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 덱으로 꿀빨다가 한 번 공유해 봅니다.

이 덱의 승리플랜은 퀘스트와 부활 뒷심입니다.

과등으로 초반 명치를 보호하고 퀘스트를 순조롭게 깨가면서,

하고 이번에 돌아온 으로 필드 컨트롤 해주면서

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덱입니다.

거의 모든 덱 상대로 어떻게든 버티면 이길 수 있습니다.

12시가 사기만 안치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카드 몇 가지를 살펴볼게요.

1. 방첨탑 작동(퀘스트)

은근 좋은 카드긴 한데 사람들이 안 쓰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건이 너무 수동적이고,

빨리 깨지는 것도 아니거니와

힐을 해야하는 게 체력 가지고 외줄타기를 하는 거라 어렵고,

결정적으로 이거 말고 천정내열이 더 좋거든요.

그래도 이 덱에는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윷놀이에서 말을 업고 '가즈아ㅏㅏㅏ!!' 하는 그런 느낌있죠?

뒷심 좋은 하수인에게 버프 발라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깨는 데에 별로 어려운건 없지만,

각을 잘보면 퀘스트를 순식간에 깰 수 있습니다.

으로 하수인과 명치를 동시에 힐 해주면 쭉쭉 올라가거든요.

아니면랑 연계해서 12힐하면 6턴에 퀘스트를 깰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대도 좋아죽습니다.

그럼 퀘스트를 깬 다음은 어떻게 하느냐?

에 발라주면 6/15로 적 필드 클리어할 수 있고,

에 발라주면 6/5 천보 속공이 나옵니다.

그냥 하수인에게 발라줘도 충분히 쓸 구석이 많습니다.

직접 써보시고, 느껴보세요.

2. 제레크의 복제품 전시관

 예전에는 넣어도 그만 안넣어도 그만이었는데,

이거 내니까 상대가 바로 광역기가 한 장 빼길래 넣었습니다.

 내면 적이 출정의 길이나 휘둘러치기 아낌없이 써줍니다.

어차피 죽어도 복사된 녀석들이니 괜히 상관써주지 맙시다.

죽으면 더 골치아픈 녀석들이거든요.

예전에는 기껏해야 이나 로 밖에 사기 못쳤는데

이제는 쓰면 본전은 나오게 됐습니다.

 나 가 돌아온게 제일 크거든요.

나오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이것들이 손에 들어오지만 않는다면요.....

3. 조잡한 허수아비

특정 직업 카운터 겸, 손에서 애매하게 노는 카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카드입니다.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만약 고코스트 하수인들이 다 손으로 들어오면 어쩌지??'

그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사실 부활을 한다고 하지만 이런 고코스트 하수인을 언젠가는 제값을 주고 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카드가 있으면 그럴 필요도 없죠.

손패만 잘 관리해주면 상대를 크게 당황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안해보셨나요?

'상대가 손에 꿍쳐놓고 있는 카드를 찢어버리고 싶다!'

비록 찢을 수는 없지만 이 카드가 있으면 상대가 들고 있는

나 를 꺼내올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자면

와 이 있는 상황에서,

성기사가 에서 찾은 을 썼다가

죽메가 차례대로 터지면서 가 나옴과 동시에 죽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는 나갔고요.

허수아비도 쓸만한 구석이 많으니 각만 잘 보시면 됩니다.

손패관리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공통 멀리건

어그로다 싶으면 퀘스트까지 갈아버리시고 광역기 찾으시고,

나머지는 퀘스트를 들고가는게 좋습니다.

직업별로 세세하게 들어가면,

1. 전사

크게 두가집니다

방밀은 퀘스트 들고 느긋하게 카드 던져주시면 됩니다.

멀리건은 제압기나 광역기 들고가서 필드 적당히 청소해주시면서 퀘스트를 빠르게 깨 주시면 됩니다.

근데 방밀이 눈치까고 명치를 안치면 어떻게 하느냐?

상대 필드 적당히 깔렸을 때 공성두 내시고 찬가로 힐 해주세요.

