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을 넣지 않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본디 취지가 카드를 버리는 패널티를 없애기 위해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다가 몇번 돌려보니 영불이 없어도 충분히 게임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중점적인 카드를 살펴보면.

위의 3개 가장 중점적인 카드가 되겠습니다. 

1) 공허소환사

'공허소환사'는 낙스 패치를 통하여 흑마에게 주어진 새로운 카드인데요, 3/4의 준수한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4코 못지 않게 자기 실력을 넉넉히 발휘하는 좋은 녀석인데요, 이녀석의 죽메 효과를 통하여 

위의 '지불정령'과 '파멸수호병'을 끌어낼수 있습니다. 4코가 되자 마자 이녀석을 내고 여러번 하수인과 치고 박고 하다 보면 손에 있는 지불이나 수호병이 그대로 나가게 되면서 상대보다 일찍 고코 하수인을 뽑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악마덱인데도 불구하고 수호병을 왜 1장을 넣었는가, 아니면 

악마덱 취지에 맞게 위에 놈들을 왜 넣지 않는가라고 말하면, 이 덱 자체는 버릴 카드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불도 뺐습니다!) 

수호병은 패 2장을 버리는데 이 덱에는 버릴 카드가 없기 때문에 2장을 넣으면 상당히 비효율 적입니다. '공허괴물'은 전투함성 효과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공소와 교환이 된다면 3/3 하수인 역할 밖에 못합니다. '지옥군주'는 고코 악마의 갯수와 더불어 높은 패널티 때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공소는 2장인데 고코스트 악마는 나름의 패널티가 크기 때문에 공소로 인하여 패널티를 줄여서 플레이 하는 것이 이 덱의 취지입니다. 즉 공소 2장에/ 지불정령2장/ 수호병 1장 정도면 2:3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공소를 이용하여 패널티를 상당히 줄여서 고코 악마만을 바로바로 전장에 내 놓기가 가능합니다. 

2) 영혼 착취 

네. 흑마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녀석은 말 안해도 아실 겁니다. 사기 카드죠. 어떤 하수인이라도 골로 보내버리고 달콤한 생명력까지 가져가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이 녀석을 통해서

이 녀석도 한몫을 합니다. 고코 하수인만 빨리 깔린다면 상대 필드에 깔리는 고코 하수인이나 다수의 하수인을 한번에 보내버릴 수 있죠. 예를 들면 암불과 공소와 하사관을 이용하여 필드를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예)

필드가 장악 당했습니다. 그런데 공소가 깔려있다는 전제에 하사관을 공소에다 공+2를 부여 하시고 공소에게 암불을 사용하면 5코만에 상대 필드는 정리가 될것이고 내가 고코 악마를 가지고 있다면 필드에 

이렇게 해서 가장 중점적인 카드 설명이 끝이 나고, 이제 중점적인 카드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하사관 

1코에 공+2는 네룹알과 위의 '천보' 효과를 가진 놈들과 연계하기가 좋고  공 뻥튀기 이후에 암불을 쓰기에 효과적입니다.

2) 종자, 성전사 + 3) 아르거스

네. 앞서 제가 도적덱에도 넣었던 '천보&도발' 콤보가 다시 돌아왔네요. 양쪽에 천보가 살아있을때 가운데 아르거스 밖으시면 됩니다.(대지정령보다 더하네요.) 단 혈기사만 조심하신다면 아주 좋습니다. 웬만해서는 자기보다 공격력 높은 하수인들도 이 콤보가 되면 흑기사를 불러와야 할 것 같네요.

4) 로데브

이로써 중점적인 카드 설명은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플레이 방식을 가르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할때에는 항상 1~4코정도 안에서 잡아주세요. 

위에 카드 정도안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저중에서 같은 카드를 2장 가지고 있으면 좋은 덱이 안 됩니다. 1코는 '임프'든 '방랑자'든 하나 가지고 시작하시고 '지불'은 카드가 1장이기 때문에 위니를 대비해서 미리 뽑아 놓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올빼미'는 상대 직업에 따라 예측하여 뽑는 것도 좋습니다.

선공이시면 방랑자와 하사관, 성전사를 택해서 가져가시면 좋고 

후공이면 거기에 임프나 공소, 지불을 나머지 1장으로 집어가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이 덱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2가지 입니다. 공소가 필드에 나온 시점과 드로우가 되겠는데요, 공소가 필드에 깔려있고 내 패에 저코 악마와 고코 악마가 두개 다 존재 한다면 여지 없이 저코 악마를 다 필드에 내 놓아버리세요. 아깝다 생각하시다 게임 터지는 경우 나옵니다. 

그리고 드로우를 뽑는 하수인 카드가 없습니다. 순수 특성가지고 뽑기 때문에 피 관리에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하고, 더군다나 중점카드가 모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코스트에 딱 맞게 하수인을 내기만 하시게 되면 금방 카드 바닥이 나서 나중에는 맞으면서 뽑아야 하는 눈물겨운 상황이 연출되니 적당한 필드 유지와 하수인 교환, 빠른 드로우를 통해 공소를 필드에 던지시고, 고코 악마를 손에 쥐시면서, 천보&도발을 이용하여 공격과 방어, 필드정리을 하시면 게임은 언제나 승리로 종지부 찍습니다. 

후기)

처음 이 덱을 만들었을데 기분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물론 저코 중심은 레이나드와 비슷하게 덱이 구성이 되어있어서 순수 저만의 컨셉덱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영불을 빼고 돌아가는 흑마덱은 처음 만들어 보았습니다. 

낙스 패치이후에 또 다시 재미있는 덱이 탄생했습니다. 이 덱으로 현재 저의 법사덱과 더불어 등급전을 해봤는데 현재 13등급입니다. 역시 전설이 많이 없다 보니 나름의 무리는 있네요. 물론 하스스톤 자체가 운도 따라 주어야 하고 나름 저의 판단 미스가 현 등급의 원인이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플레이 영상찍을 시간과 방법을 몰라서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거기에 이 덱은 대부분 기본카드와 가루의 구성이 많이 낮기 때문에 무과금 유저들이면 더욱 이용하기 좋은 덱이 되겠네요. 위 덱이 살짝 마음에 안드시거나 질문 또는 수정 사항이 있을 것 같으면 댓글을 통해서 저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저분들도 제것을 토대로 입에 맞으시는 덱을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음에 저는 다시 재미있는 컨셉덱을 통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현재 드루이드와 도적, 성기사를 구상중입니다.) 

Incredible의 '천보악마'덱으로 또 다른 하스스톤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