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하는 도발, 사적덱입니다. (아직 5급밖에 안됩니다만...)

냥꾼이 핫 한 요즘 이도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도발+사적 위주로 덱을 짜봤는데

테테전, 전사, 드루, 주술 상대로 꽤 좋은 승률을 보여줬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냥꾼 or 위니흑마 상대로도 50%에 필적하는 승률을 보여줬고요,

아르거스, 배후자는 가끔씩 붕 뜨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간간히 갓드로우 되는 경우가 있어서 차마 못빼고 있습니다.

운영은..

흑마, 냥꾼 상대할 때는 솔직히 드로우에 의존을 하는 경향이 강하긴 합니다만.. (광기, 신폭...)

도발 + 광기 + 고통 + 선견자 이용하면 한장이라도 카드를 더 볼 수 있는 각이 나옵니다. (아키,치마를 넣어서도 써봤는데 아키치마 이후에 상대 하수인이 쏟아져나오면 감당이 안되서 빼버렸습니다.)

전사를 상대할 땐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둠사제를 한장 확보하고 하는게 좋더군요. (고통,구울,맞춤형갑옷.. 운이 좋을 땐 광전사도...)

방밀전사 같은 경우엔 초반에 위협을 줄 만한 하수인은 많이 넣지 않으니, 어둠사제 한장 가지고 5~6코 타이밍에 필드 한번 잡아주면 방밀,마격,난투 같은 카드를 쉽게 뺄 수 있고 정리를 못했을 경우엔 아르거스,로데브,누더기로 한번 더 필드 굳혀주면서 방어도를 0까지 만들 타이밍을 잡기가 좋습니다.

주술 드루 성전사는... 왠진 모르겠지만 그냥 놀다보면 이기는 경우가 태반이라... 딱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 주술사는 광기or신폭 없이 싸우면 좀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가급적 첫패에 들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까다로운게 비밀법산데...

덱자체가 미드레인지 성격을 띄고 있고 동전,보호막,생훔 등을 제외하고는 주문 하나하나가 정말 칼같이 나와줘야하는데 (특히 광기가 그렇더군요.) 마차나 주문왜곡 때문에 필드를 걷잡을 수 없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법사랑 게임 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긴 기억이 많지 않아서 위니흑마나 사냥꾼보다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네요

도적은... 정말 운이 좋은건지 15에서 5등급 갈때까지 만나본 횟수가 한손으로 꼽을 만큼 적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 몇판도 핸드가 잘풀렸는지 상대 핸드가 꼬인건지... 진 기억은 없네요.

퇴근시간 다가와서 시간 남길레 끄적이다 보니 꽤 길어졌군요.

다 읽는 분이 몇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앞서지만 그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퇴근길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