아니면 바르고스나 실바나스같은 하수인 던져주면서 간 보시면 됩니다.

되도록이면 복제품 전시관 들고 가 주세요.

전사는 무조건 광역기로 정리해야만 합니다.

상대필드에 라그하고 무에르테하고 바르고스 있으면 참 살려두고 싶겠네요 그죠잉

격노 전사라고 생각된다면 광역기 제압기 싹 다 챙겨들고 가세요.

복사하기 시작하면 답 없습니다.

2. 주술사

거의 다 퀘스트 주술사입니다.

최근 진화를 섞은 진화술사가 자주 출몰하니 주의하세요.

주요 멀리건은 광역기와 5코 하수인 되겠습니다.

손만 좋다면 퀘스트를 깨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중요한 건 절대로, 절대로! 공성두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차라리 광역기를 2개를 썼으면 썼지, 부활시키지 않는 이상 공성두를 버리는 것은

지겠다는 말을 행위예술로 표현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공성두를 최대한 써먹으세요.

공성두로 공격해서 체력을 3 이상 까놓고 퀘스트로 힐과 동시에 3/3 버프를 둘러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왠만한 광역기보다 더 좋은 성능을 뽑아먹을 수 있습니다.

3. 도적

제가 보는 도적은 퀘스트 아니면 원한 도적

혹은 둘 다 쓰는 도적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냥 흔히 아는 도적입니다.

광역기와 제압기를 허리춤에 넣어놓고 명치가 위험하다 싶으시면 하나씩 꺼내쓰면 됩니다.

소멸이 야생가서 이제 광역기도 없습니다. 혼절만 조심하세요. 아 상어의 혼도 조심하세요.

거의 대부분 힐만 잘해주시면 알아서 나갑니다.

4. 드루이드

말퓨리온을 너무 많이 봐서 루나라로 대체합니다. 루나라는 사랑입니다.

오직 퀘스트 드루이드입니다.

그냥 말리고스를 넣었거나 아니면 선택카드만 와장창 넣었던지 둘 중 하납니다.

뭐 초반엔 딱히 할 것도 없으니 퀘스트 깨는 걸 두 눈으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여기서도 광역기를 한아름 들고가 주세요.

제가 드루이드를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주문카드를 최대한 낭비시키는 겁니다.

하수인하고 천벌은 사실 상관이 없는데 광역기가 문젭니다.

예를 들어,

필드에 천상의 보호막이 없는 환생 가능한 달의 거인 하나랑,

전부 환생 가능한 카르투트 수호병이 넷 있다고 해봅니다.

과연 드루이드가 별똥별 두개로 필드를 정리할 수 있을까요?

천상의 찬가 한 번이면 원상복구가 되는데?

이런 식으로 항상 애매하게 광역기를 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휘둘러치기는 복제품 전시관으로, 별똥별은 환생 하수인으로 카운터 칠 수 있습니다.

광역기를 잘 카운트 하셔서 필드 컨트롤 하시면 드루이드는 필드를 다시 뒤집기 힘듭니다.

물론,

아무튼 생성된 광역기로 인한 피해는 책임지지 않으니 이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하수인 많이많이 내주시고 느조스 내주세요.

드루이드가 아무리 광역기가 많아도 이건 못막습니다.

5. 성기사

가짓수가 많습니다.

신격기사, 퀘스트 기사, 멀록 기사, 또 간간히 기계 기사도 보입니다.

신격기사는 필드 애매하게 깔아주시면서 명치 압박하세요.

가장 좋은 건 위의 예시처럼 허수아비를 이용한 시르벨라 뽑아내기입니다.

하지만 매일 뜻대로 되는건 아니니 수행사제를 이용해서 몇 장 태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상성은 그래도 조금 안좋으니 긴장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멀록기사는 딱 광역기 3개만 있으면 됩니다.

이거 2장이랑 이거 1장만 막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재량껏 막을 수 있어요.

6. 사냥꾼

거의 다가 하랜냥꾼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매치업입니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쳐서도 안되고, 실수도 해서는 안됩니다.

