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천공드루덱입니다. 

보통사람들은 천공드루 덱은 정자두장, 천공두장 넣고 고코스트 하수인들로 빈자리 채우는 덱이라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렇게 짠 천공드루덱을 한 50판 정도 돌려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위에 써놓은 것처럼 2정자, 2천공, 고코스트 하수인으로 덱을 짠다면 을 초반에 사용한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했을 경우에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래서 4코내에 천공의 교감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승률을 뽑아낼 수 있는 덱이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덱을 짜보다가 좋은 덱이 나온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각 카드별로 설명해드리기 전에 천공덱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9코스트이상 하수인은 필요없다.

9-10코스트 하수인이 필요없다는 게 좀 의아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천공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9-10코스트에는 이세라 오닉시아 네파리안 등등 강력한 하수인이 많지만 천공의 교감을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9코이상인 하수인은 짐만 될 뿐입니다.

천공의 교감을 못 썻다면 플랜B로 을 사용해 마나부스팅을 해야할 것인데 5코어에 육성으로 마나부스팅을 했다면 다음턴에는 8코어가 됩니다. 이때 9코어 하수인은 그냥 손에서 노는 카드가 되어버리는게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또 천공의 교감을 성공했지만 다음턴에 내 손에 들어온 카드가

이런 카드일 경우에는 드로우를 봐준다음 하수인을 내야 할텐데 9코하수인은 드로우를 보더라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번턴에 못내면 다음턴에 내면 되지 않냐? 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천공드루를 돌리면서 느꼈던 점은 천공드루는 하수인을 내는게 한턴이라도 끊기면 파워가 확 떨어집니다.

2. 5코, 6코 하수인의 중요성

천공드루 덱에서 왜 5코, 6코 하수인이 중요하냐 하실 수 있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하수인 내는 것을 한턴이라도 쉬면 승리할 확률도 그 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천공을 사용한 다음턴부터 고코스트 하수인을 깔아주는게 베스트인데 만약 

  이런 카드가 잡혔다 이럴때는 드로우를 봐주고 바로 깔 수 있는 하수인이 필요합니다. 그런점에서 5,6코 하수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초반에 천공을 사용하지 못했을 때도 5,6코 하수인이 있다면 어느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3. 능력치보다는 도발

보통 천공덱을 한다면 싸움의 양상이 내가 고코스트 하수인을 내기전에 상대가 내 명치를 터트리는가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런 싸움에서는 실바나스같이 좋은 능력보다는 내 명치를 지켜줄 도발카드가 훨씬 낫습니다.

카드설명

멀리건 1순위

천벌은 상대가 쓰랄이나 제이나라면 멀리건으로 생각해볼만 합니다.

들고가서 지룡이나 트로그 짜르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천공쓴뒤에 나오면 드로우보고 필드깔면 됩니다.

덱에서 유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멀리건 들고가서 정자나 천공뽑아주시거나 뒤에 나오면 주문뽑으면 됩니다.

육성은 4코 안에 천공의 교감을 쓰지 못했다면 마나부스팅을 해주시고 천공을 쓴 다음 나오면 그냥 드로우 봐야겠죠

or

5코 도발하수인자리에 들어가는데 그냥 둘 중에서 취향따라 골라서 쓰시면 됩니다.

9코이상 하수인은 안 들어간다고 했는데 얘는 예외입니다. 데스윙 덕분에 역전한게 엄청 많네요

전투의 함성 : 데스윙을 뽑아옵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카드

도발은 없지만 즉발로 8딜 먹이는 점이 좋아서 넣었습니다.

이 카드는 두장 넣어놓기는 했지만 뽑기운이 안 좋다면 한장빼고 소누나로 대체해도 상관없을 듯 하네요

그 외 고려해볼만한 카드

처음에는 소누나 대신 이 카드를 사용하다가 가끔 창시합 질 때가 있어서 그냥 안정적인 소누나로 대체했습니다.

소누나가 공격력이 1낮지만 아쉬운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천공덱에 넣는사람들이 보이던데 저는 써본적 없지만 있다면 한번 넣어볼만한 카드라 생각합니다.

데스윙과 마찬가지로 9코어이상이지만 천벌이나 급속으로 이카드를 뽑았을 때 한턴 쉬게되는 리스크를 상쇄할만큼 

효과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덱을 돌리는데 위니가 많이 보인다면 고려해볼만한 카드입니다.

넣는다면 라그를 빼고 넣으면 좋을 듯 하네요 

게돈이 없다면 누더기골렘도 좋습니다.

운영법

운영법은 별다른건 없고 멀리건에서 천공이랑 정자 급속 까마귀우상 잡아주시고 4코안으로 천공쓸 수 있게 노력하면 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사제이거나 컨덱이라면 을 들고가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사제전에서는 보통 드루가 필드깔기전에는 서로 드로우만 보기 때문에 길게보고 가도 좋아요

또 을 꼭 쓰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3코어에 상대가 위니이고 내 패에 천공 육성 정자 발드 전고정 이렇게 있다면 천공 안 쓰고 발드내는게 낫습니다. 천공썻다가는 명치털려요

이거는 좀 돌리다보면 감이 와요.

마지막으로 천공의 교감덱을 예능덱이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던데 교감덱은 등급전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좋은 덱입니다. 특히 컨트롤덱이랑 붙을때는 거의 다 이깁니다.

재미도 있고 승률도 챙길 수 있는 덱이니 여유가 된다면 한번쯤 만들어보라고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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