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첫전설 찍으면 그 덱으로 덱 시뮬게이 올리는게 목표였는데

드디어 이루네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12&l=14626 전설 인증

정확히 5급에서 전설까지 한판도 빠짐없이 쭉 이덱으로만 했네요.

이번에 월말에 빠르게 5급 찍기도 좋은 덱입니다.

일단 덱 자체는 크라니쉬님이 방송에서 사용하신 덱인데 한두장만 바꿔가면서 운영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위에 형태로 굴렸고 적은판수, 높은 승률로 미끄러지는 일 없이, 판수로 안 밀어 붙이고 빠르게 달았네요.

이하 존대 생략

2. 멀리건

요즘 대세덱인 스랄과 비교해서 위니흑마가 갖는 최고 이점은

절대로 멀리건에서 말리는 일이 없다는 것. 덱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게 1코와 2코이기 때문에

어떤 직업이든 멀리건에서 거의 무조건 1코 하수인을 잡고 갈수 있음.

1코 하수인이 확보된 상태면 연계하기 좋은 2코하수인이나 영불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서 내가 선공이고 종자와 창운반꾼이 같이 잡혔다면 둘다 들고 갈 만하다. 선공 1턴에 나가는 종자는 까다롭고 2코에 찬운반꾼과 연계하면 하수인 소모 없이 상대 1턴 트로그, 마나지룡 등을 잡을수 있는 플레이가 가능.)

3. 핵심카드 설명

1턴에 다른 하수인이 없다면 바로 그냥 깔아도 되고

영불과의 연계, 파멸의수호병과의 연계, 데스윙과의 연계를 노릴 수 있다.

흑마 3코 존엄 카드. 필드에 놓을때 위치에 크게 주의해야한다. 나오는 토큰이 늑대 버프를 받을수 있게,

다른 필드 하수인과 아르거스가 같이 발릴 수 있게 손패를 보고 놓는 위치를 신경써야한다. (매우중요)

1코에 나가면 필드 압박이 매우 강하다. 선공 1턴에 화임이 먼저 깔리면 상대 동전 2코 플레이를 강요하거나

지룡이나 트로그 같은 카드를 억제할 수 있다.

후공 1턴에 공허방랑자와 같이 나가는것도 좋다.

단 해적 전사와의 대전이나 돌냥과의 대전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중반이후 피 압박이 심하게 들어왔으면 다른 버리는 카드로 버려지길 바라는게 좋다.

이 덱에서 가장 핵심 카드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떤 타이밍에 영불이 어떤 하수인을 잡느냐에 따라

게임 결과가 바뀐다. 제일 좋은 타깃은 토골, 비룡, 퍄퍄, 임두, 그 외에 큰 하수인이나 도발 하수인들.

필드를 가져가기 위해서 과감하게 2코 하수인에게 사용하는 판단력도 필요하다.

5코에 파멸의 수호병이 칼같이 나갈 수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좋다. 굳이 식기 골렘이나 말체자르의 임프와 연계를

의식할 필요 없음. 스랄전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얘가 사술을 맞기 때문에 명치 치는 플레이보다는 나오자 마자 상대 필드 하수인을 잡아 주는 플레이가 좋다. 식기와 같이 나가면 그 판을 굳히거나 역전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다른 위니 덱과 구별되는 특이한 카드인데

천보류 하수인과의 연계가 특히 좋다. 하사관 보다 1코 무겁지만 버프가 지속되고

필드 유지력 면에서 하사관 보다 더 좋다. 일단 혼소차를 맞고 죽지 않는것만 해도..

이득교환의 대명사 광포한 늑대. 위니흑마 미러전에서 특히 중요한 카드다.

늑대 버프를 잘 받을수 있게 필드 배치를 잘 해야한다. (특히 주의해야할 하수인은 임프두목과 천보하수인)

이카드도 보통의 다른 위니덱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데 지금 메타에서 매우 좋은 카드.

늑대 버프나, 창운반꾼과의 연계가 아주 좋다. 그리고 내가 필드 먹고 있는데 다음 턴에 번폭이 나올 것 같은 상황일때 부담없이 필드 강화시키기 위해 던지기 좋다.

3코에 바로 단독으로 나가야 하면 망설이지 말고 던져야 하고

중후반에 잡혔으면 다른 전함 하수인과의 연계를 노린다. (아르거스, 창운반꾼, 드워프, 행상인 등) 

esc테일 님이 데스윙 쓰신걸 보고 투입했는데 확실히 좋다! 스랄과의 대전은

초반부터 필드를 내가 먹고 광역기 각 잘 조절하면서 필드를 내주지 않고 이기거나

스랄이 천토, 영발, 번폭, 혼소차로 사기치며 필드가 다 먹혀서 지는 그림. 이렇게 두개로 나뉘는데

지는 판 마지막 보루로 필드를 한번에 뒤집을 수 있는 카드..

