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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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 안두인 린
Priest : Anduin Wr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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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하스돌] 소설 안두인: 최후의 희망 작성자 : 침묵의들판 | 작성/갱신일 : 2016-10-23 12:12:33 | 조회수 : 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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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바쁘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 요약과 덱 설명 부분으로 넘어가세요.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 다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롤로그

카드가는 카라잔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는 곧 다가올 다시 찾은 카라잔 패치를 위함이기도 하였지만, 한가롭게 파티를 즐기며 군단과 맞섰던 피로를 풀기 위함이기도 했다. 카드가는 모험모드를 깰 생각에 벌써부터 설래여왔다. 마침내 그는 카라잔에 도착했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카라잔의 모습은 그의 예상과는 달랐다. 파티로 흥겨워야할 카라잔은 어둠만 가득했다.

'이상하군, 하스스톤의 카라잔으로 찾아온 것이 맞을 텐데...'

그는 일단 메디브를 찾기로 했다. 객실, 오페라 극장, 박물관까지 차례로 둘러 봤지만 메디브는 물론이고 다른 흔적들도 찾을 수 없었다. 마치 야생으로 떠나버린 낙스라마스가 연상되는 분위기였다. 계속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첨탑까지는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러나 첨탑에도 아무도 없었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그곳을 빠져나가기로 했다. 카드가가 돌아가려고 하는 그때 한 차원문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나왔고 한 남자가 걸어왔다.

"메디브? 당신인가요? 거참 오랜만에 놀러왔는데 이 따위 장난이나 치시는 겁니까?"

그러나 그 남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당신인 것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서 대답하시죠 메디브."

하지만 이번에도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메디브가 장난치는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짜증을 내며 그에게 가까이 갔다. 그 형상에 가까워졌을 때 쯤 그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 남자는 메디브가 아니었다.

"아...아니, 너는? 아...안돼, 안돼!!!"

카라잔의 꼭대기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빛이 번쩍였다. 그리고 그곳은 다시 텅 비게 되었다.

제1장: 死제


"저보다 훨씬 강하시네요."

안두인은 또 항복했다. 그에게 패배는 이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그는 자신이 언제 승리를 거머쥐었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BB는 카라잔에서 사제는 어썸한 카드를 받는다고 했었다. 그는 확실히 어썸한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의미의 어썸함이었다. 안두인은 계속되는 패배에 지쳤다. 와우로 돌아갈까 생각해보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국왕이 된 그에게 쉴 수 있는 곳은 이곳 여관 뿐이었기에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않았다.

'유저들과는 할 만한게 못되는군. 카라잔에서 영웅모드나 한판 해보아야겠어.'


그는 카라잔으로 떠났다. 카라잔의 입구에 도착했을 때 그는 가로쉬가 뛰쳐 나오는 것을 보았다. 안두인은 식겁했다. 이제까지 가로쉬에게 명치를 터져왔기 때문이었으리라.

'이 망할 놈의 오크가 또 날 괴롭히는 군...'

하지만 무언가 달랐다. 그를 향해 달려오는 가로쉬의 손에는 이글거리는 전쟁도끼가 들려있지 않았고, 그와 함께 달려오는 알렉스트라자의 용사들도 없었다. 무엇보다 그의 명치는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하... 안두인인가? 내가 니놈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만... 어서 이곳에서 도망쳐라! 여긴 너무 위험해!"

안두인을 본 가로쉬가 외쳤다.

'대체 무슨 일이지?'

안두인은 당황했다. 와우에서부터 이곳까지 매번 그를 괴롭혀오던 가로쉬가 도망치라고하다니! 그는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고 했다. 그 순간 도망쳐오던 가로쉬의 등 뒤에서 번개가 날아와 그의 등을 강타했다.

"이런 이런 가로쉬 명예를 중시하는 니놈이 도망을 쳐서야 쓰나..."

스랄이었다. 하지만 보통때의 스랄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눈과 몸전체에서 노란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서 가자꾸나. 폭풍으로..."

스랄은 대지의 정령의 힘을 사용하여 가로쉬를 붙잡으며 말했다.

