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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판단과 침착함으로 무장하여 하스스톤 플레이어로써 승승장구하던 던..

그에게는 오직 장밋빛 미래만 남아있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왔으니...!!!

매일 흑마법사만 플레이한 나머지 끝내 흑마법사에 질려버린 것이었다!!!

그의 상징과도 같았던 흑마법사를 플레이하지 못하게 되자 던은 깊은 시름에 빠지고 만다..

그의 커리어는 이대로 끝나고 마는 것일까?

그런데...!!

던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오는 소리가 있었으니....

"흑마법사의...힘을... 원하는가...?"

"대가를 바친다면 네게 나의 힘을 주겠노라!"

이 목소리가 과연 어디에서 들려오는 것일까?

항상 냉철하던 던이었지만 오랜 슬럼프 속에서 그의 이성은 이미 마비되어 있었다!

결국 절망 속에서 고통받던 던은 외쳤다!

"내가 다시 흑마법사를 플레이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어!"

"그렇다면 네 영혼은 내 것이다!"

"으아아아아악!!!"

...

..

...!!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힘을 얻은 던!

완전한 흑마법사가 되어버린 나머지 그는 흑마법사 카드 이외의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제 그의 진정한 이름은 던Dawn이 아닌 굴던Gul'Dawn으로 불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