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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치맨: 네버다이 300> 안녕하세요. 인벤에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이네요. 제가 하스를 하면서 가장 재밌게 즐겼던 덱을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소개할 덱은 아래 사진의 가운데 있는 덱입니다. 덱 이름에 관한 건 이 글에서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스압글임을 미리 알려드리며, 너무 분량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첨부된 사진들과 글 끝의 세줄요약만 보셔도 무방하시겠습니다.<소개> 이 덱은 리노 잭슨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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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 발리라 생귀나르
Rogue : Valeera Sanguinar
  • 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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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비용
  •  [컨셉덱]
[야생] [예능][스압]리노가 20번?/무한리노도적 작성자 : 언더워크 | 작성/갱신일 : 2017-09-10 01:40:52 | 조회수 : 8592
카드 리스트 - 제작 가격: 00/30
덱 복사카운팅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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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비용 : -
덱 구성
  • 하수인
  •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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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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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밤의 카라잔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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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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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이터널 리치맨: 네버다이 300>

 안녕하세요. 인벤에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이네요. 제가 하스를 하면서 가장 재밌게 즐겼던 덱을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소개할 덱은 아래 사진의 가운데 있는 덱입니다. 덱 이름에 관한 건 이 글에서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스압글임을 미리 알려드리며, 너무 분량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첨부된 사진들과 글 끝의 세줄요약만 보셔도 무방하시겠습니다.


<소개>


 이 덱은 리노 잭슨을 내겠다는 집념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덱입니다. 덱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탈진전을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성공적으로 탈진전에 돌입할 시 최소 14번 리노를 낼 수 있습니다. 자릴과 기계설인이 뱉어내는 토큰에 따라 최대 3회, 심연속으로로 자릴 또는 토쉴리 등을 뽑을 경우 최대 2회, 마지막으로 느조스로 인해 살아나는 하수인들이 제공하는 토큰에 따라 최대 3회 추가로 리노를 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론상 최대 22회 리노를 낼 수 있으며 만약 소멸로 리노를 2장 이상 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하거나 이세라를 채용한다면 이 수치 이상으로도 리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덱을 100% 즐기기 위한 각 카드의 활용법과 팁 및 대체 카드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린 부자가 될거야!>

 리노 잭슨을 여러번 이용하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이하 직접 연계 카드). 이 카드들의 특징은 전장에 있는 리노를 내 손 또는 덱으로 가져오거나 리노 잭슨 카드를 추가로 생성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밟, 뱃사공, 양조사 형제는 그냥 리노를 낸 후 바로 내서 회수하는 것 만으로 연계가 됩니다. 하지만 다른 카드들은 리노와 연계할 시 코스트가 10이 넘어가 연계가 불가능하거나 연계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패거리를 리노와 연계한다면 덱에 리노가 3장 들어가 더이상 리노의 효과를 발동시킬 수 없게 되고 납치범을 리노와 연계한다면 총합 12코스트로 일반적으로는 연계할 수 없게 되죠. 다시말해, 이 카드들 중 일부는 일반적인 연계가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리노를 여러번 이용하는데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보조 카드들이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


 리노 잭슨을 여러번 이용하는데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이하 간접 연계 카드). 이 카드들의 특징은 리노를 재활용하는데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리노와 직접 연계 카드간의 연계를 매끄럽게 해주거나 확률적으로 리노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 카드들 중 핵심은 타우릿산과 은폐입니다. 은폐가 걸린 타우릿산은 앞서 나열한 카드들 중 코스트 문제로 직접 연계가 어려운 카드들을 거의 확정적으로 2코스트씩 줄여줄 수 있습니다. 직접 연계 카드들 중 가장 높은 코스트의 카드가 6코스트이니 2코스트를 줄인다면 6코스트인 리노와 10코스트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마음가짐과 묘실도굴꾼의 동전은 타우릿산의 효과를 미처 받지 못한 카드를 리노와 연계할 수 있게 해주고 급한 경우 썩은가시 식인꽃이나 가젯잔 뱃사공의 특수효과를 발동시키는데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릴과 기계설인은 리노를 다시 손으로 가져오거나 각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토큰을 생성하기 때문에 채용되었으며 심연 속으로는 이러한 카드들을 발견으로 가져와 다시 한 번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채용되었습니다. 특히, 심연 속으로의 경우 직업카드를 찾아올 확률에 보너스가 붙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자릴을 발견할 수 있으며, 긴급한 경우 서리아귀 등을 발견해 명치를 보호하거나 앞서 언급한대로 각종 연계 카드의 특수효과 발동의 시동키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기계설인 대신 토쉴리를 채용하는 쪽이 훨씬 권장되며 저는 토쉴리가 없기 때문에 기계설인을 채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조스는 이러한 하수인들을 되살려 다시 한 번 이득을 챙기고 리노를 돌려쓰는데만 치중한 나머지 다소 밀릴 수 있는 필드를 후반에 극적으로 한 번 뒤집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운용>