"내가... 그깟곳에 갈 것 같으냐... 나는 절대 끝없는 큐속에서 고통받지 않겠다!"

"뚫린 입이라고 멋대로 지껄이는군! 시공의 폭풍은 니놈이 방어도 쌓으면서 탈진까지 버티는 것보다! 용군단과 함께 상대의 명치를 작살내는 것보다! 큐가 더 빨리 잡힌단 말이다! 개같은 헛소문만 듣고 까내리기만 하다니! 니놈은 체험하기에 서있는 데미지 측정용 허수아비로 만들어주마!"


스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졌고, 가로쉬는 온 몸이 굳은채로 훈련용 허수아비가 되었다. 안두인은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카라잔에서 노란 빛이 번쩍이며 한 남자가 나오고있었다. 안두인은 그를 알고있었다. 


그는 얼라이언스의 대영웅 "빛의 수호자 우서"였다.

"스랄. 끝냈는가?"

"네 우서님. 이제 놈은 아서스와 함께 체험하기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을 것입니다."

"잘했군. 어서 다른 영웅들도 찾아오너라. 아! 마침 저기 우리 안두인이 있구나."

우서가 안두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겁에 질린 안두인의 표정을 보며 인자하게 웃어보였다.

"이리 오렴 안두인. 내 말을 잘 듣는다면 방금 본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을 거란다. 어서 이리로 오려무나."

하지만 안두인은 움직이지 않았다. 무언가 이상함이 분명했다. 그는 조금씩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어허 어른을 못 믿어서야 쓰나... 이리와서 나와 함께하자꾸나. 나와 함께 이 여관을 정화하자꾸나. 다른 영웅들도 모두 동참하기로 했단다. 그 동안 얼마나 고통을 많이 받았니. 나와 함께 황밸을 만들어보자."

분명 혹하는 조건이었지만 안두인의 본능은 말하고 있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여기서 당장 빠져나가야한다고, 다른 영웅들을 찾아봐야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본능에 이끌려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허 저놈봐라? 어쩔 수 없군. 처리하는 수 밖에..."

천벌의 망치가 안두인을 강타했다.

"으...으억..."

안두인은 쓰러졌다. 쓰러진 그의 주위로 우서와 스랄이 다가왔다. 둘만 있었다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둘뿐이 아니었다. 렉사르, 말퓨리온, 굴단, 제이나, 메디브, 마그니와 같은 다른 영웅들도 있었다. 그들 역시 노란 빛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여간 시공의 폭풍에 불려지지 않은 놈들이란. 이 늙은이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단 말이지. 예의가 없어 예의가!"

"자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 안두인 잘 생각해봐. 너는 지금 死제야.하지만 나와 함께하면 오명을 씻어 낼 수 있다. 어때? 나와 함께할 텐가?"

수 많은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맴돌았다. 분명 동의하고 싶었다. 이상하긴 했지만 연패의 고통을 끝내준다는 조건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여기서 동의해야만 목숨을 보전할 수 있을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무언가가 동의하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그의 입에서 대답이 흘러나왔다. 그가 왜 그런 대답을 했는지는 그도 몰랐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는 이제 죽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안타깝구먼... 처리해라."

렉사르가 시위를 당겼다. 그 순간 안두인 주변에 짙은 안개가 쌓였다.

"젠장 놈이다! 어서 섬광을 찾아!"

발리라였다. 그녀가 은폐를 사용한 것이었다.

"안두인 괜찮니? 시간이 없어. 어서 이곳에서 도망쳐서 전승지기님을 찾아가거라. 내가 시간을 벌어볼께."

그녀가 전력질주를 건내주며 말했다. 하지만 안두인은 그녀의 말을 들을 수 없었다. 그가 도망치고 나면 그의 스승은 홀로 남아 저 미치광이 성기사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하지만 선생님을 두고 떠나면..."

"그런 건 신경쓰지마! 넌 나와 달라. 너는 BB의 선택을 받았어. 니가 이 하스스톤의 희망이야. 놈들이 곧 섬광을 찾을 꺼야. 어서 도망쳐!"

