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덱이름은 뭐 마법을 위주로 하는 덱이라서 "매지컬 드루이드" 라고 명명했는데, 기존의 조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전 와우를 안해서인지 조드가 몬지도 몰랐었다능;)

이 덱의 장점은 보시는 바와 같이 기존의 드루이드처럼 순간적으로 마나뻥을 해서 티어를 올려서 묵직하게 가는 운영스타일과의 차이점입니다.(선호도에 따라서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덱도 나름 승률이 보장은 됨)

기본적으로 덱의 메인테마는 요정용-실바/라그나로스-말리고스로 이어지는 테크트리입니다.

먼저, 요정용으로 초반 상대의 견제를 피하면서 말퓨리온과 꾸준딜링 그리고 실바나스와 라그로 이어지는 브릿지라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궁극적으로 덱의 로망인 주문력+5의 특능을 보유한 말리고스 왕귀잼입니다.

0코스트의 달빛섬과이 장전된 채로 올라간다면 등장과 동시에 6 또는 12뎀을 분산/집중해서 타격시킬 수 있구요.

왠만해서 한방정도는 지참해두고 있으면 올라가면서 드루이드&말리고스만의 히든특능이죠^^; 적의 방어라인 또는 적영웅을 6뎀으로 타격할 수 있습니다.

입스톤이지만 말리고스 생존시 담턴에 상대 본체에 휘둘러치기(이 경우 갓둘러치기로 승격)와 별빛섬광으로 총19뎀의 마법단일 뎀을 줄 수 있고, 말리고스 본딜로 4뎀추가로 순간 23뎀이라는 어마어마한 딜링을 주지요.

뭐, 여러 정황상 설계가 잘 되어야 나오는 그림이지만, 적어도 둘중에 하나만 성공시켜도 말리고스의 역할은 본전 뽑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드루이드 특유의 옵션컨셉으로 천벌, 슾의수호자, 별똥별 등의 공격 방식을 조율 할 수 있어서 뎀지분배나 집중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주문력추가의 하수인과 기타 공격과의 시너지를 높힐 수 있습니다.

딱보시면 알겠지만, 하수인이나 영웅자체의 버프설계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아르거스 수호자의 중간단계에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구요. 드로우카드들을 십분활용해서 항상 여러가지 공격운영을 담보로 이득을 취해야하는 덱입니다.

초반에 말릴 경우를 대비해서 치유의손길이 꿀잼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일방적으로 쳐맞는 게임은 극히 드물다는게 경험담입니다. 무엇보다 4턴~5턴 내에 광역한개만 보유되면 드루이드 특성상 위기를 극복할 소지가 다분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덱구성의 옵션을 걸자면, 1렙의 임프궁수는 3렙의 흉포한늑대인간과(달빛섬광이나 천벌로 버프줘도 무방함)의 시너지와 마무리타격을 위한 컨셉인데, 혈법사가 보유되면 바꿀 생각입니다. 아니면 할퀴기정도 추가로 인해서 초반 말퓨리온의 힘을 실어주는 것도 고려 대상입니다.

이 경우 흉포한 늑대인간도 취향에 따라서 다른 3~5렙의 하수인으로 바꾸시거나, 6렙의 노스랜드로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기본적으로 덱의 설계상 요정용-실바나스-라그나로스-말리고스 4가지는 필카라고 정해두면, 무과금 유저분들께는 유감천만이겠습니다. (__)

마지막으로 그냥 재미삼아 구경해보시고, 카드여력이 되신다면 굴려보시면서 또 다른 두루치기잼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