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리노 파마들과는 달리, 수수께끼 도전자를 2개 집어넣고, 비밀의 경우 고귀한 희생을 2장 앙갚음을 2장, 구원을 한 장 집어 넣었습니다.

 파마기사를 돌리기 위해서는 수수께끼 도전자가 나와야 하는데, 한 장만 넣는다면 드로우 하기가 힘들어지니, 일부러 2장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수수께끼 도전자를 두 장 집어넣은 만큼, 비밀 중 핵심이라 볼 수 잇는 고귀한 희생과 앙갚음도 두 장씩 집어 넣었습니다.

 그 덕분에 실질적으로 두 장씩 들어간 카드가 3개지만, 수수께끼 도전자만 내도 리노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여러 두 장씩 들어있어야 되는 카드들을 제외한 덕분에 빈 공간이 많이 남아, 상대의 정리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네루비안의 알과, 침묵을 위한 주문파괴자를 집어 넣었습니다. 부엉이를 넣어도 되지만, 대체로 침묵은 초반부보다 중후반부에 쓸 타이밍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필드싸움을 할 수 있는 주문파괴자를 좀 더 선호합니다.

 네루비안은 딱히 낼 하수인이 없을 때 내어주면, 상대의 정리기나 침묵을 빼줄 수도 있고, 앙갚음이 걸리거나, 딜이 부족하다 싶을 때, 울다만으로 3/3으로 만들어주면, 참 알뜰한 하수인이 되어줍니다.

 병참은 넣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트루하트와 함께 덱에 넣었습니다. 병참은 기본 영능이나 병력소집으로 필드에 신병이 두마리 이상 깔려 있을 때 내주시면, 훌륭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트루하트를 사용 한 뒤에, 마땅한 카드가 없어 영능으로 병력소집만 사용중일 때, 병참을 낼 경우 노루의 피니쉬기를 흉내낼 수도 있습니다.  병참이 없을 경우엔 신병에게 공격력 1을 부여시켜주는 전투마 조련사를 넣어주셔도 되는데, 상황에 따라선 전투마 조련사가 더 좋은 효과를 보일 때도 있습니다. 병참은 전투의 함성으로 신병에서 2/2 부여지만, 전투마 조련사는 필드에 있는 것 만으로도 1/0을 부여하기 때문이죠.

 나머지는 기본 파마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그대로 돌리시면 되며, 필요에 따라 이것저것 쓰시면 되겠습니다.

 정규전 도입이라는 희대의 병크를 본 뒤, 하스가 일퀘 말곤 별로 하고 싶어지지않아서 게임을 잘 돌리고 있지 않아 2월에 만들고나서 한 두 번인가 세 번 지고, 이제야 15급 까지 올라왔습니다.

 열심히 돌리다 보면 전설까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틈틈히 돌려보세요.

 추가

 톱니망치는 쓰실 데, 잘 보고 쓰셔야합니다. 다짜고짜 내면 1/1짜리 신병한테 도발 천보 걸려요. 그리고 3코나 4코에 톱니망치를 쓸 경우에는 명치를 치기보다는 하수인 정리에 톱니망치를 써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