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 사제로 전설달성하였습니다.
시즌 시작하고 사제 카드30장 변동없이 쭉 이덱으로 전설까지 달렷고 1급에서 좀 주춤했으나 어렵지않게 전설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에 사제를 만난기억이 거의없는거같습니다..... 이럴수가 있는지 너무하네요..주술이 보다 못본거같해요ㅜㅜ
사제로도 충분히 전설, 최소 2급까지 할만하기 때문에 사제유저가 더 많아졌으면 하여 이덱을 공개합니다.
또 담주 패치로 사제에 좋은 카드가 많이 추가되서 앞으로는 사제의 힘이 더 커질거라 예상해봅니다
무엇보다 사제는 재밌으니 한번쯤 해보시길 추천해요
<덱 컨셉>
먼저 이덱은 여느 제목처럼 '사제꿀빠는덱, 누구나갈수있는전설덱'이 아닙니다. 사제자체가 힘들다는 평가가 있지만
밸런스는 타종족과 비교했을때 최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만들었고, 밸런스가 좋다는것은
그만큼 모든종족전에 강하다는 뜻입니다. 요샌 천정내열도 대세던데 제스타일에 잘안맞아서 죽군사제로 플레이했습니다.
지난달 덱의 달라진점은
1. 4코 센진방패 채용
2. 빛폭과 신폭과 같은 광역기를 2장채용했고
3. 죽군도 1기에서 2장으로 늘려서 채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트가 무거워보이긴하지만 제기준으론 모든종족전 유연하게 대처 가능했습니다.
사제의 수동적인 특징을 살려 이득보는 교환으로 필드를 뒤집고 후반에 역전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이루어집니다.
이런식의 운영이 익숙해질때쯤 등급이 많이 오르실거라 생각하며 재미또한 보장합니다.
이 덱은 먼저 덱 시뮬레이터에서 밸렌죽군사제에 영감을 받아 시작했으며, 게임을 하면서 제가 조금씩 수정하여 완성하
게 되었습니다.
하스스톤은 다른사람의 덱을 그대로 카피하여 사용하되 자기 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형하면서 스타일을 찾아가는게 등급
향상에 도움이 되는거같습니다. 제덱이 정답은 아닙니다. 이글을 보시는분도 제 덱을 그대로 카피하시되 한두장씩 바꿔
서 굴려보시길 추천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승리하기 까지 시나리오가 대부분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1. 이기는경우
간좀, 북녁, 죽군 필드로 내기 -> 영능으로 사용한 드로우 + 버프하수인의 유리한 교환 -> 적의 저격기 빼기 + 죽군이 죽고 필드 가 약간밀리거나 비슷함 -> 신폭, 빛폭으로 필드 클리어나 눈치보며 교회누나로 적하수인 빼앗기 -> 누더기골렘 실바 박사붐 이세라로 필드 굳히고 승리
이덱을 사용하여 이런 시나리오로 흘러간다면 사제를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2. 지는경우
손패에 간좀, 북녁, 죽군이 잡히지않거나 허무하게 잃음(드로우, 유리한교환을 못함) -> 4코까지 필드를 내주고 아무것도 못함 -> 빛폭 신폭으로 필드 클리어가 깨끗하게 안됨 -> 얻어맞다가 패배
지는경우를 보시면 알겠지만 간좀, 북녁, 죽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북녁골은 1턴에 바로 내는건 자제해주시고 보호막과 함께 나가시길 추천합니다. 유리한 버프는 죽군에게 몰아주기보단 나누어서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손패>
처음 손패는 북녁골, 간좀, 보호막, 죽군, 광기, 벨렌의 선택까지 들고가면 좋습니다.
위에 손패가 없다면 수액이나 광기의화염술사, 벌목기도 상관없습니다.
예외로 흑마법사나 전사전엔 죽음이나 빛폭을 한장정도 들고가줍니다. (죽군 역캐리방지용 or 악, 거흑 말가니스나 누가감히로 초반에 게임터지는걸 방지하기위해)
<하수인>
수액괴물 :
사실 해리슨이 없어서 수액괴물을 썼지만 해리슨이 무겁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수액이가 더 정이갑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전엔 필드가 불리하더라도 단독으로 절대 나가지않습니다!!
전사전엔 4/2 죽음의 이빨을 , 성기사에겐 진은검이나 후반에 수액이가 드로우됬다면 티리온의 5/3무기까지도 바라봐줍니다.
냥꾼에 경우 수리검포말고 3/2짜리 도끼를 반드시 깨주세요.
