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증

안녕하세요. 중독#31119 배택 사용중인 3년차 돌붕이 입니다.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이 발매한지 약 일주일 가까이 되었습니다.

아직 메타가 정립되기에는 멀었지만 현재 래더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덱은 토큰드루 / 템포도적 / 폭탄전사 정도인거 같습니다.

어디 파워랭킹을 보니까 도적이 강세고 전사가 줄었다는데, 제가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폭탄전사는 안정적으로 랭킹을 올릴 수 있으며 토큰드루 / 템포도적을 둘 다 준수한 승률로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덱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그냥 버티면서 폭탄 넣으면 돼요. 중요한건 직업별 상대법입니다.

저는 폭전 이외에도 도적 냥꾼 드루 전부 굴려본 경험이 있어서, 파훼법을 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덱 상대로 들고 갈만한 공통 멀리건은 밑 1코스트 2TOP 하수인이 유일합니다.

유동적인 패순환을 위해 넣은

 도 제압기 등 여유가 있다면 챙겨볼만 합니다.

※ 직업별 상대법

VS 템포 도적

버텨서 이기는 매치업이다보니 굳이 특별한 팁은 없습니다.

하스스톤이 그렇듯이 그저 손패에 제압기가 잡히냐 안잡히냐의 싸움입니다. 

우선,

도적전에선가  멀리건에 잡혔으면 들고 갑니다.

민병대로끊어내는 순간 상대 파워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도 잡혔다면 들고 가서, 졸개든 폭력배든 해적이든 전부 끊어줍니다. 폭탄 전사라는 덱이 성립 가능하게 한 카드라고 할 정도로 성능 좋은 카드입니다. 이외에 출정의 길이나 난투도 하나는 챙겨주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도적 플레이는 3코부터가 시작입니다. 고블린이나 엘레크를 먼저 내서 필드 먹어주고 이후 나오는 3코스트 하수인을 민병대 등으로 이득교환으로 잡아내면 아래와 같이 물리딜로 7턴킬을 내는 진풍경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본 덱은 마격이 없어서 벤클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단일 제압기보단 광역으로 효율을 보는 게 낫고 본 구성이 수정을 거듭한 완성형이라 마격 채용은 비추합니다) 

3턴에 나온 8/8 벤클을 폭격로봇이나 민병대로 물리딜 넣어서 잡아본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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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토큰 드루

사실상 본 글의 핵심이자 목적입니다. 폭전은 토큰드루를 잡아내야 올라갈 수 있어요.

토큰드루가 과거와는 다르게 뒷심도 강해지고 필드를 거의 무한동력 수준으로 깔아내서 본 매치업은 좀 더 머리를 써야합니다. 게임도 되게 길게 봐야 하고요.

그럼에도 전사의 제압기/광역기 역시 (제때 잡히기만 한다면) 토큰드루를 말려 죽일 위력이 충분합니다.

도적전과 같이 버텨서 이기는 매치업입니다. 최소 광역기로 최대 효율을 내는 것이 승리 플랜입니다.

우선 토큰드루가 필드를 깔아내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X2

X2 (이중 주문이므로 사실상 X4)

우선 초반에 날먹하는 상황부터 대비하기 위해 밑의 셋 중 하나 이상은 필수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초반에 칼같이 나오는

과, 졸개를 비롯한 

와 같은 토큰을 정리해줍니다. 

일단 처음 한번의 웨이브를 정리하고 나면 그 뒤부터는 좀 더 질질 끌어낼 수 있어 당장 압박당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셋 중 하나가 있으면, 다람쥐 / 드리아드 / 나무정령 등을 정리해줄 엘레크와 고블린을 비롯한 하수인 카드로 필드싸움을 하는 편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로 주문만으로는 저거 다 감당하기 힘듭니다. 하수인 깔아둬야 후반 숲의 지원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아예 필드싸움으로 밀어붙여 이기는 상황도 충분히 생깁니다.

그리고, 초반을 버틸 광역기나 제압기 카드가 잡혔다면 아예

을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압기 필요없이 영능 밸류와 기계 속공만으로 정리가 가능해집니다. (후반에 숲의 지원군 감당하려면 변신 상당히 중요합니다). 광역기는 출정의 길보다는 난투를 우선으로 쓰고, 출정의 길은

에 대비하여 아껴둡니다. (급한 상황이 아니면 출정의 길은 6~8턴쯤 이후에 연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숲의 영혼의 밸류를 낮추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데, 초중반만 하수인을 최대한 정리해주면 이후엔 을 제외하고는 하수인을 대량으로 깔아내는 상황이 생기지 않습니다.

저때쯤이면 상대방 손패도 마르는 타이밍이고요. 숲의 지원군과 숲의 영혼은 바로 연계가 되질 않으니 초중반의 하수인을 가능한만큼 최대한 정리해서 숲의 영혼을 최대한 핸드에서 놀게끔 만들면 됩니다.

을 급하지 않으면 되도록 10코때 사용해서 3장 전부 가져갈 수 있도록 합니다. 나무정령 개체 줄여주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는 얘네 잡으려고 마무리 일격 한장을 버리는 리스크까지 감수해서 투입했습니다.

되도록이면 빼지 마세요.