 우선, 이 덱은 기본적으로 하수인끼리 치고박는 방식의 필드전을 포기한 상태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따라서 템포를 잡기 위해 양조사를 빈 필드에 던지는 등의 하수인 활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타이밍의 양조사 하나 보다는 체력 30 회복이 저에게는 더 좋아보입니다. 그렇다면 필드를 완전히 포기하고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넘쳐나는 제압기와 무기가 있으니까요.


 리노에 극도로 집중하므로써 필드전의 방식은 기형적으로 진화했습니다. 영웅이 직접 필드전에 적극 개입하는 것이죠. 리노가 있는 한 영웅의 생명력은 보장되어있고, 또 리노를 자주 활용해야 직접 연계 카드들이 소모되며 셀프 핸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능으로 칼을 차고 갓갓 갓갓갓을 때려잡는 등의 전술이 이 덱에서는 정석입니다. 극단적인 경우로, 저의 경우 영능으로 얻은 단검으로 7턴동안 안토니다스와 일기토를 떠서 잡아낸 경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처럼 강한 하수인과 오랫동안 일기토를 벌이는 것은 상대에게 온갖 기회의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맹독과 독살, 암살자의 검을 채용한 것입니다. 이 세 카드는 영웅이 한 턴에 하수인에게 가할 수 있는 피해량을 극적으로 높임으로써 빠르게 하수인을 정리하고 상대방의 필드가 누적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이 카드들은 제압기처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누적될수록 리노 각을 재는 것이 어렵고 리노가 지나치게 자주 등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라그나로스가 뛰어나와 내 명치에 8딜을 넣는다면, 일반적으로는 제압기를 통해 제압하겠지만, 이 덱의 경우 우리도 칼에 독바르고 뛰쳐나가 8딜을 맞으며 잡아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리노가 있기 때문에 안아프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무리 리노를 믿고 영웅을 전장에서 굴린다 하더라도 내 필드가 계속 비어있는 상태라면 템포에서 계속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몇 번 안되는 이쪽의 필드가 강해지는 때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이쪽의 필드가 강해지는 때는, 썩은가시 식인꽃으로 큰 하수인 하나를 잡아먹을 때나 리노와 그림자술사가 연계될 때, 느조스가 등판할 때입니다. 이때 어지간하면 절대로 명치를 치지 말고 내 하수인을 아끼면서 필드를 정리해 템포를 맞춰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내가 필드를 먹지 못하는 대신 상대도 필드를 먹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제압기는 한가득 들어있으니 이를 이용해서 상대 필드가 누적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해야 합니다.

<운영중인 모습>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면 탈진전에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탈진전을 시작한다면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타우릿산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성공했다면 리노를 패거리로 덱에 넣은 후 다음 턴 10코스트로 리노를 사용하며 엉겅퀴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가짐까지 이용한다면 흉내쟁이 깍지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엉겅퀴차를 사용하는 턴, 리노가 등판해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거나 내 손에 있는 리노의 코스트가 감소한 상태라면 마찬가지로 깍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엉겅퀴차를 사용하는 턴에 동시에 리노를 사용해야 하는 일이 잘 없기에 손에 무려 5장의 리노가 생기게 되죠. 중요한 점은 반드시 탈진에 돌입한 이후 리노에 패거리를 사용해야 엉겅퀴차와 깍지로 리노를 확정적으로 복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패거리로 덱에 리노를 세 장 넣었다면 두 장의 리노를 뽑을 때까지 리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합니다. 

