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메타의 최강자 손님 덱 가이드]

손님 전사를 소개하기전에 먼저 1티어 덱에는 어떤 조건이 있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통칭 ‘1티어 덱’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한턴에 킬을 내는 원턴 킬덱, 어그로성 타이밍 킬각 덱, 패말림이 없는 덱.

-한턴에 킬을 내는 덱

이 덱들은 도/흑/드 시절부터 1티어덱이었습니다.

도적의 리로이-그밟-리로이-그밟-리로이 18뎀/흑마의 리로이-압도-배후자 20뎀과 같이 한턴에 무지막지한 딜을 꽂아 넣을 수 있는 덱은 상대방의 예측을 유유히 벗어나 킬각을 냈죠.

물론 리로이 너프로 도적 흑마의 사기적인 피니시는 불가능하지만 드루이드의 자군야포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어그로성 타이밍 킬각 덱

기계법사, 돌진냥꾼과 같은 덱으로 1코스트부터 필드를 장악한 후 누적딜을 넣는 덱입니다.

손님전사라는 게 나오기전에 돌진냥꾼은 항상 1티어 덱으로 굳어있었을만큼 타이밍 킬각을 재는 덱은 매우 강력합니다.

-패말림이 없는 덱

작년 이맘때쯤 2코 대머리독수리 시절 운영냥꾼을 기억하시나요? 독수리 개풀로 무지막지한 드로우와 사바나사자로 이어지는 콤보는 아무도 막을수 없었죠.

이렇게 길게 1티어 덱을 소개한 이유는 현재 손님전사가 이 3가지 조건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님 전사의 운영법은 기존의 덱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플레이가 코스트별로 정형화된 덱들과는 달리 손님 전사는 상당히 유동적입니다.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한턴의 킬을 내야될 때는 거품무는 광전사를 키카드로, 어그로성 타이밍 킬각을 볼때는 손님과 거품을 적절히 사용하며 패말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죽음의 이빨과 전투격노를 키카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손님전사는 초보자분들이하기에는 충분한 연습과 숙련 기간이 필요합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플레이 포인트

사실 플레이 포인트가 모든 덱마다 다 다르지만 기본적인 2가지는 이렇습니다.

(1) 운영 덱 상대로 죽음의 이빨(내구도 1)을 아껴라.

드루이드, 사제, 흑마와 같이 경기가 길어지는 경우 죽음의 이빨의 소용돌이는 경기 전체를 뒤집을만큼 큰 역할을 합니다. 원하는 턴에 손님을 불리거나 광전사로 킬각을 낼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소용돌이입니다. 들어오는 데미지가 많더라도 참고 중요한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만 소용돌이를 돌립니다.

① 손님을 4마리 이상 불릴 수 있을 때(손님+내분/손님+소돌)

② 광전사로 킬각을 볼 수 있을 때

(2) 어그로 덱 상대로 카드를 아끼지 말자

어그로 덱은 키카드를 아끼기보다 템포를 따라잡아야합니다. 게임을 이겼다 싶을 때보면 적당한 체력을 보존한채 상대방 패가 마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들어오는 데미지가 5데미지 이상이다 싶으면 내분, 소용돌이, 죽빨 아끼지 말고 사용합시다.

☆ 직업별 멀리건과 운영법

운영법은 등급전 매치업 빈도순으로, 멀리건은 4장기준으로 중요한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멀리건대로 잡히지 않을 때 가장 좋은 드로우는 바로 고통/전리품/만능스패너와 같은 드로우카드입니다.

1. 성기사 - 이글/구울/소돌/격돌 +죽빨/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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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기사(승률 60%)

미드기사는 6급부근에서 자주보이는데,

키 카드는 광전사입니다.

미드기사는 템포를 살려 1턴부터 공체합이 좋은 간식용좀비로 시작해서 존엄 티리온으로 끝나는 덱이기 때문에 패말림이 없다면 상당히 무서운 덱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역으로 코스트별 플레이가 한정되어있고 깜짝 킬각을 낼만한 카드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를 예측하기 쉽고 설계가 가능합니다. ‘모든 카드를 다 보고 광전사로 끝낸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정리정리 위주로 플레이를 하시면서 충분히 고승률을 가질 수 있는 덱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전격같은 드로우 수단이 없는데 무터대로 손님, 내분, 소용돌이를 다 써서 필드를 전개하다가 평성화를 맞으면 위험합니다.

단언컨대 4급이상에서 이 덱은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100판정도 성기사를 만나봤지만 단 한판도 미드기사인적이 없었습니다.

