요새 비취쓰랄이 많던데 쓰는무기가 다 저코스트 무기라서 부숴져도 별 타격을 안받길래 어떤 직업 상대로도 유연하게 사용할수있는 피수액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물론 가끔 둠해머 끼는 쓰랄 만나면 아쉬워지긴 합니다만 어그로 쓰랄 상대로 불리한 덱은 아닌지라 없어도 할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핀리영능은 저는 아래같은 느낌으로 선택했습니다

상대가 도적이고 핸드가 괜찮으면 : 냥꾼

상대가 미드덱이거나 컨덱 : 흑마

상대가 어그로덱 : 법사 (2순위 드루)

직업별 상대법

제가 운영을 많이 생각하면서 하는 편은 아니라 다 두루뭉술합니다만 저는 대충 아래와 같이 생각하면서 운영했습니다.. 해룡덱은 템포가 매우 빠른대신 필드 역으로 먹히면 역전수단이 없기때문에 광역기에 한방에 쓸리거나 이런거 제일 조심하셔야하고 멀리보는 판단보다 당장의 필드를 강하게 가져가는 선택지가 대체로 좋았습니다

주술사 

상대하기 무난한 느낌입니다. 저는 제발 주술사 걸려라 기도하면서 돌렸습니다. 거의 어그로고 미드레인지랑 진화덱이 조금씩 섞여있는데 운영은 항상 필드 잡는걸 우선 생각하고 운영했습니다.

공통적으로 필드전 잘 풀리고 광역기 각만 주의하면 할만했습니다.

도적

저는 도적이 정말 싫었습니다. 밴클이랑 퀘스트로 사기치거나 가젯잔으로 사기치거나 하는데...

승률을보면 심하게 불리한건 아닌데... 당하면 일단 너무 스트레스받고 답답합니다;; 

요새 은폐 두장쓰는 도적도 있더라고요... 사기치는걸 방해할방법이 거의 없었고 결국 HP압박을 많이 넣어서 불리한 교환을 할수밖에 없도록 강요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됐습니다. 죽이진 못하더라도 압박을 넣으면 상대도 카드를 많이 쓰게되고...게임이 질질 끌리게 되는데 그때 데스윙을 떨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면 도적이 굉장히 난감해합니다.. 제압기로 쓰는게 혼절정도인데 돌려보내도 다시 나오면서 필드를 다 청소해버리니까요... 결론은 난 해적덱이다 생각하고 꾸역꾸역 명치딜 밀어넣는게 승률이 좋았던것같습니다 다만 도적도 어그로 도적이 있고 그렇지 않은 도적도 순간딜링이 엄청나기때문에 유리한 교환은 해주면서 명치 치셔야돼요 방심하면 어느새 내명치가 털려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은폐쓰는 도적도 많지만 안쓰는경우도 많기때문에 가젯잔 나올 타이밍 오면 4딜은 넣을수있도록 준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전사

해적은 쉽습니다.. 피관리 해주면서 필드만 절대 안내준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됐구요... 도발이 너무 안뽑히는 판만 아니면 거의 이겼던것같네요.

최근에 해룡덱 비중이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해룡덱 미러매치는 결국 필드싸움입니다. 해룡덱이 템포가 진짜 좋긴 한데, 대신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데스윙 빼곤 역전할 방법이 없어요...서로 데스윙있으면 늦게내는쪽이 이기기때문에 (해룡덱은 제압기가 없어서...) 결국 템포를 안밀리는게 중요합니다.

사제

대부분 용사제인데... 도발이 많아서 빨리 밀어부치기 힘들고 결국 필드싸움을 하게됩니다.

전체적으론 약간 불리한 느낌입니다만, 필드전을 이기면 이길 수 있습니다. 사제가 잘 풀리면 어차피 지기때문에 좀 과감하게 운용하는게 좋았습니다. 질질 끌리다 보면 결국 필드 밀리고 데스윙 믿고가는 판이 되는데... 그상황이 되더라도 그전에 필드전을 잘 해서 제압기를 잘 빼두었는지가 관건이 됩니다. 

흑마

죄다 리노입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 제일 힘들었던거같아요. 진짜 잘풀려도 흑마가 같이 잘풀려서 광역기 펑펑 나오고 리노 나오고 자락서스 나오고 이러면 결국 답이 없습니다... 흑마 손이 말리도록 기도하는 전략이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상대가 리노가 있는지 없는지 잘 짐작하고 그때그때 운영을 바꿔야합니다

기본적으론 난 해적전사다 생각하고 막 달려야 하는데.. 광역기로 쓸리지는 않도록 의식하면서 교환할건 해주셔야합니다. 너무 뒤없이 달리면 리노 떨어지는 순간 답이 없어지거든요...리노 나오더라도 필드를 꽉 잡고있으면 승산이 있습니다.

드루이드

대부분 비취드루였고.. 그냥 반반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달려서 이기기는 좀 힘듭니다. 해적 의식해서 버티기용 카드를 왕창 넣고다니거든요... 필드 손해 안보게 밀어부치면서 휘둘러치기에 정리 안될 각을 잘 만드는게 중요했던거 같아요. 

법사 / 기사 / 냥꾼 : 거의 본적이 없네요...

덱 올려보는건 처음인데 궁금하신부분이라던가 덧글 주시면 최대한 대답해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