안두인은 떠밀려서 전력질주를 사용하고 도망치는 수 밖에 없었다. 도망치면서도 그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발리라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아니 하스스톤은 어떻게 되는거지? 그것보다 내가 BB의 선택을 받았다니? 死제인 내가? 그는 많은 의문을 품은 채 그의 스승의 말에 따라 전승지기 초에게로 향했다.

한편 렉사르는 섬광을 찾았다. 섬광이 번쩍였고 은폐가 풀렸다. 그러나 그곳에 안두인은 이미 없었다.

"드로우 수단이 없는 멍청한 MO같으니! 놈을 놓쳤잖아!"

"그래도 우서님. 이 여자가 제 발로 찾아오지 않았습니까? 어서 처리하고 야벤져스를 풀어 놈을 추적하겠습니다."

"좋다. 실수가 없어야 할 것이다."

발리라는 에초에 이길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시간만 벌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생각한 것보다 렉사르는 강했다. 쉴 틈없이 몰아치는 공격에 순식간에 그녀의 명치엔 구멍이 뚫렸다.

'안돼... 이대로면... 시간이 부족한데... BB... 도와주세요...'

발리라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의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기 때문일까? 기적이 일어났다.

"이...이런! 망할 BB녀석! 끝까지 훼방이라니!"

"렉사르. 무슨 일인가?"


"야벤져스가 9코가 되었습니다 우서님! BB가 수를 썼어요. 어떻게 하죠?"

"천천히 쫓아라. 어짜피 남은 영웅은 놈 하나야. 死제 따위가 나의 폭풍의 군단을 막을 수 있을리없다. 이미 우리가 이긴거나 다름없어."

우서는 사악하게 웃기 시작했다. 카라잔을 거점으로 한 그의 여관 침공은 성공을 눈앞에 둔 듯 했다.

제2장: BB


안두인은 달리고 달려 전승지기의 거처에 도착했다. 전승지기는 그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를 맞이했다.

"전승지기님!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저에게 모든 걸 말해주십시오!"

"허허, 진정하게나 젊은이. 일단 앚아서 차 한잔 하지 그래. 아주 긴 이야기가 될테니 말이야."

전승지기는 잠시 뜸을 들인 후 이야기를 시작했다.

"몇년전 시공의 폭풍이란 곳이 생겨났네 온 세계의 영웅, 악당들이 모여 끝없는 전투를 벌이는 곳이지."

"그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래? 어쨌든 그 시공의 폭풍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웅들이 끊임없이 불려져와야했지. 그래서 그 영웅을 고르고 폭풍으로 이끄는 자가 필요했네. 하지만 그 권능은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누구에게 줘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되었네. 그때 모두의 머리에서 떠오른 자가 있었지."

"설마?"

"맞네. 빛의 수호자 우서였다네. 그 정의로운 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리라 의심치 않았네. 그러나 모든일이 예상처럼 흘러가진 않는 법이지..."

전승지기는 한숨을 쉰 후 말을 이었다.

"우서는 처음에는 자신의 의무를 다했지.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 힘에 취하게 되었어. 자신이 개발자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게 된거지. 그러나 그는 본색을 숨기고 기다리며 때를 노렸네."


"그러나 우서의 타락을 눈치 챈 단 한 사람이 있었네. 그 자가 바로 벤 브로드, BB라 알려진 자이지."

"그 자가요?"

"그렇다네. 그는 대마상시합에서 우서에게 파마의 힘을 주었지. 그리고 그는 미쳐 날뛰는 그를 보았네. 그 안의 사악함을 본것이지."

"그 후로 벤 브로드는 우서의 뒤를 캤다네. 아니나 다를까 우서는 벌써 시공의 폭풍을 점령했고, 다른 게임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네."

"그래서 벤 브로드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지. 자신의 여관과 블리자드의 다른 모든 게임들을 지키기위해서."

"그는 야생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네."

"야생이요? 거긴 카드들의 무덤이잖아요!"

"아닐세 오히려 성역인 거야. 야생의 울타리에 갖히게 되면 그 어떤 힘에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되네. 한 마디로 우서의 마수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것이지. 켈투자드는 진작에 폭풍으로 끌려갔어야 했지만 야생의 수호로 우서의 손아귀에 넘어가지 않았네."