<성공적으로 탈진전에 돌입한 결과>


 성공적으로 덱을 운용한다면 결과적으로 위 사진처럼 됩니다. 보통 저 상황까지 가면 상대가 더럽다 더러워 하며 항복하고 나가버리는데, 저 분은 안나가주셔서 스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일반전에서 찍은 사진이고 로그에 나온 대로 탈진이 시작되자마자 깍지와 엉겅퀴차로 리노를 잔뜩 복사한 이후 그밟으로 그림자술사를 가져온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까지 온다면 이제 매턴 리노를 내서 매턴 풀피로 회복하며 리노를 통한 필드전을 걸 수도 있고 끝까지 리노를 아끼며 끈질기게 탈진뎀으로 상대를 잡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탈진 15뎀까지 버티며 리노 복제 얼방 법사를 탈진뎀으로 잡아내는 모습>


 물론 예능덱이니만큼 승률이나 덱파워는 기대하시면 곤란하며 리노가 변이물약을 맞거나 은폐 타우릿산이 용숨결 물약이나 치명적인 사격 등으로 죽게 되면 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변이물약이야 다른 하수인으로 빼는 것도 가능할 뿐더러 채용율도 높지 않고 타우릿산이 죽는 것은 연계가 어려워질 뿐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니 바로 항복하고 나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능성을 줄이고 보다 실전형으로 개량하시려는 분은 다음 문단에서 추가로 그에 관해 설명드릴 것이며 채용할만한데 채용되지 못한 카드들의 낙방 이유도 설명드릴 것입니다. 물론 실전형으로 개량한다고 해도 근본이 예능인 만큼 안정적인 승률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대체카드 및 후보카드>

 이 덱에 포함된 카드들 중 사용법이 너무 명확히 정해져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활용이 어려운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카드들은 현 메타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죠. 납치범과 나이사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지나치게 낮은 스탯이 발목을 잡으며 엉겅퀴차의 경우 리노와 연계하기 위해 탈진까지 붙잡고 있어야 하며 이마저도 돌발상황으로 패거리로 리노를 덱에 넣은 이후 엉겅퀴차를 사용하기 전에 다시 탈진을 맞이한다면 쓰레기 카드가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명치가 터지기 직전인데 리노가 드로우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에 걸고 리노를 뽑기 위해 쓰기에도 너무 무거워서 연계가 불가능합니다. 이 카드들은 취향껏 원하시는 카드들로 대체하거나 소개해드릴 채용된 역사가 있는 카드나 채용이 고려된 카드들 중 적당한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강할 것입니다.


 먼저, 과거 채용된 역사가 있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좀 많네요;;)

 SI: 7 요원과 언더시티 용맹전사, 남쪽바다 촉수얼굴은 덱 컨셉을 확정하지 못하고 필드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시절에 채용했던 카드들입니다. 별로 채용을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채용한다면 연계가 비교적 덜 강제되는 용맹전사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그림자일격과 배신은 필드 컨트롤용으로 채용했었습니다만, 활용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라 제외했습니다. 언더시티 상인은 매끄러운 초반 운영을 위해 채용했었으나, 셀프 핸파의 위험이 커서 제외했습니다. 다른 드로우 하수인들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제외했으며 칼날부채 또한 광역기 겸 드로우 수단으로 채용했다가 같은 이유로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렸던게 패치스인데, 손패를 늘리지 않으면서 덱을 압축시킨다는 점이 좋아보였으나 스탯이 영 좋지 않아 제외했습니다. 종말이는 버티기용으로 잠깐 넣었다가 어그로덱 상대로 쓰는 칼종말 이외의 활용도가 영 좋지 않다고 판단되어 제외했습니다. 막판 뒤집기 퍼스트 플랜으로 요그사론을, 세컨드 플랜으로 데스윙을 채용했었는데, 굉장한 효과를 보였으나 아쉽게도 요그사론의 너프 이후 지금의 느조스 체제로 전환하며 대신 실바나스와 박사 붐 등을 채용했습니다. "나의 요그사론은 분명히 캐리를 해주실거야!"라고 믿는 분께는 개인적으로 요그사론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변수창출 능력은 여전히 기대할만 하기 때문입니다. 요그사론을 채용하실 분은 느조스와 죽메하수인들을 제외하고 더 좋은 카드들을 채워넣으시기를 추천합니다.


