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법사 탈노스, 에드윈 벤클리프 등은 일부러 안 넣은 게 아니라 없어서 못 넣었어요.)

초반에는 선공이든 후공이든 가능하면 기습이랑 요원 잡고 갑니다.( 성기사나 사냥꾼 만나면 요원보다 기습에 우선순위를 두고 칼날부채 찾는 편입니다.)

저번에 쥬팬더 과외하기 방송에 슬시호님 나온 거 보고 기름도적 시작했는데요. 그때 3코에는 연계 못해도 일단 요원 내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손해보는 감 때문에 그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갑판원 한 장 넣었습니다.

갑판원이 은근히 꿀이더라고요. 그냥 갑판원 기름 폭칼해도 좋고 혹시 패에 기습 없이 갑판원 요원 잡히면 저는 4코에 갑판원 요원 연계를 합니다.(그냥 요원 썡으로 내는 경우는 별로...)

 5코에는 정말 웬만큼 이상한 상황 아니면 좋든 나쁘든 비룡 냅니다.

처음에는 슬시호님 따라해서 전력질주 두 장 넣었는데 생 전력질주는 사실 웬만해서는 안 하잖아요? 가능하면 마음가짐 전력질주를 하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패라는 게 마음대로 안 잡혀서 그 전에 맘가 절개 요원 같은 걸로 일단 당장 모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뒤늦게 5,6턴 쯤에 패가 쪼들린 상태로 쓰지도 못하는 전질 같은거 드로우되는 경우가 자꾸 눈에 밟히더라구요.

 그래서 가젯잔을 넣었어요.

가젯잔이랑 여교사 넣고 나니까 기습을 조금 아낄 줄 알게 되었는데 이 가젯잔이 너무 유리하지도 너무 불리하지도 않은 중간 상황에서 그럭저럭 패 있을 때 정말 좋더라고요. 이 전에 맘가 전질 한 번 땡긴 상태라면 타우릿산으로 코스트 줄여놓지 않아도 가젯잔 내자마자 (기습 요원), (맹독 폭칼), (비룡이 살아 있다면 칼부 두 장 드로우)하는 식으로 패 쓴 만큼 다시 드로우하는 꼴이라 다음에 타우릿산 내서 어그로 한 번 끌어주면 폭딜 준비가 끝난 상태로 제 턴을 시작하는 경우도 종종 있구.

(단점은 맘가 전질 이후에 가젯잔으로 드로우 삭 하다보면 금방 탈진 데미지 온다는 문제가.)

전에는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 썼는데 그거 빼고 그냥 힐 봇 하나 넣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틀은 잡혔다고 생각하는데 잘 하시는 분들 의견 좀 듣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게 혈법사, 벤클리프, 박사붐 정도일 텐데 제작을 한다면 이 셋 중에서 어떤 순서로 제작하는 게 좋을까요?(다른 영웅까지 생각하면 당연히 박사붐이 1등일 텐데 다른 영웅 상관없이 오로지 이 도적 덱만 고려했을 때)

지금 400가루 있고 처음 뽑은 전설 괴수랑 무클라 있는데 이 두 전설 그냥 갈아버릴까요?

만약 위의 세 가지를 넣는다면 기존에 있는 것 중 어떤 걸 빼야 할까요?

(혈법사는 코볼트 자리 대체니까 해결인데 벤클리프랑 박사붐을 넣는다면 뭘 빼야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