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구나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합니다.

포인트가 몇 개 있는데 설명드리죠.

1. 광역기

암흑불길과 지옥의 불길을 넣었습니다. 이유는 요즘 자주 등장하는 주술사와 야냥, 그리고 레이나드 흑마같이 필드를 금방 증가시킬 수 있는 직업을 상대로 필드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이 덱은 레이나드 보다 초반 필드 장악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필드를 내줄 가능성을 생각하여 광역기를 넣었습니다. 근데 굳이 암흑불길과 지옥의 불길 두장을 넣은 이유는 초반에는 암흑불길로 상대 필드를 잡고 후반에는 지옥의 불길로 잡기 위해서입니다. 지옥의 불길은 초반에 사용할 경우 내 필드도 같이 날아가기 때문에 초반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스탈라그 퓨진

위니 흑마의 약점을 극복하고 싶어서 넣었습니다. 요즘 일반적인 위니덱에 대처할만한 카드는 꽤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왠만한 직업은 다 광역이 있죠. 그래서 초반에 게임을 끝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후반에 필드까지 내주면 사실상 힘이 빠집니다. 따라서 크게 코스트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필드에서 정리가 쉽지 않은 5코스트의 스탈라그와 퓨진을 넣었습니다. 스탈라그와 퓨진의 장점은 변이나 사술이 아니면 사실상 깔끔한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이 덱에는 알과 장의사 까지 있기 때문에 침묵을 넣어야 할 하수인이 많은 편입니다. 중후반에 나오는 스탈라그와 퓨진에게까지 침묵을 넣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두번째에 등장하는 스탈라그나 퓨진의 경우 상대가 정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중후반에도 필드의 주도권을 가져오게합니다.(타디우스는 보너스)

3. 공허소환사

공허소환사는 순전히 파멸의 수호병을 염두에 두고 넣었습니다. 꽁짜로 나가기 위해서죠. 참고로 이 덱은 명치만 노리는 덱이 아니라 필드를 정리하면서 명치를 노리는 운영덱입니다. 따라서 공허소환사의 사용은 내 손에 파멸의 수호병이 있는 상황에서 필드에 공허소환사를 내고 상대 하수인을 정리하고 죽으면서 파멸의 수호병이 나가면 베스트입니다.

4. 죽음의 고리

제가 다른 커뮤니티에 글을 썼는데 죽고에 대한 말이 좀 있더군요. 요즘 체력이 1인 초반 하수인이 잘 없기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지고 초반에 손에서 논다고 말이죠. 그래도 저는 씁니다. 분명 죽고는 초반에 손에서 놉니다. 야냥이 아니면 말이죠. 저 죽고는 중후반에 힘을 발휘합니다. 이 흑마는 필드 제압하고 명치를 치는 덱입니다. 따라서 필드를 정리하면서 부족한 1딜의 보충과 더불어 드로우를 중후반에 가능하게 합니다. 후반이 되면 킬각을 생각해야되서 섣불리 영능을 쓰기 쉽지 않죠. 그때 드로우를 하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넣습니다.

야냥과 주수리로 3급 언저리에서 고생하다가 이걸로 전설 찍었습니다. 써보세요.

친추도 받으니까 궁금한 것 있으시면 여쭤보시구요. 혼조#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