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스돌의 컨셉인 무과금유저들을 위한 신년 특집 덱!

흑마술사의 영능과 하수인 특성을 이용한 토큰흑마 되겠습니다.

1. 저렴한 가루 : 모험모드를 열었다면 얻을 수 있는 카드들과 기본, 일반카드들로 구성되어 제작 가루를 최소화 했습니다.

피드백으로 밥통 고블린에 대한 사용을 언급하셨는데, 영웅카드인 점과 다른 덱들과 호환성이 떨어지는 점 때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보석박힌 딱정벌레로 나온다면 사용할 수 있겠지만..) <- 바랄걸 바래라

바다거인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5코에 부담없이 무조건 나갈 수 있는 서리늑대 전쟁군주를 넣어 거인 비슷한 효과를 내보고자 했습니다.

2. 앨리스 스타시커 : 토큰흑마 특성상 광역기는 전무하고 비교적 약한 하수인들만 포진한 상태에서 후반 뒷심은 원래 박사 붐이나 거인들이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숫자는 정해져 있을 뿐더러 무과금 유저분들이 박사 붐마저 없는 경우를 가정하고 (이번 하스돌의 컨셉이기도 하죠.) 앨리스 스타시커를 넣어서 부족한 후반 뒷심을 넣고자 했습니다.

대부분 하수인들이 낮은 코스트의 마나를 소모하므로 영능을 꾸준히 눌러주어 손패가 마르지 않게 하면서 하수인을 최대한 빨리 쏟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물회 구도자는 가능하면 임프폭발 등 빠르게 필드가 늘어났을 때 출동하여 버프를 먹이도록 합시다.

몇 하수인들은 출동 시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요.

1. 브란 브론즈비어드 : '아만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미리 말씀드리면, 고동치는 수액괴물은 브란의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유념해 두시구요. 브란의 경우 어둠의 행상인이나 보석 박힌 딱정벌레 같은 발견 카드와의 연계, 성물회 구도자나 서리늑대 전쟁 군주에게 두 번 버프, 급하면 가혹한 하사관 두 번 버프로 상대 하수인 정리 등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사실 아르거스의 수호자와의 연계입니다. 이를 위해 하수인을 필드에 배치할 때 위치에 항상 유념하며 배치해주세요. (이와 관련된 좋은 교육은 '가리워진 빛' 마스카님의 10구린 시크릿 노트를 참고해주세요.

2. 서리늑대 전쟁군주 : 거인을 대신했다는 설명대로 최대한 버프를 많이 주면 좋지만, 상대에 따라 적은 버프를 먹이는 것이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사제를 상대로는 쌩몸으로 나가는 것도 좋구요. 나이사 각을 피하기 위해 버프를 +2만 주는 것도 좋습니다. 유념하실 것은, 서리늑대 전쟁군주로 이득을 보려고 아끼다가는 똥이 되시기 때문에 필드 유지를 위해서라도 나갈 수 있는 타이밍에 바로바로 출동해주세요.

또한 광역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 하수인 특성상 광역기에 취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따라서 상대 광역기가 사용 가능한 타이밍 (성기사 4마나 신성화, 사제 5마나 신성한 폭발 6마나 빛 폭탄, 드루이드 4마나 휘둘러치기, 마법사 6마나 눈보라 7마나 불기둥, 흑마법사 3마나 악마의 격노 4마나 지옥의 불길, 암흑불길, 사냥꾼 비밀 폭발의 덫, 도적 2마나 폭풍의 칼날 3마나 칼날 부채, 전사 1마나 소용돌이 2마나 복수 5마나 난투) 를 유의하시며 하수인을 어느 정도 적정선 만큼만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곧 상대가 광역기를 쓴 타이밍에는 하수인을 내지 못한다는 뜻도 됩니다. 그 다음 턴에 잃은 하수인만큼 많은 하수인을 다시 배치한다는 생각으로 핸드의 손패를 마르지 않게 유지시켜 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명치만 달리려 하면 안 됩니다 : 하수인들의 기본 코스트와 능력치는 낮은 편이므로, 명치만 달리다가는 상대 하수인들이 더 강력하게 배치되서 미드레인지 이후 힘싸움에 급격히 밀리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가혹한 하사관이나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 하수인과 내 하수인 대비 이득교환을 유도하시면서 적절하게 필드 컨트롤을 해가며 힘싸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광역기가 전무한 씨ㅂ랄어그로 스랄 등과 같은 특정 덱 상대로는 과감하게 명치만 달리면 됩니다.)

최근 하스스톤은 필드 싸움을 주로 하는 1234메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덱은 1, 2, 1+2, 2+2 혹은 1+3 식으로 이를 따라가기 때문에 손패가 빠르게 마르므로 흑마의 금수저 영능을 꾸준히 활용해주시면서 필드를 강하게 압박하고 상대를 지치게 하는 덱이므로, 내 카드들보다 상대 카드의 카운팅에 유념하시며 플레이하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게 카드게임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그러다보면 플레이어의 실력도 점차 좋아지고 더 좋은 덱들로 하스스톤을 재미나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아시아는 병들었습니다.) 하스돌 시즌 1부터 항상 챙겨보고 있습니다~! 하스돌 화이팅!!! 타던따 화이팅!!!(수입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