"하지만 벤 브로드는 그걸로는 안심할 수 없었지. 이미 많은 하스스톤의 영웅들이 시공의 폭풍에서 당했거든. 카드가 있어도 영웅이 없으면 누가 우서를 맞서겠는가? 그래서 그는 한 영웅을 선택했네..."

"설마 그게 전가요? 하지만 왜죠? 짜증난다고 정신지배까지 10코로 바꾼 그가?"

"자네가 선택받은 이유는 단 하나라네. 올바른 심성을 지니고 있는 자네는 와우와는 다르게 이곳에서는 인성질의 대명사로 여겨졌지. 하지만 자네는 그 칭호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어. 오히려 즐겼지. 벤 브로드는 자네의 그런 모습에서 참된 선을 본 것이야."

"그리고 그는 카라잔에서 자네에게 우서에게 대항할 카드를 주었네."

전승지기는 안두인의 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냈다.

"자네 우서와 마주쳤을 때 무언가 계속 반발심이 일고 그랬었지?"

"네."

"그건 단순한 본능이 아닐세 바로 이 '정화' 덕분이지. 정화가 그대의 마음을 올곧게 유지하도록 도와 준걸세. 어썸한 카드를 준다는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어."

그때 였다. 밖에서 야수들이 울부짇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허 벌써 놈들이 왔나보군. 잘 듣게 젊은이. 이 곳은 자네 손에 달려있어! 아직 우서의 손아귀에 넘어가지 않은 카드들이 많네! 그 카드들의 도움을 받아 우서를 물리치고 폭풍과 이 곳, 아니 베틀넷 전체를 구원하게나!"

"하지만 그런 카드들은 어디있죠?"

"이곳을 고향으로 하는 자들을 찾게, 그리고 가장 약한 위협도... 더 이상 지체하다간 렉사르가 올 것이야. 어서 출발하게!"

안두인은 전승지기가 준 단서를 생각하며 그의 거처를 떠났다. 한참이 지난 후 전승지기의 거처엔 킁킁이와 렉사르가 도착했다.

"놈은 어디로 갔나 전승지기."

"......"

전승지기는 침묵했다.

"다시 말하지. 그 망할 死제 놈이 어디로 갔냔 말이다."

"......"

"대답할 생각이 없나보군... 킁킁아! 돌격해라!"

킁킁이의 엄니는 무자비하게 전승지기를 조각냈다.

제3장: 카드

'대체 전승지기님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안두인은 마음이 복잡했다. 그에겐 너무나도 설명이 부족했다. 모든일은 갑자기 일어났다. 그는 그의 앞에 놓인 운명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그것보다 전승지기의 말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위험했다. 시공의 폭풍의 영웅들중 하스스톤의 영웅인 경우가 있었다. 카드들은 자신의 영웅에게 충성을 다하기 때문에 폭풍이 우서의 손에 넘어갔다면 대부분의 카드들도 그의 손에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대체 어떤카드가 우서의 손에 넘어가지 않았을지 그는 고민했다. 그때 멀리서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안두인! 안두인 인가요?"


엘리스 스타시커와 탐험가 연맹의 일원들이었다.

"엘리스?"

"안두인이 맞군요. 이 세계가 위험에 처한 것 같아요. 다른 영웅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보이지 않더군요. 브란도 안보이고 말이죠. 당신이 그리 강하진 않지만 영웅인 이상 저희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할 순 있겠죠."

"......"

안두인은 의심했다. 그러나 그들에게서는 우서의 노랑색이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우서에게 넘어가진 않은 모양이었다. 그는 골똘히 생각했다.

'어째서 멀쩡한거지. 저들은 모두 다른 직업에도 들어가는 카드들이라 우서에게 넘어갔어야하는데... 잠깐! 그러고보니 저 카드들은 하스스톤에서 만들어졌어! 이곳을 고향으로 하는 자들! 하스스톤만의 캐릭터를 의미하는 것이였어!'

