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지하게 덱을 올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ㅎㅎ

법사 하나만 파고들어도 등급전에서 멘탈 터질것 같네요;

다른 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직업으로 털렸으니 저 징그러운 카피 덱 카운터 쳐버리고 말지 ㅅㅂ' 라는 생각으로

하루간 사서 고통을 받은 것 같네요... 그래봐야 똑같은 카피 덱으로 승률 한 판 이기고 한 판 지고를 반복하는 지겨운 시간이지만요.

왠지 오닉시아를 써보고 싶어서 고민해보다가 연계가 될 만한 카드를 몇 개 집어넣고 추가로 슈팅적인 카드들을 몇 개

기용했습니다.

승리를 하는 조건은..

1. 마나지룡, 수습생, 차원문, 얼음화살 등으로 초반 템포 가듯이 필드를 장악하던가

2. 불꽃꼬리 전사로 주문 시너지를 통해 필드를 제압 or 영웅을 죽이던가 (신비한 화살, 얼음화살, 차원문, 신비한 지능 등)

3. 주문들을 뻥튀기시키는 말리고스를 통해 영웅을 박살내거나 (신비한 화살, 얼음화살, 화염구, 용의 숨결 등)

4. 안토니다스를 통해서 화염구를 모아서 필드를 제압 or 상대 영웅을 죽이던가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손놈처럼 콤보로 킬각을 봐야할지 템포처럼 전개를 했었어야 하는지 자꾸 후회되는 순간이 많더

군요 ㅡ.ㅡ

일단은 운영 덱인지라 변이 한 장과 이교도 지도자를 기용했습니다.

오닉시아는 다량의 1/1 하수인과 함께 등장해서 이교도 지도자와 연계가 가능합니다, 박사붐 또한요.

이 부분이 메인(;서브) 전략이긴 합니다.

템포 전개가 후반 힘이 다 떨어져 갈때 쯤 오닉시아를 내어 필드 7칸을 모두 장악하시고요.

다음 턴 이교도를 내서 새끼용 자폭으로 4-6장 까지 드로우도 볼 수 있고요.

상대 필드 상황에 따라 드로우보고 마나 지룡과 차원문 등으로 쭉쭉 치고 올라갈 수도 있겠죠.

아니면 타우릿산의 효과를 받은 말리고스를 소환해서 여러마리 자폭 시킨 후 얼음화살 용의숨결 신비한 화살 등으로

킬각을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얼음 방패는 킬각을 지연시켜서 안토니다스, 말리고스, 오닉시아 등의 전략적 운영을 보조합니다.

복제야 누더기 골렘 아니면 타우릿산에 써주는게 이상적이고, 상대가 필드 제압력이 부족하다 싶을 타이밍에 드로우를

더보고 싶으면 비룡에 써주셔도 무관합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교환을 유도하는게 중요하겠죠.

차원문은 미치광이ㅡ비밀 콤보와 함께 법사의 꽃입니다. 무조건 두 장 넣어줍시다.

그리고 힘을 비축하면서 필드를 버티기 위해서 물 정령, 벌목기, 실바나스, 박사붐 등을 넣었습니다.

거울상은 넣어보곤 싶은데 상대가 위니 덱이면 효율이 급감하는지라... 넣고 싶어도 자리가 없기도 하고요.

초반에 카드를 아껴가며 후반에 한번에 쏟아낼 것이냐, 코스트마다 바로바로 내 줄 것이냐.

고민이 되는 만큼 재미와 전략도 다양해질 것 같은 덱입니다. 나름 머리굴려 자작한 덱이라서 연습을 해보고 있는데

랭전에서도 어느 정도 통하더라구요.

이 덱 평가 해주세요 ㅋ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