 덱 구상 단계에서 채용을 고려했던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 동굴의 경우 리노를 계속 돌려쓰는 것이 덱의 핵심인 이상 언젠가는 클리어가 가능하겠지만, 클리어 시점도 필연적으로 늦어질 뿐더러 스탯 버프를 잘 써먹을 만큼 저코스트 하수인들이 많지도 않아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칼잡이 강도는 손패 보충 및 패치스 소환용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셀프 핸파의 위험과 패치스가 덱에 어울리지 않음으로 인해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랩터는 그냥 죽메 복사되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쓰려했으나, 덱이 너무 빡빡하여 제외했습니다. 포크의 경우 가성비는 쓰레기지만 성능은 좋다는 점에 착안해 채용하려했으나 셀프 핸파의 위험으로 제외했습니다. 아눕아르 복병은 리노와의 연계가 지나치게 어렵고 수동적인 감이 있어서 채용하지 않았고, 위장의 대가는 타우릿산 은폐용으로 채용하려 했으나 예비부품과 자릴의 독극물에 맡기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하여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브란은 연계할만한 카드가 그림자술사밖에 없어서, 치유로봇은 브란 없이 쓰기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폭탄 분대는 느조스로 부활할 시 리노 각을 재기 어렵다는 페널티가 부담되어서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카드들의 채용을 적극 추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계설인은 토쉴리가 없어서 넣는 대체재일 뿐, 토쉴리가 있다면 기계설인 대신 채용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이세라 또한 강력한 후반 뒷심 및 꿈 카드를 통한 리노 재활용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세라도 없어서 못넣었습니다. 이세라를 넣으실 분은 나이사, 또는 납치범을 제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론상 무한 리노를 가능하게 하는 꿈 카드


 그림자 밟기와 같은 고성능 카드는 두 장을 채용하고 싶은 욕망이 들 수 있는데,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리노를 효율적으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기껏 리노를 위급한 타이밍에 뽑아놓고 효과가 발동하지 않아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드로우 운에 따라 확률적으로 켜지는 리노와 상대가 땅속의 위협을 사용하거나 지뢰 재배 전사 덱을 들고 온다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반드시 켜지는 리노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음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상황에 따른 운용 팁>

 소멸과 시린빛 점쟁이를 동시에 채용한다는 점에서 상대 패가 많을 경우 한 턴 핸파도적인 척을 할 수 있습니다. 기계설인이 적에게도 예비부품을 준다는 점을 이에 활용할 수도 있겠죠. 이는 상대의 카드 과소비를 유도할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카드를 1~2장 태울 수도 있습니다. 소멸은 리노와 연계하기 전에 필드 클린용으로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므로 굳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연계를 위해 아껴둘 필요는 없습니다.


 덱 특성상 사용법과 사용 타이밍이 정해져있어 유연한 사용이 어려운 카드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썩은가시 식인꽃이 연계효과를 발동시킬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점 염두에 두시고 예비부품이나 독극물, 심연속으로 카드를 사용할 타이밍을 잘 정하셔야합니다.


 덱이 애초에 탈진전을 전제로 설계된 만큼 보석 박힌 딱정벌레로는 땅속의 위협을 찾아오시는걸 권장합니다. 평소에는 3코스트나 소모하지만 네루비안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어 도태된 카드지만 이 덱에서만큼은 3코 12/12 갓카드입니다. 종말이 등으로 빼앗긴 필드를 확률적으로나마 되찾아올 수도 있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당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나 긴급하게 필요한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를 골라야하겠습니다.