스랄 매치 외에도 도적의 은폐필드, 드루이드가 사기쳐서 필드 정리하고 툭 내놓은 비전거인, 제압기 다 빠진 방밀 등 여러 상황에서 자주 캐리해준다. 그렇다고 억지로 버려지지 않게 의식하면서 하면 오히려 초중반에 말려서 허망하게 지기 때문에 수호병이나 영불로 버려지는걸 두려워하면 안된다.

4.상대 직업별 설명

스랄 전에서는 멀리건에서 1코 하수인과 영불을 찾아주면 베스트. 영불로 토골을 자르거나 비룡을 잘라주면 게임이 크게 기운다.

그러나 광역기를 4개나 쓰는 덱이므로 항상 그걸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해야한다.

내가 필드를 먹고 있을 경우에 무리하게 필드에 하수인 던지지 말고 광역기를 생각한 핸드를 어느정도 확보해야한다. 다음턴에 광역기가 나올거 같은데... 싶으면 천보 하수인으로 필드를 강화한다.

'스랄이 혼소차 때문에 위니 씹어먹는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아니다.

실제로 5급에서 전설 까지 제일 많이 만난 직업이 스랄인데 그렇게 힘든 매치였으면 전설도 못왔지.

특히나 천보 하수인이 많은 덱 구성에 데스윙도 있기 때문에 반반 정도 승률이 나왔다.

데스윙이 캐리하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스랄 전에는 데스윙을 버리지 않게 주의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중반 이후에 밀린다 싶으면 빠르게 데스윙 찾고 데스윙 역전을 노리자.

스랄 때문에 더불어 많아진 템포 법사인데

먼저 필드를 먹고 5~7턴 사이에 파멸의 수호병이 나가면 거의 이기는 경기다.

제일 문제되는건 퍄퍄인데 영불이나 창운반꾼등 잡을 수 있는 방법을 확보 해놔야함.

법사 2코 하수인들 십자군기수로 잡는것도 달달하다.

위니흑마 필드를 퍄퍄가 크게 사기치는거 아니면 정리하면서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딱 하나 퍄퍄만 잘 막으면 무난하게 이긴다. 잘 풀린 퍄퍄는 어쩔 수 없다.

스랄 때문에 꽤나 보이는 방밀이다.

위니가 살짝 불리한 매치이기도 한데 못이길 매치는 아니다.

난투를 의식해서 플레이 하되, 너무 의식해서 필드 강화를 포기하면 안된다.

4개체 정도를 계속 유지해 주면서 압박해주고 복수각을 잘 봐주고 한번에 밀어서 끝내야 한다.

파멸의 수호병은 임두, 브란, 아르거스발린 하수인에 제압기가 빠지고난뒤 나가면 좋고

난투 후에 나가는것도 좋다.

파멸의 수호병이 파멸의 수호병을 버리거나 하면 좀 힘들다.

전통적으로 위니흑마의 밥이다.

1코 2코 3코 계속해서 하수인이 나가주면 드루이드 입장에서는 막기가 버겁다.

5코 비룡을 영불로 잡으면 이겼다고 봐도 된다.

정신자극으로 사기치는것만 주의하면 좋은 별 수급원이다.

가끔 2턴에 정신자극 판드랄 같은거 하는데 이거 때문에 멀리건에 영불이 잡히고 다른 1코 하수인이 잡혔다면

영불도 들고 간다.

혹시나 드루이드가 사기쳐서 필드 정리하고 비거비거 할 수도 있는데 핸드 상황봐서 데스윙으로 이거 대비할수 있음.

도적전의 승패는 사실 도적 손패에 달렸다. 기습 요원 맘가 다 들고 있는 도적은 힘들지만

보통은 그냥 뚜드려패서 이긴다. 오픈 명치고 광역기가 칼부 정도 밖에 없으니

비룡 맘가 칼부 같은거 안당하면 그냥 열심히 패면 된다. 도굴꾼이나 비룡을 영불로 잡아주면 굳힐수 있다.

덫냥은 위니 입장에선 쉬운 상대다. 덫 자체가 위니가 효율적으로 다 뺄수 있다.

다 잡은 필드에 폭덫 맞지만 않으면 됨. 폭덫,저격 확인은 저코 하수인과 천보 하수인으로 하고

빙덫 확인은 행상인 같은걸로 하고 고양이 덫은 게임 내내 안터지는 경우도 많다. 주문이 영불 밖에 없어서..

수액으로 장궁 깨면 좋아 죽음.

사제, 기사는 만나기 힘들 뿐더러 그냥 필드 계속 채워주면서 패죽이면 됨.

다음달부터는 혼돈의 확장팩 메타니

이달 말에 버리기흑마로 달려 보세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