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17일에 전설등급을 달게 된 유저입니다.

등급전에선 좀처럼 볼 수 없지만 제가 등급을 올릴 때 많은 도움이 됐던 덱을 소개하려 하는데요,

2급까진 이 덱으로만 올라왔고, 2급 이후로 이 덱과 토큰드루를 번갈아 사용하며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핸파덱이라면 예능이라고 많이 생각하시겠지만

키카드를 터뜨리고, 탈진데미지로 이기는 핸파덱과는 운영이 조금 다릅니다.

상대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운영법이 있는데,

첫째는 카드가 아무리 많아도 전부 사용할 수 없는 저마나 타이밍에

패널티가 있는 초중반에 매우 강력한 하수인을 세우며 명치 데미지를 누적시키며 이득을 보다가

급속성장에 의해 템포가 당겨진 자군야포로 마무리하는 매우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며,

둘째는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는것처럼 핸드를 터뜨리고 탈진을 유도해 승리를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초반에 킬각을 보는 빠른덱이지만, 상대가 질질 끌며 극후반으로 가도 유리합니다.

기존의 드루이드덱과 달라 운영이 까다롭지만 충분히 좋은덱이라고 생각하여 공략을 작성합니다.

<첫번째 운영법, 마나를 충분히 사용할 수 없는 타이밍에 패널티카드로 강하게 압박하는 운영>

<두번째 운영법, 탈진을 유도하여 이기는 운영. 미안하군..>

이 카드는 기존 램프드루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랑 조금 다릅니다.

최대한 빠르게 손패에 잡아서 초반부터 마나수정 차이에서 오는 스노우볼을 굴리는 램프드루랑 달리,

이 덱에서의 급속 성장의 역할은 자군야포의 킬각을 한 턴 앞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하수인이 나가야하는 초반 타이밍보다는 중반 타이밍(7마나 이전)에, 마나가 남는 한에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후공이고 빈 필드에 2턴에 춤추는 검과 급속 성장이 잡혔으면 동전 후 춤추는 검을 내보내는 판단이 더 좋습니다.

두 카드들은 3코스트에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초반에 딜을 누적시키며 이득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만 이득을 보더라도 후반에 자군야포로 킬각을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선턴에 정자 무클라, 정자 춤검이 올라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대처수단이 없으면 답이 없고,(은근히 잘 잡힙니다.)

주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3코스트 이하 무기와 주문은 체력 4이상 하수인을 처리하기 매우 껄끄럽죠.

7턴 지식의 고대정령, 8턴 무클라(춤검)-로데브, 9턴 자군-야포로 이어지는 콤보도 매우 강력합니다.


요즘 뜨거운 감자인 카드인데, 위니덱을 상대로 초반에 매우 좋은 효율을 보여주지만 요즘 뜨고있는 사제(고통),

야냥(징표, 치사), 방밀(마격) 상대로 초반에 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양날의 검인 카드입니다.

하지만 이 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힘든 주술사, 드루이드, 위니흑마 상대로 초반에 뽑을 수만 있다면

캐리하는 그림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에 맞춰서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해야하는 카드입니다.

제가 판단하는 기준은

흑마법사(위니/거흑 모두), 드루이드, 주술사, 도적, 마법사, 성기사(비트), 돌냥 상대로 초반에 잡히면 내고,

야냥, 사제, 전사, 성기사(힐기사) 상대로는 초반에 잡혀도 끝까지 가지고 가는 편입니다.

위에 언급한 상대(죽음의 군주를 내면 안되는 상대)를 만나거나 죽음의군주가 중후반 타이밍에 패에 잡혔다면

자신의 하수인들이 살면 다음턴에 자군야포로 킬각이 나오거나,

이번턴에 도발을 안 세우면 다음 턴에 상대방에게 죽을 것 같을 때 사용해 주시면 최고의 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운영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공체합이 워낙 낮기 때문에 3마나 타이밍에 바로 점쟁이가 나가는 것은 비추천 합니다.

주로 핸드에 가지고 있다가 중반 이후 키 카드를 찾을 때나 적의 핸드를 터뜨릴 수 있을 때 사용합니다.

저코스트 하수인들이 많지만 지식정령과 점쟁이로 총 8장의 드로우를 얻을수 있어 패말림이 적습니다. 

이 카드는 저격기입니다.

방밀전사 운영하면서 방밀과 마격을 함부로 쓰지않는 것처럼, 이 카드도 매우 조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상대 손패가 9장이라고, 단순히 손패를 두 장 태우기 위해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10코스트로 도발을 제거하고 자군 야포 피니시를 할 때나 라그, 이세라와 같은 고코스트 전설 하수인을 제거할 때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로 양조사가 쓰이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우) 맞아서 체력이 너덜너덜해진 죽음의 군주를 패로 가져오는 경우

둘째, 4마나 타이밍에 나온 누누나 센진을 잡은 무클라를 가져와서 다시 내는 경우

셋째, 로데브, 숲의 수호자의 전투의함성을 다시 사용하는 경우

의외로, 시린빛-양조사는 탈진이 다가올때 이외는 좋지 않은 플레이입니다.