본인이 주문을 아끼고 싶거나 필드, 손패 봐서 배를 째도 된다 싶은 싶은 상황(숲의 영혼 써도 출정으로 한번에 정리 가능하고 야포 한 대 맞아도 버틸 만함)에는, 주문 아끼고 그대로 배 쨌다가 나중에 상대방이 성급하게 달리려고 한다 싶을 때, 카드 좀 더 빼놓고 한꺼번에 잡아내시는 플레이도 감수해볼만 합니다. 고대의 축복, 야생의 힘, 바르고스처럼 변수는 많으니까 정말 확신 가능한 상황에서만 하세요.

이외에도 질리악스 등 생각보다 토큰을 유동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카드들이 꽤 많습니다.

토큰드루전은 몇판 직접 해보셔야 감이 잡힙니다. 다른 덱이면 모를까 토큰드루한테 만큼은 절대로 지는 불상사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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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미러전

우선 본 덱에서는 폭탄을 넣을 수 있는 카드가

각각 2장씩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와 반드시 연계해서, 이후 아무튼 생성된 고블린으로 폭탄을 최소 6개 정도는 집어넣을 수 있도록 하셔야 됩니다.

폭탄 넣는 하수인이 적다고 미러전이 약한 게 절대 아닙니다. 미러전이 흔히 그렇듯이 운이에요. 결국엔 폭탄으로 딜 선압박 많이 하는 쪽이 이깁니다.

상대가 로 덱을 바꿔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이걸로 폭탄 3~4개가 날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이겨본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 엘리시아나를 채용하는 것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발견 카드도 똥카드밖에 없던데..)

개인적으로 은 조건부여도 기존의 야생간 박사 붐보다 강력한 포텐을 가진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폭전의 필살기 같은 카드예요. 필드 비어있을 때 폭탄 몇개 집어넣고 내면 폭탄로봇으로 풀필드 만드는 상황은 흔할 뿐더러, 다음 턴 상대방이 난투를 쓰든 뭘하든 대부분 모조리 상대방 명치에 박힙니다. 역시 방어도 깎는데 크게 한 몫 하는 카드입니다.

이외에도 생성된 기계(베릴륨 마력제거기 질리악스 야유로봇 등)의 밸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박붐 멀리건 잡히면 들고 가셔서 최대한 일찍 변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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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매치업

VS 컨법(용컨법 등)

만나면 난감합니다. 방밀 한장 없어서 산악 거인 나오는 순간부터 숨 막히고, 이후 한꺼번에 고코스트 하수인들이 갑자기 쏟아지는데 막아낼 카드라곤 난투 2장밖에 없습니다.

요 창조카드 2장이 너무 사기적인 성능이라..

이기는 유일한 플랜은 폭탄을 먼저 최대한 집어넣고 터지게끔 해야 합니다. 다행히 3급~1급에는 그렇게 많이 본 기억이 없네요. 만약 지금 법사가 많다면 폭전 굴리지 마세요. 

VS 미드냥, 기계냥

미드냥은 좁밥이지만 기계냥의 경우 컨법 못지않게 힘듭니다. 어제는 좀 보이는 거 같더니 오늘은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

기계냥의 경우에는 아키타입이 2가지 있는 거 같던데,

와 같은 카드를 통해 최대한 합체하면서 템포를 빠르게 당기는 덱이랑,

두개 넣고 기계 용을 증식하는 덱입니다.

둘 다 힘들지만 전자의 경우는 그나마 버틸 각도 생기는데.. 후자는 이겨본 경험이 아직 없습니다.

역시 기계냥꾼 많다 싶으면 폭전 굴리지 마세요. 다행히 아직 덱이 완성이 덜 되서 불안정한 느낌이라 그런지 지금은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VS 주술사

역시 잘 안보입니다. 멀록은 템포 도적보다 쉽고, 컨수리는 아직 정확히 덱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만 폭탄 많이 집어넣고 이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지금 많이 안보여서 그렇지 상당히 뒷심이 강력해 보이는 덱입니다. 나중에 무슨 개짓거리를 할 지 모르니까 폭탄 최대한 집어넣고 딜 누적 최대한 해서 빠르게 잡아주세요. 빅수리는 아예 본 적 없습니다. 

VS 흑마

라팜 위니가 있는데 대부분 꽁승입니다. 라팜에서 나오는 무작위 전설은 대처할만 합니다만,

빠르게 깔릴 수 있는은 신경 쓰셔야 합니다.

VS 성기사

비밀기사와 알기사가 있는데, 둘 다 오늘 아예 본 적 없습니다. 비밀기사는 신축 야생간 이후로 손패 말리면 그럭저럭 버텨서 이길 만한데, 알기사는 못 이겨봤습니다. 기계 새끼용처럼 죽메로 큰 하수인 나오는 덱은 대체로 전부 힘듭니다.

VS 사제

부활+천정내열의 아키타입이 있습니다. 대처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제일 안보이는 수준이라 신경 쓸 정도는 아닙니다.

이상 공략을 마치며,  보시다시피 폭탄전사는 카운터 덱이 많습니다만 그 카운터 덱이 지금 전부 도적/드루이드에 밀려 잘 보이지 않는 게 지금의 메타 상황입니다. 반면 폭전으로 도적과 드루 잡기는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카운터 늘어나기 전에 빠르게 꿀 빨고 올라가시길 바라며 궁금한 점은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말 그대로 아직 메타 정립이 안되서 그렇지 다른 직업들도 전부 사기적인 아키타입 하나씩은 들고 나올 거 같네요.

※ 폭탄 전사가 질리는 분들을 위해 추후 폭전과 함께 전설 등반시 사용했던 메카툰 전사도 곧 게시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붐지옥전사 공략글 작성 완료

http://m.inven.co.kr/hs/deck/new/detail.php?idx=11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