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하스돌 주제인 '워송 없는 손님 전사'에 맞춰서 컨셉 덱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제목대로 한동안 연구가 시도되었던 고무 전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덱입니다.

완벽하게 튜닝된 덱은 아닐지라도 컨셉 상으로 이런 덱 구성도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드리고자 적어봅니다.

1. 덱 컨셉 설명

우선 덱의 키 컨셉 카드는 당연히 '도발 능력을 가진 아군 하수인들에게 +2/+2를 부여' 하는 고무 입니다. 

도발 하수인들을 필드에 많이 깔아두고 버틸 수만 있다면 한번에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도발카드 (구울, 죽음의 군주, 공포의 해적, 자동화 마력제거기, 누더기 골렘) 를 챙겨갑니다.

추가로 도발을 부여해주는 파수병, 아르거스를 채용하여 손님의 도발화 -> 고무를 통해

상대 입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5/5 또는 6/6의 도발 벽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덱의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2. 운영법

- 초반 (1~3코)

이 덱의 컨셉 상 말씀드린 바와 같이 초반에 필드를 장악해 많은 도발 하수인들로 장악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파마, 어그로드루, 돌냥 등이 득세하는 지금 메타에서 초반을 장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간식용 좀비, 불안정한 구울, 죽음의 군주, 격돌에 추가로 도끼 2장을 채용하여 초반을 버팁니다.

- 중반 (4~6코)

중반의 전개는 상대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위니/초반덱 상대로 초반을 버텼다면 아르거스 - 누더기에 추가로 고무까지 사용해 명치를 최대한 보호해줍니다.

2) 미드/후반덱 상대로는 무기를 사용해 최대한 이득 보면서 필드를 지속적으로 장악해나갑니다.

무기를 들었기에 중간중간 공포의 해적을 던지면 싸움이 용이합니다.

- 후반 (7~10코)

이 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콤보가 가능해집니다. [손님 - 내분 (or 소용돌이) - 파수병 - 고무 9코 (or 10코)]

물론 딜 콤보가 아니므로 한턴에 이뤄질 필요는 없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풀어두고 불려나가면 됩니다.

(아르거스 및 고무를 사용하는 것의 장점은 손님의 체력을 늘려서 상대가 한 번에 손님에게 4~5뎀 이상을 주지 못한다면 계속 불어나서 처리가 어려워 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후반에 부족할 수 있는 피니쉬 능력은 박붐 - 그롬마쉬 라인을 믿고 써봅시다.

3. 덱의 장/단점 및 대체 해볼만한 카드

기존 손님 덱과 비교한다면 당연히 단점은 피니쉬 능력입니다. 기존 손님과 다르게 킬각을 재고 원콤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필드 싸움을 해나가야 하는 덱이라서 다른 미드냥, 미드기사, 미드드루 상대로 한번 필드를 밀리면 돌이키기 쉽지 않습니다. (이를 생각해 로데브 대신 실바 + 난투 채용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또한 덱 자체에 전고정처럼 높은 체력 도발 하수인이 없고, 거흑/냉법 등 광역기에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이를 고려해 4코 하수인으로 공포의 해적 대신 자동화 마력제거기   (2/5 도발, 주문지정불가) 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드로우 수단은 격돌 1장, 전투격노 1장으로, 별도의 하수인을 두진 않았는데, 공포의 해적 -> 고행사제 or 노움발명가 정도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