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계속 미루고 있다가 8일에 전설 달았습니다. 14급부터 이 덱을 썼으며 다른 덱은 하지 않았네요. 리노 잭슨이 나온 뒤로 리노법사덱만 하는데 이상한 거에 꽂혀버려서 큰일 났습니다. 덱 올리는 것을 계속해서 미루다가 이제야 쓰게되었습니다.

리노덱 자체가 템포가 빠른 덱은 아니다보니 빠르게 전설 찍고 싶거나 게임을 오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분들께는 맞는 덱이 아닙니다. 또한 모든 카드가 한 장씩 들어가다 보니 카드드로우가 잘 따라줘야 이길 수 있습니다.(운빨덱이죠)

이번엔 덱 구성을 

초반에는 소위 퍄퍄법사라고 불리는 덱처럼 마나지룡, 불꽃꼬리 전사와 각종 저코스트 주문들로 버티는 식이며, 

후반에는 보통의 복제를 쓰는 리노덱처럼 효율 좋은 하수인들을(에테리얼 창조술사, 타우릿산, 실바나스) 복제하거나 메디브로 가져와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하수인 전개로 필드를 먹어주세요.

(보통 게임이 초반에는 주문이나 불꽃꼬리전사, 양폭탄 같은 카드들로 넘기면 빠진 체력은 중반쯤에 리노잭슨으로 채워주고 후반에 서서히 필드 장악해서 이기는 형식입니다.)

상대가 컨트롤덱이라면 에테리얼 창조술사가 굉장히 좋은 카드입니다. 창조술사로 복제를 가져오거나 메디브의 메아리, 같은 카드를 가져온다음 하수인 재활용을 한 번 이라도 성공한다면. 손패가 마르지 않고 계속해서 하수인 전개가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생각한다면 창조술사를 5코에 바로내기보다는 복제나 메디브를 쓸 수 있는 8,9코스트때에 내서 같이 써주는 판단도 할 수도 있겠죠.

멀리건은 마나지룡과 저코스트 주문들, 미치광이 과학자, 불꽃꼬리 전사. 리노잭슨은 기본적으로 모든 덱 상대로 좋습니다.

상대가 성기사라면 양폭탄(1순위로 들고 가야할 카드), 나이사(2순위)

흑마법사라면 나이사, 불기둥, 양폭탄(위니일경우 좋지만 네루비안 알때문에 애매한 상황도 있습니다.)까지 좋으며

전사 라면 불기둥(거의 90퍼센트의 지분을 차지하는 손님덱 상대로 좋습니다.) - 전사 상대로는 불꽃꼬리 전사가 좋지 않으며 쉽게 정리 당하니 멀리건에서 빼주세요

상대가 어그로 주술사, 냥꾼 이라면 힐봇이나 얼음 방패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리노법사덱을 할 때에 지양해야할 플레이가 있습니다.

1. 얼음 방패를 너무 믿고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하는것 - 얼음 방패가 걸려있다고 하더라도 마치 없는 것처럼 해야 더 안전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최대한 필드 정리를 해주세요.

2. 리노잭슨을 제 타이밍에 내지 못하는것 - 많은 분들이 잭슨을 영웅의 피가 10이하로 떨어 졌을때 쓰기 위해 아끼더군요. 6코에 그냥 나가도 스탯은 5코스트이며 체력 8만을 채워도 이득인 하수인 입니다. 또한 복제가 걸려있다면 그냥 던져놓고 상대가 잡지 않으면 메디브로 가져올 수도 있으니 유연하게 플레이해주세요.

3. 코스트에 꼭 맞춰서 비효율적인 카드 사용하기 - 템포덱이라면 코스트에 맞춰서 카드를 내는것이 대부분 맞지만 이런 컨트롤 덱은 꼭 코스트를 맞춰서 낼 필요가 없습니다. 5코스트에 누더기보다는 벌목기가 더 좋은 상황이 있는 것처럼 어떤 카드가 최선의 수인지 생각하고 내 주세요.

손에 리노잭슨과 광역기가 있으면 6코스트 리노잭슨이 나간 이후로 안정적으로 2차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 손패를 많이 털면서 하수인 정리를 급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번엔 공략글을 길게 쓰지는 않았습니다. 댓글로 궁금하신 점 달아주시면 답글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