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시즌에도 사제로만 전설달았네요.

사실 저번시즌이랑 만나는 덱도 차이가 없고 메타가 바뀐것도 아니라서..

12월 덱으로 돌려도 충분히 올릴 수 있겠더라구요

사실 운영법 차이가 없어서 운영 설명은 지난이즌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2.15 컨트롤사제 전설 "좀비폭탄 가이드"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95476

대신 이번 시즌에는 덱을 어떻게 수정하는지를 같이 첨부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걸 베이스로 두시고 상대에 맞춰 덱을 수정하시면 됩니다.

4장이 비는건 드로우카드(생각훔치기냐 고통의 수행사제냐)를 선택하시면 되고..

나머지 2장을 만나는 상대에 맞춰서 적절하게 넣으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번시즌 올릴 때, 어그로가 너무 많이 보였으면 생각훔치기 대신 고통의 수행사제를 썼구요.

2장을 파헤쳐진 악이나 힐스펠 등등으로 바꿔 가며 올라왔습니다.

고통의 수행사제 vs 생각훔치기

고통의 수행사제가 좋은점은 처음 손패가 말렸을 때 생훔이 잡히면 아무것도 못하고 얻어맞지만 수행사제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게 좋고.. 어그로덱에 좋아요. 광역기를 빨리 찾을 수 있고 단검이나 신병한테 제역할 해주거든요.

단점은 필드가 완전히 먹혔을 때 내면 카드 1장만 보고 끝나는거, 전사전과 맞사제전에 안좋아요(탈진때메).그리고 덱 전체의 파워가 낮아집니다.

생각훔치기는 제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카드입니다.. 사실 상대에 맞춰서 플레이 할때는 상대카드를 쓰는 것 만큼 좋은게 없죠. 그리고 간혹가다 보이는 전사나 맞 사제전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고... 생각훔치기가 약간 모자란 딜을 채워 주기도합니다. 상대는 딜카드가 많거든요. 단점은 어그로덱 때문인데요.. 초반 손패에 생훔이 잡혔으면 정말 쓸모없어요. 템포가 느려집니다. 맞아죽어요

순간치유 vs 나루의 빛

저는 나루의 빛을 많이 씁니다.. 제타롯이 순치를 잘 써서 많은 사제덱들이 순치를 쓰지만.. 어그로 상대할 때엔 나루가 좋고, 피4가 깎인 검귀나 죽군에 나루, 힐로 드로우를 더 볼 수 있고 필드도 채워주고... 파마같은 경우 필드에 한마리라도 더 있어야 상대 비밀을 빼기 때문에 순치보다 더 좋은 역할을 해줍니다.

순간치유는 잘 아시다시피 트루하트 영능강화와 아키나이로 깜짝 킬각을 볼 수 있구요

이게 키카드만 잘 모은다면 생각보다 킬이 잘나옵니다. 상대는 사제가 피니시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엄청 많이 늘어난 리노흑마 및 거인흑마 등등에 좋고.. 미친듯이 명치만 치는 덱에 5힐은 한턴 더 기회를 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둘은 각각 장단점이 있구요 취향대로 쓰시면 됩니다.

여유분 2장을 어떤카드로 채워야 할까?

저는 거의 26장은 고정시키고 드로우 2장(거의 생훔)을 맞추고 나머지 남는 2장은 만나는 상대에 따라 바꿔서 올립니다.

만나는 상대가 거흑이나 리노흑마가 많을 때는 순치2장 넣어서 순치2 나루2로 킬각을 최대한 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혹은 황혼희 비룡을 생각해서 순치1장추가에 볼진을 넣어서 쓰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그냥 겜하면서 이카드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면 넣으셔서 돌려보시고 안좋다면 빼고 하는 식으로 맞춰가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써보고 좋다고 생각한 카드들은..

1. 볼진

드루이드 전, 거인흑마 등 4공에 높은 체력 가진 애들 상대로 쓰기 좋습니다.

2. 신성한 용사

이번 전설 달 때 사용한 카드로, 그냥두면 공격력이 계속 올라서 엄청 까다롭고 그냥 던지기에도 편한 카드입니다. 4턴에 내고 살아있으면 다음턴 상대 5체력을 그냥 끊어줄 수도 있네요

3. 누더기 골램

저번시즌 전설달 때 사용했던 카드고 그냥 무난합니다. 파마나 어그로나 드루이드나.. 사실 저번시즌엔 어그로 주술사가 너무 많았어서 넣었구요. 특히 돌진류 애들한테 좋은 상성을 보여줍니다.

4. 순치2 - 위에 설명했듯, 흑마가 많을 때 사용했습니다.

5. 페일트리스

어그로 상대로 힐 한번 더 하는게 중요할 때가 많아서 이세라보다는 페일트리스를 많이 써봤구요.

넣으면 게임이 그냥 재밌어 집니다... 그냥 운에 맞기는 카드긴하지만.. 서로 패가 말라가는 상황에 나오면 반드시 캐리해줍니다.

6. 박물관관리인

박물관 관리인은 드로우카드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될 거같습니다.. 고통의 수행사제 같이 말이죠. 하지만, 박물관 관리인은 2코에 1/2 스텟은 필드에 거의 아무런 역할을 못해주기 때문에 벨렌의 선택 같은 카드가 필요합니다.

장점은 전설을 정말 많이 물어다 줍니다. 드로우 카드들 대신 넣었을 시 필드에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죠.

단점은 패가 말렸을 때 초반에 잡힌다면.. 약합니다. 느린 템포에 좋지만 빠른템포에서는 약하다는 장단점이 있는 카드입니다.. 그리고 정작 필요한 고코스트 하수인이 안나온다면.. 약한 하수인 + 1/2 박물관정도 역할밖에 안되죠.

7. 밸랜의 선택

사제가 좀비나 죽군 박물관 관리인 같은 카드들을 쓸 때 유혹이 오는 카드입니다. 4/12 죽군이나 4/7 좀비는 엄청 매력적이죠.. 실제 맞 사제전에 엄청 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밸랜은 필드에 하수인이 있어야 하는데 필드에 하수인이 없다면.. 상황 참 답답해집니다. 생훔보다 더 쓸모없는 카드가 되는거죠. 또한 제압기에 약합니다. 최근 파마들이 울다만 까지 쓰는걸 보면.. 제압기 한번에 정말 많은것을 잃을 수 있죠. 하지만 상대 제압기가 없다면? 상황만 된다면 충분히 캐리해주죠.

8. 권능: 고통

3공 이하 어떤 하수인이 와도 1:1 교환을 해줄 수 있어서 엄청 좋은 카드지만 저는 잘 안쓰고 있습니다. 사실 사제는 3공이하 하수인이 무서운게 아니라서요.. 상대는 3공짜리 하수인을 한마리씩 안내요. 거의 여러마리 꽉꽉 채워서 나오죠. 이때 필요한건 아키치마나 신폭 빛폭.. 분명 좋은카드지만 카드 1:1 교환이 한계겠네요

사제분들에게 도움이 더 되고자 글을 남기지만.. 사실 저번시즌이랑 만나는 덱이나 운영법은 비슷하네요.

건승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급 5별에서 이기고 찍은건데.. 에러 때문에 승리한게 안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