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덱 시뮬레이터
성기사 : 빛의 수호자 우서
Paladin : Uther Lightbr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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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전설 달성 미드기사
작성자 : 센티스트 | 작성/갱신일 : 2015-10-19 03:20:47 | 조회수 : 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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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안녕하세요! sentist입니다. 이번 달에는 드디어 하스스톤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500승을 달성했던 영웅인 성기사로 전설을 찍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가장 좋아하는 덱이 미드기사였는데 요즘 랭크에서 꽤 할 만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파마기사는 개인적으로 잘 안 맞아서 안 하게 되더군요.
가장 많이 참조한 덱의 원형은 인벤 덱시뮬에도 자주 올라왔던 StrifeCro 선수의 미드기사 덱입니다. 10월 초에는 '스고수 StrifeCro 9월 30일 전설 1등 달성 미드레인지 성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를 카피하여 주로 플레이하다가, 최근 개인방송에서 사용한 올빼미와 해리슨 존스를 빼고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2장을 넣은 덱(아래 사진)으로 드루이드나 파마기사 상대로 안정적인 체력관리를 노리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올린 덱은 이번 주 템포스톰 메타스냅샷 #34의 'Mid Range Paladin - Flamingobums Oct' (아래 링크)와 동일합니다. 1등급 3성부터 이 덱을 사용해 10게임 정도 승패를 거듭하다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손님전사가 없는 (혹은 곧 없어질) 최근 랭크에 가장 많이 보이는 상대는 파마기사, 어그로드루, 미드드루, 템포법사 등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각 직업별 대처법은 댓글로 대신하고, 본문에선 전설까지 오면서 덱 수정 과정에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1. 평등 1장 vs 2장
: 요즘 메타에서 평등은 굉장히 좋은 제압기라 생각합니다. 굳이 신성화와 연계하지 않더라도, 신병과의 시너지가 좋고 알도르와 나이사로 제압되지 않는 고체력의 하수인들을 잘라내기에도 좋습니다. 최근 참조했던 덱에는 전부 평등이 2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멀록 기사 1장 vs 2장
: 멀록 기사는 4코에 칼로 나가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하수인이라 항상 4+2코로 사용하게 되는데, 단검과의 연계나 순식간에 필드를 불리기에는 좋지만 2장은 역시 성기사의 고질적인 패말림 문제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것 같아 1장만 채용했습니다.
3. 병참장교 1장 vs 2장
: 1등급까지 2장을 꽉 채워 쓰다가, 첫핸드에 2장이 잡히는 상황이 연속으로 3~4게임이 나오는 바람에 빼게 되었습니다. 패말림을 극도로 싫어하신다면 1장만 쓰는 것이 좋지만, 성기사의 뒷심과 나름의 폭딜(?)을 책임지는 카드로서 2장째가 아쉬워 질 때도 있죠. 6코진에 트루하트를 쓰신다면 2장도 충분히 각이 잘 나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4. 간식용 좀비 1장 vs 2장
: 아무래도 요즘같이 빠른 메타에 1장은 욕심인 것 같습니다. 후반에 나오면 애물단지가 되어버리지만, 1턴에 칼같이 나오는 간좀은 모든 매치업에서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간좀 2장의 패말림이 싫은 분들은 자신이 주로 플레이하는 등급 구간에 어그로덱이 많다면 2장을, 컨트롤덱이 많다면 1장을 선택적으로 채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올빼미를 넣는다 vs 넣지 않는다
: 위에 언급한 StrifeCro 선수의 덱 2가지에서 하나는 올빼미가 들어가고 하나는 들어가지 않는데,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넣는다 - 내 템포를 죽이는 상대의 하수인 (ex.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불꽃꼬리 전사 등)이 한 번에 제압되지 않는 상황에 유용하다.' vs '넣지 않는다 - 다른 제압기도 많은데 뭐하러 올빼미를 넣어서 패말림을 유도하느냐, 차라리 효율 좋은 고코스트 하수인 한 장을 더 기용하겠다.' 이 부분은 취향과 메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5코스트 중립 하수인? (로데브,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등)
: 미드기사가 5코스트에 기용할 수 있는 중립 하수인은 해리슨 존스, 로데브,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날뛰는 코도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해리슨 존스는 메타에 따라 활용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하수인이고, 날뛰는 코도는 알도르나 겸손, 성기사 에드릭 등의 카드와 조합되었을 때만 한정적으로 효율적인 하수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선 '로데브 + 1썩누', '2썩누' 등의 조합이 가능하고 좀 더 덱을 가볍게 짜고 싶으시다면 '로데브 + 아르거스' 등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7. 실바나스 vs 트루하트
: 실바나스는 워낙 오래 전부터 보편적으로 쓰이던 6코스트 최상급 하수인 중 하나이고, 트루하트는 안정적으로 나오기만 하면 이후 게임에 엄청난 뒷심을 보장해주는 하수인입니다. 실바나스의 필드 유지력(1병참덱)과 트루하트의 후반 뒷심(2병참덱)을 비교하여 본인의 성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상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개인 블로그에 간간이 하스스톤 분석 글 등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씩 들러주세요!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feelgoodinc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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