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만 노양심 덱이라 하실 분들 분명 계시겠지만, 저는 전 시즌 성기사로 첫전설 달았기에 당당합니다. 하지만 악흑도 분명 운영능력이 어느정도 필요한 덱이에요. 이 덱으로 두 번째 전설을 달았는데 혼자쓰기 아까운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전설을 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개합니다. 저번 시즌 성기사로 전설을 달 때보다 몇 배는 쉬웠던것 같습니다. 카피 덱을 여러번 덱을 수정하면서 기본적인 틀을 유지함과 동시에 초반 손패말림을 최소화했습니다. 수정하는 동안 50승 정도를 4,5등급에서 거뒀고 이 덱을 완성하고 난 뒤 부터 급속도로 랭크가 올라가더라구요. 전설을 찍고 싶고 악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써보세요 추천드립니다! 저기 스크린 샷에 보이는 냥꾼덱들은 일퀘용으로 일절 손대지 않았습니다.

1.하수인 배치

악흑은 다들 아시겠지만 하수인 배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는 네루비안의 알을 가장 왼쪽 그다음 임프두목, 공허방랑자 순으로 배치합니다. 그래야 알에 압도를 걸고 사용 후 공허의 괴물로 쏙 빼먹기 용이하고요, 임프두목과 공허방랑자 사이에 늑대를 배치해서 도발 하수인을 강화하고 1/1임프들을 2/1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임프두목과 네루비안의 알에 버프를 줄 수도 있어서 good입니다.

2.첫 패 조합

악흑은 처음 핸드의 조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공허방랑자, 임프두목,화염임프(냥꾼상대에서는x)는 무조건 잡고 가고요. 단검곡예사는 첫 핸드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공허방랑자는  공격력이 1로 매우 낮기 때문에 유리한 필드 싸움을 위해서 늑대나 죽음의 고리, 가혹한 하사관을 잡고 갑니다. 가혹한 하사관은 상대가 어그로 덱이 아닐 경우에는 빈 필드에 내지 않도록 합니다. 하사관은 필드를 역전 시키거나 더욱 유리하게 가져가기에 1코임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네루비안의 알은 하사관이 있을 경우에는 동전을 써서라도 최우선적으로 내주도록 합시다. 후공일시에는 저는 무조건 공허의 소환사를 들고 갔습니다. 이게 또 엄청나게 사기입니다. 파멸의 수호병, 말가니스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3.광역기 조심

항상 광역기에 대비하면서 하수인들의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상대가 광역기를 낼 타이밍이 됐다 싶으면 네루비안의 알을 깔아주거나 아르거스를 이용해 체력을 늘려줍시다. 하수인 교환을 할 때에는 앞에 보이는 이득만 노리지 마시고 하수인들의 체력을 생각해가면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이 3가지 요소만 잘 지켜주면서 플레이 하시고 운이 약간 가미된다면 전설 쉽게 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