"왜 그래요? 혹시 약하다고 해서 삐지신건가요?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이 세상이 위험하다니까요! 아마 고대신들이 폭주한 모양이에요."

"아... 잠시 생각 좀 하느라요. 근데 고대신이라니요?"

"네. 그들이 아니라면 누가 그런 큰 위협을 몰고오겠어요."

안두인의 머릿속에 전승지기의 말이 다시 스쳤다.

'가장 약한 위협을 찾게.'

안두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자가 하나 있었다.

"엘리스. 저를 느조스가 있는 곳으로 안내 해주세요. 고대신은 위협이 아닙니다. 그들은 오히려 희망이 될 것입니다."

안두인은 그렇게 느조스가 봉인된 심연 속으로 들어갔다. 티어의 끝자락에 있는 그에게 심해의 어둠과 압력따위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할 때 쯤 느조스의 촉수가 그를 휘감았다.


"티탄의 피조물이 이곳엔 어쩐 일이지? 자신의 나약함에 눈물을 흘리며 힘을 구하러 온 것인가?"

"그런 건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그대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섬기도록해라. 나에게 복종하라. 그렇다면 그대는 힘을 얻을지니."

"그대에게 굴복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힘을 빌리고자 할 뿐입니다."

"나에게 굴복하지 않고는 힘을 얻을 수 없다. 그 잘난 대지의 위상 조차도 나의 힘에 굴복하였노라."

"전 다릅니다. 전 당신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그대는 고대신들 가운데 가장 약했죠. 저 또한 그대와 같이 최약체입니다."

"재미있구나. 그래 나는 가장 약한 존재였다. 니놈에게는 뭔가 익숙함이 느껴지는구나. 이것 참 신기하군그래. 흥미가 생겼다. 너에게 나의 힘을 빌려주겠다." 

안두인의 손에 느조스의 카드가 생겼다. 이제 그는 우서에게 맞설 준비가 되었다. 심연에서 빠져나온 그는 우서가 있을 곳으로 향했다. 아마 우서는 자신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 그곳으로 향했을 것이다.
BB의 성역 야생으로.

제4장: 야생

안두인은 발걸음을 제촉하여 야생에 도달했다. 빛폭탄, 벨렌의 선택같은 반가운 카드들의 냄새가 풍겨왔다. 야생은 정말 어썸한듯 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는 경악하고 말았다. 야생은 이미 노란빛으로 불타고 있었다. 저 멀리서 그를 향해 부상당한 축소술사가 달려왔다.

"우...우서가 야생을 공격했습니다..."

그가 한 마디를 내뱉자마자 천벌의 망치가 그를 강타했고 축소술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런 늦어버렸구만 안두인.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날 것을 왜 그때 도망친 거지?"

우서가 웃으며 다가왔다.

"우서! 이곳엔 어떻게!"


"아 야생은 분명 나의 힘만으로는 올 수 없었다. 그러나 BB가 간과한게 있지. 낙스라마스와 고블린 대 노움이 야생으로 가면서 나의 폭풍의 영웅도 이 야생으로 오게 되었다. 가즈로와 누더기가 바로 그들이지. 그 둘은 모두 고인이지만 그래도 나의 충실한 종들이지. 내부의 적이 있다면 그 조직을 붕괴하는 건 일도 아니야. 그들을 이용해 야생으로 들어왔지. 이제 하스스톤에서 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은 없다네. 박사 붐마저 처리한 지금 이 몸은 무적이다 그말이야!"

"대체 어째서 이런 짓을!"

"이 세상이 너무 부조리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야. 얼라이언스의 대영웅인 내가 가진 위상에 비하면 나의 처지는 비참했다."

"여기서는 주술사에게 둠해머로 두들겨 맞고 폭풍에서는 늑대 탈을 쓴 주술사에게 티어가 밀렸었지! 여기서 미개한 오크가 요정용으로 내 명치를 두들겼고 폭풍에서도 요정용에게 밀려 픽 따윈 되지 않았어! 이 우서가! 이 전설의 성기사 우서가 말이야!"