사냥꾼이라 명치관리도 해야하고, 킬각방지를 위해 필드정리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거의 상대의 실력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냥꾼도 하수인 위주의 싸움을 거는데 문제는 이 덱이 초반에 약합니다....

초반에 비밀걸고 하이에나 나오면 정말 막막합니다.

침투요원 잘 써주시고, 광역기 잘 써주시면서 퀘스트 깨시면 됩니다.

사냥꾼이라서 무조건 명치치게 되어있습니다.

비밀은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짓수가 많아서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는 최대한 로 빼주시면 좋습니다.

1/1짜리 하나로 압력판을 걷어낼 수 있는 갓카드입니다.

이거도 생각 잘하셔서 발동 안시키는게 좋습니다. 마니 아파요....

적이 하수인을 절대 살려두지 않으려고 애쓴다면 빙덫 의심하세요.

절대 공성두나 질리악스로 이걸 빼시면 안됩니다.

저격은 명치가 풀피라는 전제하에 물동이꾼으로 쉽게 카운터칠 수 있습니다.

4딜 맞고 4힐하면 저희야 좋죠 퀘스트 깨고.

전 이게 가장 짜증납니다. 5/5 속공이 두번, 줄진 쓰면 세번이 추가로 더 튀어나옵니다.

초반을 버티고 하수인을 겨우 깔아도 이놈들 때문에 번번히 정리당하는 그 꼴이란....

물동이꾼보다는 체력이 6이상인 하수인 위주로 깔아주시면 어느 정도 견제가 가능합니다.

실바나스 같은 것도 괜찮고요.

냥꾼도 필드전이기 때문에 광역기나 공성두로 필드정리 해주시면 됩니다.

줄진까지 나오고 줄진 이후의 상황이 좋냐 안좋냐가 매치포인트입니다.

7. 흑마법사

위니이거나, 퀘스트메카툰이거나,

아니면 별 이상한 덱이거나 셋 중 하납니다.

위니는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침투요원으로 명치딜 보호하고, 광역기와 제압기로 필드정리 해주고 등등등.....

없으면 마음 가볍게 먹고 게임하세요.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메카툰흑마는 신격기사랑 비슷한 맥락으로 싸워주시면 됩니다.

메카툰만 어떻게든 뽑아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걸 2장 빼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상황을 잘 만들어준다면야.....

그리고 다른 덱도 요즘 몇몇 보이긴 하던데,

무슨 얘로 를 3번을 우려먹는 덱이 있었습니다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땐 침묵이 없어서 달리 막을 방도도 없었고...

그래도 저희쪽 부활밸류가 좋습니다. 탈진도 저쪽이 빨리 오구요.

아무튼 거의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계속 연습하셔서 각만 잘보시면 됩니다.

8. 마법사

요즘 퍄퍄법사가 많이 보입니다.

하는거 보면 예전의 그 58광땡 하랜사제스러운 덱이던데, 상대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나가세요.

주문 던지기 시작하면 저희 턴이 안옵니다.

주문을 버텨도 명치가 너덜너덜한데 그걸 메꿀 재간이 없습니다.

야생의 퀘스트비전거인 법사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맥락입니다. 상대하기 뭐같아요.....

 제발 수습생 너프좀.......

9. 사제

미러전 아니면 천정내열 사제일겁니다.

천정내열은 상성이 안좋습니다.

초반에 약한 덱인데 천정내열은 초반에 치고 들어오거든요.

초반만 버틸 수 있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미러전은 승패를 떠나서 피곤합니다(...)

서로서로 느조스 내고 앉아있고

서로서로 광역기로 필드정리하고 있고

또 요즘 교령하고 성수까지 쓰면서 돌려쓴다매요?

답은 실바나스를 최대한 뺏어오는 것입니다.

실바나스 아껴놨다가 죽음하고 연계해서 적 실바나스 가져오시면 게임이 편해집니다.

이외에는 별거 없는 거 같네요.

<대체 카드>

빛폭탄이 마음에 안들면 깔끔하게 이거 들고 가시고,

아니면 바르고스랑 이거랑 연계하셔도 달달합니다.

부활할 하수인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도 괜찮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하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