도적의 경우 3/4 검을 끼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도적전엔 인내심이 중요합니다. 3/4무기에 버프걸린 걸 못부수면 폭딜에 명치맞고 진적이 많습니다. ㅠㅠ
교회누나:
위니전에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2/4코스트를 빼앗아 오는게 베스트(불꽃고리법사, 3코 임프악마)이며,
미치광이과학자OR방어구제작자OR보호막로봇등도 괜찮습니다.
축소술사와 연계하여 뺏기 괜찮은건 발톱의드루이드 4/6, 누더기골렘 3/5, 이세라 4/12등이 있습니다.
처음엔 축소 교회누나를 의식하여 축소를 2장 채용하였으나 생각보다는 2장이 캐리할 상황이 많이 나오진 않아 1장만 채용하였습니다.
축소술사: 돌냥상대시 상대가 동전 1코 하수인 둘을 내지 않는한 단독으로 나가지않습니다. 암광이 됫든 교회누나가 됬든 무조건 연계하여 아껴서 사용한다는 마인드로 씁시다.
상대 필드에 실바나스가 나왔을때 축소-암흑의 광기로 실바를 이용할수 있으면 정말 꿀, 벌목기를 조종해서 2코하수인
을 아군으로 만드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죽군: 1장에서 2장으로 늘렸습니다. 역캐리에 대한 두려움은있지만 그래도 2장이니 위니상대로 안정적입니다.
죽군은 3코에 바로 내주셔도 좋지만, 상대방의 저격기를 맞을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내주셔야합니다. 만약 상대의 저격기로 죽군이 죽고 박붐이 튀어나왔다, 죽음 1장정도는 가지고 계실때 내주셔야 역캐리를 방지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군은 캐리하는경우가 더 많았습니다.(올빼미나 어서일해라등등)
화염술사: 1장만 채용했습니다. 비트성기사와 돌냥의 경우 아주좋습니다. 후턴일 경우 보호막+동전만으로 필드 2데미지가 가능합니다. 필드를 내주었더라도 2코에 바로 나가기 보다는 보호막과 벨렌등의 주문을 써서 병력소집신병이나 천보하수인의 천보를 없애주면서 나가길 추천합니다. 천보에 왕의축복이나 공3 버프를 허용하면 성기사전이 힘들어집니다.
신성한 불꽃: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카드지만 1장채용했습니다. 이번시즌에도 정말 유용한 주문으로 앞으로 이거 1장은 무조건 채용할듯합니다.
5데미지와 5회복은 신폭과 빛폭으로 정리못하는걸 정리해주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상대 타우렛산이나 사바나사자등 체력5짜리 하수인에 사용하기 좋으며, 적영웅에 5데미지 마무리용으로도 좋습니다. 돌냥과는 1턴에 승패가 갈릴때가 많은데 생명연장을 위한 신불+힐로 버티고 이긴적도 있으니 1장써보길 추천합니다.
박사붐: 벌목기 2장을 쓰다가 1장으로 줄이고 박사붐을 채용하였습니다. 무슨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7코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주면 밥값합니다.
죽음: 2장채용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죽음의 경우 어느정도 어떤하수인에게 사용해야할지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야합니다.
공5이상이 많은 흑마법사에겐 죽음 한장정도 들고가줍니다. 악흑의 경우 공허소환사->말가니스 OR 누가감히를 의식하여 아껴둡시다. 법사의 경우 안토니도 항상생각해주시고요..
<마치며>
마지막으로 주의점은 이덱보다 더 코스트가 무거워지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번에 여기다가 볼진에 라그, 정배도 넣어봤지만 너무 무거워져서 플레이가 힘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사제하면서 가장 중요한건 상황 판단인거같습니다.
필드를 잡고있을때 하수인을 더내야할지 버프를 걸어야할지 .. 빛폭을 쓸지 신폭을 쓸지 암광을 쓸지..
주문의 경우 상황에 내게 가장 이득이 될만한 주문을 사용해야하며
필드의 경우 상대방의 난투와 침묵 저격기를 항상 예상하고 있어야됩니다.
벨렌선택2방 보호막발랐더니 올빼미 침묵기가 들어온다.....있는 하수인 다내고 굳히기 들어가려니까 난투나 불기둥이 들어온다...상상만해도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변수가 있기 때문에 필드에 하수인을 막까는거보단 유리한 교환과 드로우를 보면서 상대보다 약간~ 우위에 서는걸 추천드립니다.
달리기시합를 예로 들면 전력질주로 상대와의 차이를 엄청나게 벌리면 탈진해 역전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거 보단
상대보다 10m정도 조금씩만 우위를 유지하는거라고 보시면됩니다.. 음 사제많이 하다보시면 감이 오실거에요 특히 영웅능력이 회복이다 보니 필드현상을 유지하는게 다른 직업에 비해선 장점이 되겠네요.
질문있으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빨리 확장팩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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