"그 뿐 인줄아나? 내가 잠깐 강해졌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온갖 더러움 이름을 다 갖게 되었다. 황건적, X서, 우들러같은 해괴망측한 이름들을 말이다! 이 곳은 나에게 있어서 치부와도 같다! 이 곳은 없어져야만 해!"

"...... 겨우 그게 이유인가?"

"겨우 그거라니? 자네는 내게 그따위 호칭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자네도 사적이나 死제라고 불려봐서 알텐데 말이야? 난 솔직히 자네가 나를 이해해 줄 유일한 영웅으로 생각했다네, 근데 그렇지 않았지. 나와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자네와 부활덱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 검귀를 보게나! 나와 함께한 이 후 이 자는 강해져서 폭풍을 누비고 있다네! 무려 초기 승률이 70%에 육박한단 말이다!"

"......"

"왜? 부러워서 말이 안 나오나? 뭐 지금이라도 함께하려면 늦지 않았다네. 어떤가?"

"빛...당...태..."

"뭐라고 했나 지금?"

"빛이 당신을 태울 것이라고 했다 이 망할 놈아! 그래! 나는 이곳에서 수많은 비난에 시달렸지. 기분 나쁘다고 너프까지 당해봤어. 그러나 나는 계속 사적질을 했다! 왜냐하면 그것을 날 향한 관심으로 여겼기에! 얌전히 살아오던 나에게 새로운 삶을 주었기에! 나는 끊임없이 감사하다고 했고 도발을 했다! 여관은 나에게 새 삶을 주었어 와우의 안두인 말고 또 다른 안두인을 만들어 주었단 말이다! 이 곳은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에게 훨씬 애착이 있는 곳이다! 그런 이곳을 니놈이 파괴하려한다면 나는 외치겠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결국 그리 나온단 말이지... 좋다..."

"명예롭게 싸우리라!"

하스스톤의 운명을 건 결투가 시작되었다.

제5장: 결투(요약 및 덱 설명)

만약 이 덱이 뽑히게 된다면 방송에서 진행되는 그 2판이 이 5장의 내용이 될 것입니다. 1승이라도 하느냐 전부 패배하냐에 따라서 결말이 조금 달라질 것입니다. 덱이 뽑힌다면 심사위원 분들이 이곳의 내용을 손수 만들어 주실 것이므로 여기서는 1~4장 내용 요약과 덱 설명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
시공의 폭풍을 지배한 우서는 카라잔을 거점으로 하여 하스스톤을 침공한다. 하스스톤의 단 하나 남은 영웅인 안두인은 전승지기 초를 통해 BB의 큰 뜻을 깨닫고 우서에 맞서기 위해 카드를 모으러 떠난다. 안두인이 30장의 카드를 모두 모았을 때 시간은 너무 많이 지나버렸다. 우서는 정규전을 넘어 야생까지 점령한 상황이었다. 상황이 절망적임에도 하스스톤 최후의 희망 안두인은 하스스톤을 위해 우서에게 맞서려한다.


덱 설명

느조스


하스스톤의 영웅들




최종장: 결착(모두 패배할 경우)

치열했던 전투의 끝이 다가왔다. 우서의 체력은 5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안두인 역시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게다가 그에게는 마지막 남은 5라는 체력을 깎을만 한 카드도 남지 않았다. 탈진을 바라기엔 우서에게는 너무 많은 카드가 남아있었다. 그랬다. 그는 패배한 것이다. 이번 턴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그는 생각했다. 저 멀리서 우서가 웃고 있는 것이 보였다.

"결국 이리 될 것을 어서 턴을 넘겨라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줄테니."

그 순간 안두인은 자신이 아직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그것은 하스스톤의 안두인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게... 아닌데..."

"이놈봐라? 어서 턴을 넘기라니까?"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안두인은 최후의 순간까지 인성의 아이콘으로서의 그의 사명을 다했다.

"이놈이 인성질하는 것 좀 봐라? 그래 어디 마음껏 발악해보아라. 그래봤자 밧줄은 탈테고 밧줄이 다 타는 순간 나의 승리가 확정이다."

"이게... 아닌데..."

