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등급부터 전설까지 방밀 전사로 플레이 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무지 열심히 플레이했는데 8월 중순까지는 10등급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20일이 지나고부터 조금씩 오르더니 오늘 전설을 찍었습니다. 추가 된 카드는 없는데 시즌 초반에는 왜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위니흑마, 손님, 비트기사처럼 저코스트 덱을 많이 만난다 싶으시면 올빼미를 빼시고 난투를 2장 쓰시면 승률이 더 오르실겁니다.

제 덱에서 의견이 나뉠만한 부분이 다음 네 가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 소용돌이 VS 복수

복수가 소용돌이보다 나은 점이 영웅 체력이 12이하가 되면 3데미지를 준다는 것인데, 상대가 위니덱이 아니라면 3데미지 가지고는 필드를 정리하기 힘듭니다. 저도 복수 덕에 손님덱을 상대로 역전한 적이 있어서 한동안 빼지 못했었는데, 그런 상황은 10게임에 2게임정도 나올까말까 합니다. 8게임은 데미지1짜리 복수를 사용하게 되는데 복수는 마나가 2개 들어가고 소용돌이는 1개 들어갑니다. 초반에는 그 1마나 차이때문에 필드를 제압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소용돌이를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난투2장 VS 난투1장

8등급까지는 저도 난투를 2장 사용했었습니다. 상대가 위니흑마, 황건적, 손님덱이 아니고는 난투를 사용할만한 상황이 많이 안 나옵니다. 사실 10등급만 넘어가도 전사가 방막을 쓰고 썩은위액누더기 골렘 꺼내면서 방밀인걸 보여주면 자기 필드에 하수인 3마리 이상 깔리는 걸 방지합니다. 난투를 2장 썼을 때 1장이 손에서 놀고 있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서 난투를 1장만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난투를 한장 쓰면 상대방이 하수인을 3마리 이상 필드에 내려놓는 상황이 있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방밀전사는 난투를 1장만 사용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걸 역이용하는 방밀유저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난투를 1장쓸지 2장쓸지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매칭되는 클래스를 보며 유동적으로 바꾸시면 될 것같습니다.

3. 무쇠부리올빼미 채용

제압기가 상당히 많은 전사에게 무쇠부리올빼미는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무쇠부리올빼미가 캐리해준적이 너무 많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드를 제가 유리하게 운영하고 있을때 실바나스의 죽음의메아리나, 제압기가 빠진 상태에서 체력이 많은 이세라의 능력을 봉인할 때 주로 사용했습니다. 법사를 상대할 때는 미치광이 과학자, 누군가 조종하는 골렘한테 주로 사용했고, 냥꾼을 상대할 때는 거의 사바나사자에게 사용했습니다. 성기사는 티리온이나 보호막이 있는데 버프를 받은 하수인에게 썼고, 흑마는 아르거스 버프를 받은 네루비안 알에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4. 남작 게돈 채용

예전에는 방밀덱에 게돈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거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게돈은 2의 피해를 주면서 체력이 낮은 하수인을 정리해주거나 성기사의 보호막을 무력화시킬수 있습니다. 소용돌이나 죽음의이빨과 같이 사용해서 체력 3짜리의 하수인들도 정리 할수 있습니다. 영웅 능력을 자주 사용하면서 영웅 능력이 체력 2이하의 하수인을 소환하는 성기사나 주술사를 상대로는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공격력도 7이나 되서 어그로가 상당하기 때문에 제압기(대표적으로 나이사)를 빼기에도 수월합니다.

이제 마상시합 팩도 나왔으니 새로운 덱분석글들이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마상팩에서 사용하실 카드들이 나오길 바라며 하스스톤 재밌게 플레이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진소#3189로 친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