 이 덱에는 느조스의 효과로 살아날 수 있는 하수인이 단 7장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느조스가 나가야 할 타이밍을 재기 위해 카드 카운팅이 필수적입니다. 느조스가 나갔는데 아무것도 부활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만약 비겁한 밀고자로 인해 리노가 뽑혀나가거나 예상치 못하게 리노를 회수하지 못해 리노가 사망할 경우 세컨드 플랜으로 무한 느조스 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더이상 리노가 필요없다고 판단될 때 또한 전환 가능합니다. 사실 굳이 리노를 고집하는 것보다 적당한 타이밍에 무한 느조스 도적으로 전환하시는 경우가 훨씬 더 강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정규전/야생전 분열사태 이후 승부에 미련을 버리고 즐겜유저가 되었으므로 느조스각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리노각만 보기 때문에 느조스를 돌려쓰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 역사상 최고의 설계브레이커


<상성>

 직접 연계 카드를 꾸준히 소모하지 않으면 셀프핸파가 된다는 점에서 하수인을 잘 내지 않는 덱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얼방 법사등을 예로 들 수 있겠죠. 물론 이쪽의 주된 딜링 수단이 탈진뎀이라는 점에서 얼방을 무용지물로 만들기에 어렵지만 이기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또한 원턴킬류 덱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치유를 통해 300이 넘는 피해도 안정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덱이지만 30뎀 가까운 피해가 한 턴만에 박힌다면 이에 대처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는 상대가 원턴킬을 낼 만큼 패가 잘 풀리지 않아 세컨드 플랜으로 투턴킬 전략을 노리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핸파덱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리노가 타버리면 덱이 망해버리는 것은 그렇다 쳐도 패를 빠르게 털어낼만한 수단이 없습니다. 반대로 필드 컨트롤을통해 천천히 누적딜로 상대를 말려죽이는 덱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과거 방밀전사의 경우 가장 상대하기 쉬운 적 중 하나였습니다. 넘쳐나는 제압기를 전부 받아내줌으로써 셀프 핸파를 방지해주며 탈진전의 제왕이라 불리는 방밀전사를 300이 넘는 압도적인 생명력으로 탈진전에서 찍어누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탈진전 끝판왕 비취노루에게는 사실상 절대 이길 수 없으므로 상대가 비취노루라면 서렌 쳐야 합니다.


 이외의 상성으로는 리노가 덱 밑에 깔려있는 자신의 덱이 있습니다;; 오직 리노를 위해 29장의 카드를 투입한 만큼 주인공인 리노가 등장하지 않으면 힘들어집니다. 물론 가끔은 본격적으로 리노를 돌려쓰기 전에도 이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기타 이모저모>

 글머리에서 보신대로 이 덱의 이름은 이터널 리치맨: 네버다이 300입니다. 이터널 리치맨은 리노(부자: 리치맨)가 야생에서라도 잊혀지지 않고 영원하길 바라며 지은 이름이고 네버다이는 말 그대로 불사(不死)로 죽지 않는 덱 컨셉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300은 성공적으로 탈진전에 돌입할 시 그 게임에서의 평균적인 영웅 회복량을 의미합니다.


 이 덱은 고대신의 속삭임 출시 직후, 리노가 정규전 현역이던 시절부터 돌리기 시작한 덱입니다. 당연히 지금과는 덱 구성이 상당히 달랐고 운영 방식도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리노 잭슨을 가능한 한 많이 재활용하자는 모토많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만큼 리노 잭슨은 제게 특별한 카드였습니다. 그 어떤 카드도 대체할 수 없는 효과를 가졌으며 그 어떤 카드보다도 등장 임팩트가 큰 하수인! 처음 덱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일단 리노를 채용하는 순간 하이랜더 덱이 강제되는데 이왕 하이랜더 덱을 짜면 덱에 빈 공간도 좀 생기겠다 코스트 대비 스탯도 괜찮은 양조사를 채용하면 어떨까?'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리노 한 번만 더!'를 외치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죠. '리노가 현역일 당시에 이 글을 썼다면 더 많은 사람이 이 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참고로, 이론상 최대 리노 횟수가 22회라고 했는데, 그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노(1)+그밟(1)+심연:자릴(2)+뱃사공(1)+패거리(3)+깍지(1)+자릴(2)+그술(1)+납치범(1)+소멸(1)+엉겅퀴차(2)+양조사(1)+양조사(1)+기설(1)+느조스:자릴,자릴,기설(3)=22


 여기에 글을 처음 쓰는 만큼 글 수준이 많이 떨어지네요;; 부족한 글이나마 지금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들 재미있게 하스하세요!


