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BattleCry 의 실베스터입니다. 제가 등급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큰 드루이드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딱히 특이한 점은 없고 아주 무난하게 깔끔하게 짠 구성입니다.

  등급전에서 사용하기가 편한 낙스라마스의 토큰 드루이드입니다. 급속 성장으로 템포를 빠르게 한 후 하수인으로 필드를 장악해나간다는 StrifeCro 가 만든 드루이드 스타일을 따라가면서도 자군과 야포를 1세트로 줄인 것은 패 말림을 줄이고 하수인 싸움에 더 치중하기 위함이고 또한 전체적인 하수인 비용을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령 들린 거미, 허수아비 골렘, 보랏빛 여교사, 하늘빛 비룡 or 로데브, 은빛 십자군 부대장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초중반 하수인 구성이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네루비안 알이 유행함에 따라 요즈음 많이 보이는 낙스 레이나드, 낙스 주술사 등의 덱에 대항하기 위해서 템포는 빠르게, 하수인의 무게는 가볍게 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본 구성입니다.

  알기 쉽고 간단하게 짜여진 덱이라서 딱 보자말자 느낌이 오시리라고 믿습니다. 5등급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아마 레이나드 덱을 제일 많이 만날 것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구성했는데 드루이드를 많이 만난다 싶으면 흑기사나 케른 블러드후프를. 거인 흑마를 만난다 싶으면 나 이런 사냥꾼이야(하지만 거인 흑마는 지금 많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를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룹아르 그물군주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았으나 대회에 적합한 카드이지 현재의 등급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레이나드를 만난다면 좋은 효율을 보이겠지만 등급전에서 현재 보이는 덱들이 드루이드, 주술사도 많기 때문에 네룹아르 그물군주가 등급전에서 활약할 기회는 그렇게 많이는 없다고 판단하고 선택에서 배제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금 현 환경에 따라 제가 임의로 결정한 것이고 환경이 바뀜에 따라 채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글을 길게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제 낙스라마스 나오기 시작한지 2주차이고 앞으로 매주 메타가 조금씩 바뀔 것이기 때문에 글을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