(2) 비밀기사(승률 80%)

성기사가 나왔다하면 무조건 비밀기사입니다. 비밀기사는 등급전 초반에 어떻게 멀리건을 잡아야하나 헤맸던 덱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대처방법을 안다면 90%에 육박하는 고승률이 보장되는 꿀덱입니다.

비밀기사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명치보호입니다. 

필드데미지가 6뎀이상이면 정리하세요. 소용돌이, 내분, 죽빨 내구도 등등 아까워하시지 마시고 정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초반, 상대방이 비밀을 2개걸고 필드전개를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이 때 무리하게 비밀을 확인하려하지마세요. 돌냥이 장궁끼고 비밀을 걸었을 때 무리하게 비밀을 풀지 않는 것처럼 앙갚음이 걸리면 필드 정리가 훨씬 어려울뿐더러 3뎀+a가 명치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엎드려+앙갚음or 구원+앙갚음’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확실한 정리기가 없다면 정리보다는 같이 필드전개를 하면서 드로우를 땡겨주세요.

비밀기사와는 6,7,8턴에 승부가 난다고 보면됩니다. 6턴의 수수께기 도전자를 얼마나 잘 잡느냐, 7,8턴에 손님을 통해 어떻게 주도권을 가져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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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발동 순서는 ‘참회-엎드려-앙갚음-구원-경쟁심’ 순서입니다. 

가장 초반에 실수가 이 순서를 생각하지 못하고 내는 실수! 두 번째 실수는 손님을 불리면서 비밀을 한 개한개 헤쳐나가다가 막상 공격을 못하는 실수! 이 두 가지 실수만 없다면 80%이상의 승률을 자랑합니다.

이 비밀기사는 패말림이 무척 심한 덱입니다. 6-수수께끼/7-박사붐/8-티리온 으로 이어지는 극혐 콤보라도 손님만 잘풀어도 충분히 극복가능합니다. 명치보호 잘하시고 꿀빠세요!

2.사냥꾼 - 이글/구울/죽빨/방제작 +광전사 (승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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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돌냥보다는 미드냥이 훨씬 많습니다. 3:7정도로 보시면되고 둘다 초반 하수인 전개를 통한 필드장악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우리도 열심히 필드에 뭐든 깔아야합니다. 따라서 이글도끼, 방제작, 구울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돌냥인걸 알고 시작하는 경우는 소용돌이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소용돌이도 들고 갑시다. 

저 같은 경우는 패가 좋지 않을 경우 광전사도 들고갑니다. 광전사는 4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냥꾼은 한턴안에 잡을 수 없고 잘하면 살상이나 장궁과 필드교환까지 유도할 수 있는 좋은 하수인입니다. 광전사 꿀팁은 필드에 소용돌이를 돌려야하는 상황에서 공을 올리는 것보다는 4체력을 유지하는 방향이 좋기 때문에 소용돌이를 돌린 후에 필드에 내도록 합시다.

사냥꾼전은 항상 마지막 1턴싸움으로 승패가 결정되는데 꿀팁은 마지막 손패는 거의 개풀과 속사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

그래서 7,8턴에 체력이 없는데 손님을 불리거나 하수인을 많이 내는 행동은 킬각을 앞당기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조심해야합니다.

3. 드루이드 - 이글/죽빨/손님+내분/수행사제+내분 

(승률 40%)

이게 어그로 덱을 상대할때랑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 정말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만났다하면 져서 되게 드루이드를 싫어했는데요. 물론 4턴죽빨-5턴손님내분죽빨
돌리기면 끝나는게 드루이드입니다만 이런 패가 잡히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심지어 존스 채용율 1위 덱이라서 종종 설계도중에 팔을 짤라버리기 때문에 눈물의 gg를 칠 수밖에 없는판도 많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드루이드전 두 번째 키카드는 수행사제입니다. 5턴에 손님을 풀면 좋겠습니다만 그런 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수행사제와 내분을 들고 갑니다. 제 덱에는 다른 손님전사에는 넣지 않는 감독관이 1개있기 때문에 5턴의 차선책 플레이로 고통+죽빨소돌+감독관도 가능하며 3턴에 고통+내분도 가능합니다. 손님이 나오지 않았을시에는 드로우를 최대한 보면서 저격기나 필드유지기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고통의 수행사제를 잘 활용하셔야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드루이드가 다르나서스/정자/급속 등 각종 약을 쓰는데 이글도끼로 바로 짜르지 못하는 판도 종종 나옵니다. 이 때를 위해 난투1장을 넣었습니다. 죽빨로 정리를 어느정도 하시다가 필드에 3개가 깔리면 주저없이 난투를 써주세요. 키워놓은 망령, 발드 등등이 죽어나가면 일발역전도 가능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점은 체력이 14이하로 떨어지면 안된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