밧줄이 다 타기까지 5초가 남았다.

"이게... 아닌데..."

4초

"이게... 아닌데..."

3초

"이게... 아닌데..."

2초

"이게... 아닌데..."

1초

"이게... 아닌데..."

"그래 이제 니놈을 깔끔히 보내주마.... 아닛?"

턴이 종료되기 직전 무언가가 우서의 앞을 가로막았다.

"니...니놈이 여긴 어떻게? 니놈은 덱에 없었잖아!"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 없구나 우서! 니놈의 악행은 도를 넘었다! BB의 명을 받고 나 
갓갓 갓갓갓이 너를 처벌하러 왔노라! 나의 용암펀치 앞에 불타사라지거라!"

갓갓 갓갓갓의 용암펀치가 작렬했다. 그의 주먹은 우서의 명치를 뚫었고 정확히 5데미지를 추가하였다.

"아...안돼... 거의 다 왔는데에에에에!"

우서는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며 불타 사라졌다.

"젊은 친구 그대는 잘 싸워 주었소. 그대가 시간을 벌고 적을 약화시켰기에 오늘도 정의가 실현 될 수 있었소. 이제 곧 그대는 블리즈컨에서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오!"

갓갓 갓갓갓이 안두인에게 말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 곧 여관은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었고, 안두인은 어썸한 카드를 받게 될 터였다. 모든 것이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안두인의 눈 앞은 캄캄하기만 했다.
그는 갓갓 갓갓갓의 품에 안긴채 눈을 감았다.



최종장: 결착(한 번이라도 이길 경우)


치열했던 전투의 끝이 다가왔다. 우서의 체력은 5밖에 남지 않았다. 안두인의 손에는 그의 영원한 동반자 파멸의 인도자가 들려있었다. 그는 우서 앞으로 한 발 나아갔다.

"안두인... 이건 모두 하스스톤을 위한 것이였다..."

우서가 피를 흘리며 말했다. 안두인은 다시 한 발 나아갔다.

"안두인... 멈춰라... 난 이럴 수 밖에 없었다..."

우서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안두인... 안된다... 날 죽이면 안된단 말이다..."

마침내 안두인은 입을 열었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그는 다시 한 발 나아갔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안두인은 필드 위로 내려왔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그는 경계선을 넘어 우서의 필드로 넘어갔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이제 그는 우서의 코앞에 있었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제...젠장 여기서 나가야겠어! 승리는 자네 것일... 크헉..."

우서는 재빨리 esc+항복으로 도주하려 했다. 그러나 그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먼 옛날 아서스의 서리한이 관통했던 그 자리에는 이제 파멸의 인도자가 꽂혀 있었다. 우서는 파멸의 인도자가 내뿜는 빛에 의해 정화되어 사라졌다.
모든 것이 끝났다. 여관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곧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리라. 안두인은 눈앞에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그가 이번 확장팩에서 어떤 카드를 받게 될지는 예상이 안 갔지만 BB의 마음을 확인한 그는 알 수 있었다.
그가 어썸한 카드를 받게 될 것을 말이다.

에필로그

"저보다 훨씬 강하시네요."

안두인은 또 항복했다. 여관은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손님들이 찾아왔으며 영웅들 또한 정상으로 돌아왔다. 모든 것이 정상이 되었기에 안두인의 연패 또한 돌아왔다.

'하, 또 졌군.'

그러나 안두인은 짜증이 나지 않았다. 최근에 있었던 큰 사건으로 그는 BB의 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하스스톤을 향한 그의 올곧은 마음이 있는 한 하스스톤은 어썸할 것이다.

"이봐 안두인"

스랄이 그를 불렀다.

"거 아직도 계속 패배만 하는 것 같은데 괜찮나?"

"네 전 괜찮습니다. 언젠가 당신처럼 끝자락에서 올라갈 일이 올테니까요."

"그렇군 그래. 그래도 계속 지기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나. 그래서 말인데..."

"시공의 폭풍으로 가서 한 판 놀아보는 건 어떤가? 모든 잡 생각은 떨쳐 버리고 말이지!"

안두인은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폭풍으로 떠났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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