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도그냠냠입니다.

폭심만만 메타 때 저가루 덱 시리즈를 연재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라스타칸 편도 연재합니다.

(텍스트에 링크를 걸면 글씨가 작게 고정되네요. 작은 글씨는 링크글입니다.)

그런데 라스타칸 저가루 덱은 운고로, 얼왕기, 코볼트 3확장팩의 야생행이 채 3개월도 안남아서 이 확장팩 카드들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손해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4월 초에 새 확장팩이 출시되면 하스스톤 해가 바뀌면서 오래된 3확장팩은 야생전에 보내져 더 이상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돼버립니다. 그래서 이 3확장팩의 카드들은 아예 빼거나 넣어도 일반, 희귀만 넣는 식으로 최대한 배제하고 덱을 짜봤습니다.

두 번째 초보자용 저가루 덱은 족쇄 천정내열 사제 덱입니다.

천상의 정신은 기본 카드, 내면의 열정은 오리지널 일반 카드로 저가루 덱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덱이지만 운영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가루로 짤 수 있고, 덱도 강력해서 전설까지 달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덱이고 재미(뽕맛)도 있어서 하린이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도전적인 덱입니다.

https://blog.naver.com/jes950108x/221345575917

천정내열 사제 덱은 이전에 폭심만만 메타 때 합체 기계들을 사용하는 버전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엔 암흑의 환영이 3개월 후면 야생에 가버리므로 암흑의 환영에 의존하지 않게 하수인 위주로 짰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메타가 변함에 따라 광기의 화염술사가 별로 필요없어지고 깔깔대는 발명가가 너프되서 합체 기계의 메리트가 약해진 것도 있고요. 지금은 영원한 족쇄를 사용하는 버전이 제일 좋습니다.

그럼 족쇄 천정내열 사제 덱 소개를 시작합니다.

1. 덱 구성

위 레시피대로 저가루로 맞춥니다.

처음에는 대체 카드를 쓰려고 했는데 이번 라스타칸 편은 제가 가루 손해까지 신경써서 꼭 필요한 애들만 넣은거라 광명의 정령, 암흑의 승천자, 영원한 족쇄, 곰팡이술사는 그냥 제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만한 가성비에 화력을 내는 카드가 없을 정도로 필수 카드라서요.

대체해서 넣고 싶은 카드가 있으시면 괜찮은지 봐드릴테니 블로그에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네이버 댓글은 바로바로 알림이 오는데 인벤 댓글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또한 저가루덱이라서 들어가지 않았지만 운 좋게 가지고 계시다면 넣는게 좋은 카드로는

 : 천정내열, 컨트롤, 전시관 슈팅 등 모든 콤보 사제 덱의 필수 카드입니다. 하지만 특급 카드라 너무 비싸고 3개월 후면 야생에 가므로 없다면 굳이 제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있으시다면 침묵 1장, 고통의 수행사제 1장 빼고 넣으시면 될 듯 합니다.

 : 광명의 정령과 시너지를 내서 주문을 엄청나게 생성할 수 있는 좋은 전설 카드입니다. 하지만 역시 3개월 후면 야생에 가는데다 이 카드를 쓰지 않는 천정내열 사제 전설덱도 많으므로 굳이 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있으시다면 곰팡이술사 1장 빼고 넣으시면 될 듯 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2. 덱 공략

이 덱은 하수인 비중을 높이고 버프 카드를 많이 넣어서 천정내열이 잡히기 전까지 필드 템포를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암흑의 환영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천정내열을 기다리는 플랜0 말고도 빛의 감시자를 키우는 플랜1, 암흑의 승천자나 여분 팔, 곰팡이술사 등 단일 버프 카드로 필드 딜을 누적시키는 플랜2, 검귀나 불곰을 영원한 족쇄로 되살려 필드를 세게 가져오는 플랜3 등 다양한 플랜을 세워놓았습니다.

시작 카드로는 최대한 저코스트 하수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가 사제나 전사처럼 느리게 시작하는 덱이라면 플랜1을, 상대가 성기사나 도적처럼 빠르게 달리는 덱이라면 플랜2를 기준으로 잡아 시작 카드를 찾습니다. 천정내열은 북녘골 성직자+치유의 마법진 대량 드로우나 고통의 수행사제에 버프 주문을 발라 2드로 이상 보는 식으로 필드를 잡은 이후에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침묵을 채용하지 않고 느리게 시작하는 덱이 많아진 현 메타에 잘 통하는 덱입니다. 잘 굴리기만 한다면 전설 등급도 충분히 달 수 있는 좋은 덱입니다.

3. 리플레이 영상(1월 13일 북미 서버 7~5급에서 굴렸습니다.)

