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처음 덱을 올려보네요. 현재 12등급 별 2개이고요. 기계 컨셉덱인 만큼 그냥 재미(?)로 짜서 재미로 두들겨 패는(?!??!?) 그런덱입니다.

 1턴 주로 톱니장인

 2턴 2코스트 기계하수인 주로 안녕(하지못한) 로봇

 3턴 강철 사부(=갓 사부님!)

 또는

 1턴 후공 동전 -> 기계소환로봇

 2턴 강철 사부

 라는 제법 소박한 칼패턴이 종종 뜨는 편입니다.

 톱니 장인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기계 노움을 투입하였고 빠르게 때리기 위하여 2코스트 기계 하수인이 많은 편이며 3코스트에는 처리하기 쬐끔 껄끄러운 허수아비 골렘을 주로 넣었습니다....(거미전차는 겉절이에요.) 강철 사부님이요? 2턴 동안 살려두면 게임을 터트려주시는 이 분에 대한 설명이 굳이 필요한가요?

 4,5코스트 유닛은 주 역할은 보조입니다. 어그로 경향의 이 덱에 있어서 치명적인 건 패가 말라도 너무 빨리 마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방에 대한 드로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지브스를 2장이나 넣습니다만..... 보통은 상대보다 제가 더 드로우를 많이 합니다. 낡은 치유 로봇은 돌진 사냥꾼 덱이나 기타 명치덱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생명 수혈을 해줍니다. 물론 보통의 상황에도 8점 회복은 말할것도 없죠.

 주문은 초반에 전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습,맹독,절개를 넣었습니다. 폭풍의 칼날은 다수의 적을 처리하기 위한 유일한 카드이지만 2장 들어가면 어째서인지 서로 껴앉고 핸드로 오더군요. 그래서 1장만 넣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카드가 머리 후려치기(=뒷통수 영원히 갈기기)입니다.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 보니 하수인과 영웅으로만 상대를 구타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감... 예를 들어 몇점 안 남는 상황이 종종 벌어져서 넣었습니다. 이 카드가 지브스와 나름의 콤보가 되는건 머리 후려치기의 연계 효과는 지브스 가 패를 3장까지 보충한 후에 발동됩니다.

 지브스가 3장까지 채우면 머리 후려치기가 핸드로 돌아오면서 패가 4장이 되는 셈이죠. 그리고 이 카드... 계속 맞으면 기분이 무진장 나빠질겁니다. 그런 재미도 있는 셈이죠.

 파괴 공작은 꽤 유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장인 이유는 4코스트의 슬롯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4 코스트의 카드들을 4~5장 넣고 덱을 굴려보니 상당수의 확률로 패사고가 벌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주로 큰 하수인과 꺼림칙한 상대의 무기 둘다 부셔버리기.... 위해서 씁니다.

 마지막으로 지브스가 항상 살아있다는 보장을 하기 어렵기에 최후의 보루 격으로 넣었습니다.

 참..... 초반에는 상대의 하수인을 거진 철저하게 사멸시켜야 합니다. 기계소환로봇이나 강철 사부님의 생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덱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이니까요. 기계소환로봇으로 코스트를 줄이고 줄창 소환하다 지브스로 패를 보충하고 강철 사부님의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전수하는 모습이야 말로 이 덱의 궁극적인 아름다움입니다.

 설명이 부족하고 사진도 없고 그렇다고 전설 간 덱도 아니지만 그래도 봐주시고 참조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피드백은 덧글로 부탁드립니다.

 그럼 전 이마ㄴ...... 아앜!!!!! 갑자기 눈이 부시네요. 그건 이걸 보신 여러분이 황금 전설 카드를 뽑으실 것이기 때문이죠! 부스터 행운을 빕니다. ^ ㅈ^

P.S 1 : 참참..... 만약 여러분이 후공에 기계소환로봇X2/강철 사부님X1/지브스X1 이면 그 게임 거진 이긴거나 다름없습니다. ㅇ ㅂㅇ/

P.S 2 : 하나 더! 만약 후공 고블린 이발기계 가 초반 핸드에 있고 상대방 1턴에 하수인 하나가 나온다면 동전으로 칼을 장착하고 다음 턴에 고블린 이발기계를 꺼내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