5코스트를 소비하고, 상대에게 핸드를 2장 추가로 내어주며 3/2하수인을 소환하는 것은 필드를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또,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고코스트때 시린빛-양조사-시린빛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그 콤보를 사용하기 위해서 8코스트가 소비되는데 비해 필드가 매우 빈약해지니 사용을 자제해주는게 좋습니다.

위니덱이 예상될 경우 (T6, 성비트, Zoo)

이렇게 집고 갑니다. 정신자극은 숲의 수호자나 죽음의 군주와 같이 잡히지 않았을 때 이외엔 들고가지 않습니다.

위니가 아닐 경우

여기에 상대가 드루이드, 흑마법사, 주술사, 도적, 마법사라면 죽음의 군주도 첫패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제, 사냥꾼, 전사, 성기사 상대로는 죽음의 군주를 첫패로 가져가지 않습니다.

등급전에서 주로 보이는 위니흑마, 주술사, 야냥, 방밀전사에 대한 상대법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상성은 흑마위니 상대로는 반반이고, 후반으로 끌고가려는 사제나 방밀, 힐기사 상대로는 높은 승률을 보여주지만

아쉽게도 저코스트 효율적인 카드가 많은 냥꾼 상대로는 높은 승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방밀과 사제가 자주 보인다 싶으면 이 덱을, 냥꾼이 자주 보인다 싶으면 장의사 토큰드루덱을 사용하며 랭크를 올렸습니다.

1. 위니흑마전

첫 패로 다음 카드들을 최대한 잡아줍니다.

공격력이 높은 하수인들을 주문과 숲의 수호자로 처리해주며 일반적인 드루이드가 위니덱 상대하듯이 운영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위니덱 상대로 핸드를 주면 매우 힘들어져 시린빛점쟁이와 자연화는 급한상황이 아니면 아껴주는것이 좋습니다. 파멸의 수호병을 제거할때도 자연화를 쓰지 않고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지식의 고대정령을 힐로, 자연의 군대를 필드정리에 사용하며 무난히 후반으로 넘어가면

위니흑마가 힘이 빠져 승기를 잡아오게 됩니다.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자연화,시린빛)들이 있어서 토큰과 램프 드루이드와 비교해서 상대하기 힘든편이지만

드루이드 직업카드들이 위니상대로 효율이 좋은편이라 위니를 충분히 상대할만 합니다.

2. 주술사전

(수정중입니다.) 

3. 방밀전사전(사제전, 힐기사전)

세 직업은 비슷한 운영법을 가지므로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셋 모두 탈진전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방밀전사가 고통사제를 내고 카드를 뽑을 수 있게 고통사제를 즉시 처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자연화는 무조건 아끼셨다가 라그와 이세라 혹은 그롬을 끊어주세요.

나머지 고코스트 전설카드라고 하면 실바나 게돈정도일텐데, 그 두장을 제거하긴 쉽죠.

또 전설이 한장씩 올라오는 전사와는 달리, 자연화를 사용한 타이밍에 자신도 하수인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길게 보고 가면 전사가 딜이 부족해 탈진에 죽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또, 그롬마쉬로 12데미지+무기데미지를 한턴에 줄 수 있기 때문에 죽음의 군주는 아껴놨다가

마법사의 얼음방패처럼 한 턴을 버는 용도로 이 타이밍에 죽음의 군주를 내 주시면 됩니다.

죽음의 이빨이라는 신카드가 나와서 체력 5 하수인도 방심할 수 없지만 무기로 제거한다는것 자체가

영웅 본체에 딜을 주기 때문에 후반 자군야포 혹은 자군정자야포야포에 의한 킬각에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힐기사도 같은 방향으로 운영하되, 방밀전사에 비해 한방이 없고 신의 축복 덕분에 더욱 상대하기 쉽습니다. (두장 쓴다면, 6장 탈진 잼) 시린빛과 무클라를 이용하여 핸드를 태우기도 쉬우며 가장 재밌게 말려죽일 수 있는 덱입니다.

사제전도 초반 고효율 하수인으로 필드교환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면서, 북녘골을 최대한 살려주는식으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3코 검귀치마가 나온다면 자연화 바로 날려주세요.)

4. 야수냥꾼전

이 덱의 컨셉을 살려서, 정말 유리한 필드교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명치로 달리는게 좋습니다.

방밀전사와는 다르게, 냥꾼 영능의 우월함 때문에 탈진을 유도할 수 없습니다.

상대는 힐이 없기 때문에. 초반 좋은 효율을 가진 하수인을 이용해 최대한 공격적으로 체력을 깎고

자군야포로 마무리 하셔야 합니다.

5. 드루이드전

쉽습니다. 토큰드루라면 이 덱이 훨씬 킬각이 빠르게 나옵니다.

등급전의 덱들이 다양해지면 좋겠다는 마음과, 아직까지 드루이드가 죽지 않았다는걸 알리고 싶어 공략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노하우들을 전부 알려드리진 못했지만 

덱을 쓰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 주시거나, 세리오닌#3110 으로 친구추가해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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