 이 덱으로 일궈낸 업적들:

영능 하나만으로 안토니다스와 7턴에 걸쳐 일기토떠서 이기기(화염구도 맞으면서)

암살자의 검으로 라그나로스와 3턴에 걸쳐 일기토 떠서 이기기

방어도 88 쌓은 방밀 전사 탈진사 시키기(트루하트 영능 강화)

외국인한테 2분 이상 무제한으로 욕먹기(1명, 너무 욕을 많이해서 친삭해버림)

새 친구 만들고 전화번호 교환하기(1명)

리노 복제 얼방 법사 탈진사 시키기

수정핵 사용한 퀘스트 도적 항복시키기

탈진뎀 22뎀 받기

친추 걸었다가 욕먹고 친삭당하기(5회 이상)

친추 거절당하기(30회 이상)

한 판을 30분 이상 하기

한 판에 리노 20번 내기(420가량 회복)


<2017.08.08. 추가 내용>

 이번에 새로 공개된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카드들을 살펴본 결과, 이 덱에 추가할만한 카드는 환영자객 발리라 단 한 장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카드들은 리노를 가능한 한 많이 낸다는 덱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른 카드들을 고려해보자면 드라카리 마법부여사와 무덤잠복꾼, 이렇게 두 장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드라카리 마법부여사는 타우릿산-은폐로 이어지는 손패 코스트 2 줄이기 콤보를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게 도와주지만, 타우릿산 이외의 연계가능한 카드가 없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덤잠복꾼은 자릴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이나 느조스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그마저도 확률적이라는 점이 약간 걸립니다. 반면에, 환영자객 발리라의 경우 지속영웅능력의 효과로 인해 이론적으로 덱의 모든 카드를 두 번씩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스트 문제로 일부 카드와의 연계는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도 리노-양조사-양조사나 리노-뱃사공-뱃사공, 리노-패거리-패거리, (탈진전 돌입 후)마음가짐-엉겅퀴차-엉겅퀴차 등 10코스트 내로 연계할만한 콤보들이 많습니다. 다만, 영능이 교체되는만큼 암살자의 검을 이미 사용해버렸다면 맹독과 독살을 사용하지 못해 패가 터질 수 있음은 감안해야겠습니다. 환영자객 발리라를 채용함에 따른 최대 리노 사용횟수를 계산해보려 했는데, 좀 복잡해보여서 포기했습니다;;(예를들어 자릴을 내면 자릴이 복사되는 것은 물론, 이후 자릴의 독극물 카드 및 복사된 자릴의 독극물 카드들도 몽땅 복사됩니다) 혹시 누군가 계산하셨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환영자객 발리라를 채용한다면, 나이사나 시린빛 예언자를 제외하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상대의 손이나 덱에 있는 카드를 없애버리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출시됨에따라 이 덱이 과연 여전히 기능해줄지 의문이 듭니다.



<2017.09.10. 추가 내용>

 환영자객 발리라로 인한 최대 리노 사용 횟수에 대해 생각해보니 그냥 리노-양조사-양조사나 리노-뱃사공-뱃사공이면 무한으로 사용 가능하네요... 이 경우 『(상대의 필드 딜)*2+(상대 손의 주문 딜)<30』이면 필요할 때는 리노를 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다른 카드들을 냄으로써 일방적으로 나만 플레이하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상대의 필드 딜)+(상대 손의 주문 딜)<30』이면 매 턴 리노를 내며 탈진까지 무제한으로 버티는 것이 가능해집니다(단, 주문 딜만으로 30을 넘기는 경우는 제외). 이렇게 리노를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에 깍지나 엉겅퀴차 및 기타 비효율적인 카드들은 굳이 채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카드를 없애버리는 카드에 관한 내용인데, 얼왕기 출시 전 우려와는 달리 기적의 확률로 리노가 타버리는 상황만 아니라면 충분히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외눈깨비로 타는 카드 중 핵심카드는 피엉겅퀴 독극물(과 은폐)밖에 없고 노움페라투는 카드를 대량으로 태우지는 않으니까요.



<세줄요약>

 1. 리노를 최소 14번 내는 덱이다.

 2. (매우)재밌다.

 3. 예능덱이니 승률은 바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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