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ento 의 악마 흑마 덱입니다.

원래는 12월 말에 한 번 글을 썼으나 이 덱을 쓴지 2달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덱이 고정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많은 카드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자꾸 이전 글에 덧붙여 쓰기에는 글도 덕지덕지 지저분하고 해서..(ㅠ) 한 번 더 써서 올립니다.

일단 최근에 두드러지는 변화는 같은 팀 ekop의 악마 흑마 덱에서 보이는 고통의 여제를 사용한다는 점과

처음에는 사용했지만 한 달반 정도 덱에서 제외했고 역시 ekop 덱에서 사용되는 황혼의 비룡의 재사용되겠습니다.

고통의 여제는 다른 악마덱에 비해서 공격력 버프가 굉장히 많은 이 덱에서 버프를 활용한

많은 힐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기존에 2장을 사용했던 힐봇을 1장으로 줄여주는 부가효과를 가져왔고

어그로 덱과의 싸움에서 빠르게 나갈 수 있는 하수인의 추가와 함께

힐이 가능한 카드를 3장으로 늘림으로 인해 더 유연한 대처를 가능케 합니다.

(여제 두 장 사이에 아르거스 도발이 걸리면 어그로덱 입장에서는 악몽,,)

황혼의 비룡은 전에도 썼지만 공허소환사가 잡히지 않았거나 공허소환사가 나가도 마땅히 소환 될 수 있는 악마가

손패 없을 시에 부담없이 나갈 수 있는 하수인으로

(여제가 추가 되어서 그런 그림이 좀 줄었지만..)

상대의 5체력 하수인을 죽음의 고리나 아르거스 버프를 활용해서 끊어 줄 수 있는 하수인입니다.

이 덱의 최대 특징인

7장에 달하는 공격력 버프와 알탕, 나이사 두 장은 끊임없는 수정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 카드들로

광역기가 없는 기계 법사와 기계 술사를 상대 할 때는

상대 하수인은 제거하면서 내 하수인은 보드에 남기거나 새로 올리는 가장 바람직한 그림을 그려주며

나이사 벤치메타를 역으로 찔러 나이사 안 맞는다 ㅎㅎ 하고 올린 상대 컨트롤 덱의 하수인들을 저격합니다.

공격력 버프와 나이사 콤보는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서 손패에 누가가미가 있고 필드에 공허소환사가 있을 때,

압도로 상대에게 7 데미지를 주고 나이사로 저격해

0마나 누가가미가 뛰쳐나가게 해서 카드 손실 0 + 1마나 이득으로 킬각을 잡아 볼 수도 있는 운영의 맛이 있습니다.

실바나스를 상대 할 때도 가혹한 하사관 버프로 유령거미를 버프해서 실바를 제거해서

묵직한 다른 하수인들이 아닌 거미 토큰들과 하사관들을 훔쳐갈 가능성을 높이는 깨알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력 버프 카드들은 암흑 불길과 연계 되어 보드를 굉장히 강하게 부여 잡게 하는데

필드를 완전히 장악한 후, 한 턴 정도만 상대 명치에 집중 공격을 가하면

누가가미나 감시자와 함께 사용 되어 상대 입장에서는 예상을 전혀 못하는 매우 강력한 피니쉬를 해냅니다.

나이사는 고이 상대 핸드에 계속 머물게 하면서

직업별로 한정 되어 있거나, 기본 스텟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이 쓰일 수가 없는 침묵하수인은

굉장히 많이 강요하는 덱이어서 상대 하는 입장에서는 꽤나 난감한 덱으로

그냥 봐서는 1코 부터 5코까지 하수인들이 줄줄줄 배치 된 템포덱 느낌이 나지만 일정량 이상의 카드가 모였을 경우,

엑조디아 덱으로 급격하게 태세 전환이 가능하는 점이 이 덱의 신기방기한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간좀을 한 장으로 줄여 후반에 나오는 간좀의 역캐리 가능성을 줄이고

올빼미를 한 장 사용해서 이전에는 침묵이 없어 상대 도발을 하수인 몸통박치기로만 뚫어냈던 덱에

유연함을 준 점이 덱의 소소한 마지막 변화되겠습니다.

버프류 카드들과 죽메 하수인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하수인을 보드에 내릴 때에 있어서는

위니 흑마를 다룰 때와 같은 신중한 하수인 배치가 요구가 되는 편이며,

버프류 주문이 많은 덱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주문 흑마의 비로이 압도 압도 배후자 콤보와 같은 콤보 덱 성격이 매우 짙기 때문에

정말 끊임없이 영능을 눌러줘야 합니다.

(후드로우를 습관적으로 하시면 굉장히 손해를 많이 볼 수 있는 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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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그간 꽤 많은 변동사항이 있군요.

간좀은 다시 두 장으로

비룡을 모두 빼고 임프 폭발을 한 장 넣었고

임프 폭발과 연동 할 수 있게 늑대우두머리를 한 장 넣었습니다.

나이사를 한 장 빼고 선견자를 한 장 넣었는데 콤보를 희생시키고 넣을만 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방송말미에 누가가미 한 장을 감시자로 바꾸어서

핸드가 별로 없는데 누가가미가 두 장이나 잡혔을 경우에 발생하는 깊은 짜증을 줄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