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덱은 초보 주술사가 주술사에게 토템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기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필드 장악용 들러리에서 순식간에 역전의 발판으로 돌변하는게 토템이지요.

<메인 컨셉> 

* 토템소환 + 저코스트 하수인들로 필드 장악 -> 피의 욕망으로 한방!

피의 욕망은 모든 내 하수인에게 공격력+3입니다.

즉 이 말은, 필드를 x장의 카드로 장악하면 3*x의 데미지를 가할 수 있다는 거죠.

예를들어 당장 필드에 데미지 2, 3짜리 하수인 둘과 0짜리 토템 둘만 나와있다 해도

4*3 = 12, 12+2+3 = 17이라는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상대는 5데미지로 계산하였다가 낭패를 보기 쉽상이죠...

<세부 개념>

덱 구성은 철저하게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성으로 꾸려졌습니다.

(3코스트 이하의 카드가 무려 23장입니다. 마나가 늘어나면, 그만큼 주문을 섞어 많이 내면 됩니다.)

대지 충격은 1코스트 침묵기이기에 여러모로 보통 이상을 해주는 주문입니다.

특히 필드장악에 있어 침묵이 필요한 시점에 1코스트는 그만큼 하수인을 낼 수 있는 여유 마나를 확보해주며,

도적에게 애용받는 오염된 노움에게 적절한 카운터입니다.

아군 하수인을 살린채 오염된 노움을 제거하면, 그게 필드 주도권을 쥐고 시작하는 셈이죠.

이 외에도 엘프 궁수, 은빛 십자군 종자를 통해서 극초반 1~2마나 시점의 필드 주도권을 꼭 가져옵시다. 

젊은 여사제, 아마니 광전사, 요정용은 사실상 어그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돌발톱 토템이나 기타 도발능력 하수인으로 살려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 상대는 제거하고싶어 안달이 나게되죠. 그 사이 저코스트 하수인과 토템들로 필드를 점점 장악합니다.

덱 구성에 포함된 각종 주문들이 이 작업을 상대가 모르게 돕게 됩니다.

전부 아군 하수인을 남기고 적 하수인을 처리하는데 적합한 카드거든요...

<단점>

저코스트 위주인 만큼, 광역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사제로 예를 들자면 광역기인 신성한 폭발과 피의 욕망이 둘다 5코스트 입니다.

이 말은, 내가 5코스트짜리 피의 욕망을 쓰고자 하는 타이밍에

상대도 5코스트 짜리 신성한 폭발을 쓰고자 하는 상황이라는 거죠.. 누가 선빵을 치느냐에 달린 한끝싸움이 됩니다;;

또한 상대가 필드싸움을 할 생각이 없다면... 그러니까 법사라면... 정말 눈물나는 게임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