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시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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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사제의 장인(?) 뭐 그런건 아닙니다.
장인이면 실력이 좋아야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사제 입니다.
만드는 덱마다 똥이고 그 미쳤다는 하이랜더 시절에도 1급이 한계였던 겜알못 유저이기도 하며
교회누나로 멍서스를 데려와도 "감사합니다" 한 번 날린 적 없는 매너맨 이기도 합니다..
(몇년전 레이나드 위니한테 연패하다가 겨우 이길때 .. 빛당태를 7만번 외치고 화면에다가 뻐큐를 날리며 이상한 괴성을 질렀던 기억은 있습니다)
사제만 하던 사람이 사제가 암울한 시기에 전설을 달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꼴리는 덱만 해서 승률도 낮으니 사제로 최소 3만판은 한 것 같네요
카피덱도 어차피 잘 못해서 그냥 제 맘대로 짠 덱으로 얼떨결에 전설 달은 거라 뭐 거창하게 설명도 못하겠지만 일단 설명은 해보겠습니다.
실은 저도 이따위 말도 안되는 덱이나 하고 있었으니 4년간 전설 한 번 못 달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덱의 기본 정신은, 5급부터 저를 괴롭혔던 [사냥꾼과 드루이드만] 작정하고 잡아보자 는 생각으로 덱을 만들었는데..
이건 분명 예능 즐겜덱 축에도 못끼는 덱인데 너무도 이상하게 여러 덱에 잘 먹혔습니다.
파츠모아서 원턴킬 내는 애들한테는 지고 나머지는 할만하다는 정도..?
하지만 그냥 제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설명일뿐
절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재미는 보장)
저는 얘가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다른 게임 다 져도 좋으니 얘가 내는건 다 카운터 치자는 주의였습니다. (드루포함)
특히 거미폭탄 가져와서 공룡놈들 스윽 죽여줄때의 그 쾌감이란... 얘가 활약을 두번정도 해주면 그냥 나가버리는
저는 갓리조작 이라고 부릅니다. 사냥꾼의 그 어떤 하수인이 나와도 개이득이었습니다.
* 위니전에선 개쓰레기 현실욕 나오게 만드는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이 두가지 카드로 사냥꾼의 얼탱이를 없게 만들다보면 죽사르로 변신을 하고, 어김없이 저에게
뛰어라 사냥감아를 외치며 뭔가를 누더기로 만듭니다.
필드상황에 맞는 맞춤형 누더기 말고, 뭔가 욕심그득한 조합으로 개쎈 누더기를 만들었을때
참고로 로 가져온
는 사냥꾼을 싫어하는 저에겐 냥르가즘 이었습니다.
# 요약 : 냥꾼이 뭘내도 뺏기거나 활용당하고 자기 공룡으로 쳐맞다가 결국 뜬금포로 죽였던 느낌입니다.
2. 드루이드
얘는 더 싫습니다.... 만났을때 도발인지 토글인지 램프인지 말리고스 원턴킬인지 알수도 없습니다 ㅡㅡ
근데 말리고스 덱이 많길래 과감히 사냥꾼 잡는덱과 공통으로 연동을 시켜보았습니다.
A> 말리드루전 에선 암광이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한 적은 없습니다. 멀리건에서 무조건 제외했고
드루 마나 펌핑질 하고 있을때 저는 암흑의 환영까지 동원해서 얘를 두장이상 확보한 뒤
로 자연화 날려주고 갓리조작 하면
이분이 높은 확률로 뜨는데 처리도 못합디다.
이 타이밍에 정분까지 같이 잡고 있으려면 오죽이나 좋겠냐만 보통은 잘 안나옵니다.
하지만 드루가 처리를 못하니 눈뜨고 맞으면서 펌핑 하거나 퍼역 한두장 펼치는게 전부입니다.
제 덱은 칼같이 짠게 아니라서 킬각 같은 건 없으니 말리고스 저한테 있을때 있으면 아끼지 않고 쏴줬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초반에 4~6코 때 갓리조작 칼같이 하는게 말리고스가 잘 뜨더라구요...?
웬만하면 얘도 데리고 갔습니다. 세계수 끊는것도 중요하다고 판단...
하는짓이 딱 도발이다싶으면
요렇게 괴롭혀 주면 최상이고,
를 아껴뒀다가 꼭
이걸 뺏어왔습니다. 그럼 나갑니다.
C> 토그왜글
얘다 싶으면
로 최대한 주거니받거니 버티면서 무승부를 봤었는데
요즘은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그냥 나가고 다른 게임 합니다.
3. 그 외 다른 직업
위니도 도발찾고 광기+주문 콤보로 버티면 할만 했습니다. 나머진 걍 운으로 될대로 돼라!
감사합니다
로빈 #3611 - 친추는 받습니다만
다른 골때리는 덱 시험하느라 웃긴모습만 보일 듯 합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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