VS 전시관 부활 사제 - https://hsreplay.net/replay/hCd2oDUaCFwVST63gtt5yD

사제를 만나면 컨사제 아니면 대부분 이 덱입니다. 영혼 채찍, 대규모 실성, 영혼의 절규 등 광역기로 버티다가 전시관으로 주문 공격력+ 하수인들을 쭉 깔고, 영원한 족쇄 또는 다이아몬드 주문석으로 빅-하수인들을 부활시켜 정신 분열 슈팅으로 끝내는 덱입니다. 그러므로 광역기를 신경쓸 땐 신경쓰고, 배제할 땐 배제하면서 적당하게 필드를 깔아 한 번에 천정내열로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 카드로 저코 하수인이 하나도 안나오고 천정내열에 불곰이 잡히는 망핸드가 나왔지만 오히려 이런 매치업에서는 좋은 손패입니다. 5턴에 마녀숲 불곰에 침묵을 써서 당장 다음 턴에라도 끝낼 수 있다는 압박감을 주었습니다. 상대는 질리악스로 버텼고 전 질리악스를 제거한 다음 검귀를 냈는데 동전+영혼의 절규로 풀체력의 불곰과 검귀가 덱에 쏙 들어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검귀를 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실수였습니다.

이후 상대가 빅-하수인들을 깔면서 망하는 그림이 나왔으나 운 좋게 북녘골+검귀 드로우로 검귀를 2장 깔 수 있었고 살아남은 검귀에 보호막천정천정내열을 발라 승리했습니다. 덱 상성과 운이 좋아서 이겼지 검귀+치마를 소모한 다음 영혼의 절규를 맞았을 때 이미 망한 게임이었습니다. 이렇게 상대 제압기를 생각하지 않고 막 깔면 쉽게 망할 수 있습니다.

VS 짝수기사 - https://hsreplay.net/replay/52srx4BmpE7h3XyU4hUjTo

상대가 홀수든 짝수든 신병을 낼게 뻔하고, 검귀까지 나왔으므로 북녘골 성직자를 들고갔고 짝수라서 1코에 신병이 나오길래 북녘골을 내서 1드로우를 봤습니다. 그리고 광명의 정령+여분 팔로 이득교환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두 번 다 진은검에 쉽게 짤려서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오른쪽에서 불곰을 뽑아서 3/8의 훌륭한 스탯으로 냈고 잡힌 다음에도 갖고있던 영원한 족쇄로 부활시켜 4/13의 더욱 강한 불곰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두 장째 천상의 정신이 나와서 천정천정내열로 승리했습니다. 완전히 오른쪽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불곰+족쇄 콤보의 강력함을 알 수 있는 리플레이였습니다.

VS 비밀냥꾼 - https://hsreplay.net/replay/BofkVSofZzCUSuV66utKxg

요즘 사냥꾼은 갈기발 스라소니를 사용하는 미드냥꾼이 아니면 대부분 느리게 시작하므로 시작 카드로 빛의 감시자를 들고 가서 압박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빛의 감시자로 1뎀을 때리고 상대 영웅한테 힐을 해주면 빛의 감시자를 3/2로 키울 수 있습니다. 이후 비밀지기+동전+비밀이 나와서 상대방이 비밀냥꾼 덱임을 알 수 있었고 저는 빙덫 폭덫 떠괴를 의식해서 공격하지 않고 비밀지기에 침묵을 쓰며 버티기로 합니다. 암흑의 승천자로 빛의 감시자를 7/4까지 키웠고 불곰을 3/8로 깔았습니다. 상대가 공격해줘서 빙덫이어도 괜찮겠다 생각해서 불곰으로 공격해 비밀을 다 빼줬고 두 장째 불곰을 내서 필드를 거의 잡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운 좋게 야생의 벗을 뽑아서 정리가 다 됐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상대도 패소모가 심했고 저는 고통의 수행사제를 뽑고 여분 팔을 발라 드로우를 노렸습니다. 뭐 그렇게 드로우를 잘 보고 필드도 잘 잡아서 검귀에 여분팔을 덕지덕지 발라 딜 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렇게 비밀을 좋게 빼주고 불곰으로 사기치면 어렵지 않은 상대입니다.

VS 주문냥꾼 - https://hsreplay.net/replay/wQz6Xh8XzYRpE9DDp5MfBR

요즘 3판 하면 1판은 냥꾼이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냥꾼이 많다보니 냥꾼전을 한 편 더 준비했습니다. 시작 카드로는 역시 저코스트 하수인인 광명의 정령과 부상당한 검귀를 들고갔습니다. 2턴에 광명의 정령+보호막은 사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타트 중에 하나입니다. 검귀+동전+북녘골+치마로 3드로우를 땡기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상대는 측방 강타로 겨우 광명의 정령을 잡아냈지만 저는 북녘골로 계속 드로우 보고 검귀 체력 채우면서 필드 스노우볼링을 굴렸고 5턴에 칼같이 3/8 불곰을 내서 치명적인 사격을 맞아 족쇄로 부활시킬 수 있게 해놨습니다. 다음 턴 족쇄에서 운나쁘게 불곰이 안나왔지만 그래도 2순위인 검귀를 부활시켜서 좋게 썼습니다. 이미 손 차이가 우월하게 벌어져 있었기 때문에 1코+1코+곰팡이술사로 다시 필드를 깔고, 또 곰팡이술사를 바르고 북녘골로 또 드로우를 보고 결국 덱이 9장 남을때까지 뽑아 천정천정내열 파츠를 모았고 다 발라서 승리했습니다.

라스타칸의 대난투 저가루 덱 2탄 - 족쇄 천정내열 사제 편

끝

질문은 블로그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하는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ㄴhttps://blog.naver.com/jes950108x/22144159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