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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덱 시뮬레이터

<서문> 용족 카드가 출시된 이후, 많은 분들이 용기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간 용덱에 관해서 여러 성과도 감지되고 있으나 실제로 많은 유져가 널리 사용하기에는 운영적 부담이 크기에 용기사에 대해서 회의적인 상황입니다. 허나 버릴 것은 버리고 적당히 얻는다면 운영적 부담은 줄이면서 요즘 추세에 부합하는 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본 덱은 이러한 목적을 갖고 구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용기사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성기사 : 빛의 수호자 우서
Paladin : Uther Lightbr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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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구성 가이드] 용기사 작성자 : 생각없삼 | 작성/갱신일 : 2015-06-04 12:52:13 | 조회수 : 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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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용족 카드가 출시된 이후, 많은 분들이 용기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간 용덱에 관해서 여러 성과도 감지되고 있으나 실제로 많은 유져가 널리 사용하기에는 운영적 부담이 크기에 용기사에 대해서 회의적인 상황입니다. 허나 버릴 것은 버리고 적당히 얻는다면 운영적 부담은 줄이면서 요즘 추세에 부합하는 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본 덱은 이러한 목적을 갖고 구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용기사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메커니즘으로 구성하였는지 알아보며 현재 시도할 수 있는 용기사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번 시즌 전설을 달면서 서브덱으로 사용했던 용기사이며, 현재 전설등급전은 이 덱으로만 치르고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0-1. 박사붐

 우선 용기사를 알려면 박사붐부터 알아야 합니다.

 은 전투의 함성으로 를 2장 뱉고 등장합니다. 등장 후에는 7코스트 대비7/7이라는 높은 바닐라 능력치로 제거되지 않을 시, 상당한 압박을 주게됩니다. 문제는 이녀석이 7코스트라는 것이죠.

 기존의 높은 코스트 전설급 하수인의 역할은 한턴이상 생존시 게임을 뒤집거나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을 보유한 카드들은 대체로 8마나를 소비하며 의 견제 범위안에 있습니다. 과거 빅덱이 흥하던 시절에는 고급하수인을 2장이상 배치해서 죽고죽고 또 죽어도 결국 하나는 살아남아 캐리하는 형식이었지만 지금처럼 게임의 흐름이 빠르게 흘러가는 추세에는 높은 코스트의 전설을 2장씩 넣을 수 없죠.

 하지만 박사붐이 있다면 8코스트 하수인과 등판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턴 빠르게 강력한 하수인을 연속적으로 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나이사에게 즉시 제거를 당해도 남겨진 폭탄과 함께 다음 8코스트 하수인의 캐리각을 만들 수 있죠.

 제거되어도 이득 살아 있으면 더 이득... 바로 이점이 박사붐이 강력한 이유이며 성기사가 용덱을 시작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0-2. 용의배우자 

 성기사는 미드레인지 이전에 빅덱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기존의 성기사 외길을 걸어온 유져라면 빅덱의 재미와 강한 하수인이 캐리할 때의 즐거움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기사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반강제적으로 미드레인지를 운영해야 하고 다른 컨셉으로의 길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가 등장한 것이죠.

해당 코스트 대비 강력한 바닐라 스텟은 물론, 다음 용족의 2코스트를 낮춰줍니다. 너무나도 무거워서 사용하지 못한 (5대 위상)들을 박사붐과 같은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대단한 매력이죠. 이로 인해서 많은 성기사랑을 외치는 분들이 도전을 했습니다. (사실 이세라와 네파리안이지만... 5대위상이 간지나니까 한자리에 넣어봅니다.)

 

 

1-1. 장점

 사실 5대위상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덱을 구성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다른 여러측면을 고려해봐야죠. 용족의 장점은 좋은 바닐라 스텟과 시너지가 강력하고 용관련 하수인이 각 마나 구간마다 포진해있다는 점입니다.

2마나

-기사의 경우 필드를 쥐는 것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등판 이후 곧바로 죽지 않을 2코스트 하수인이 필요한데 요정용의 경우 지정 마법에 면역이기 때문에 광역기가 아니라면 등판 후 밥값은 하고 죽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이녀석이 캐리를 하기도 하죠. 단검곡예사와 병력소집의 시너지때문에 이 녀석이 저평가되고 있지만 사실 베타 테스트때 부터 이 녀석 만큼 안정적인 3/2하수인도 없죠.

 

3마나

-이녀석의 장점은 체력입니다. 빠른 동전으로 등장한다면 시너지 여부에 따라서 3놈까지 먹고 들어가기도 하고, 상대의 직뎀 공마를 빼기도 합니다. 노말하게 등판해도 하수인 둘은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성기사의 이득공식에 정확히 부합하는 녀석입니다. 

 

4마나

-등판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예측불가능한 1코스트 카드를 주는데 이걸 처리못할 경우 역캐리가 나올 수 도 있습니다. 초중반 필드 주도권이 중요한 미드지향 덱에서 정해진 스텟때문에 예측불가능을 안고 갈 수 없는 노릇이죠. 대신 2광기의화염술사와 2평등, 2정신지배기술자와 2죽음의군주 조합에서는 써볼만합니다.

  

5마나

-시너지를 받는다면 등판과 동시에 3직뎀을주는 카드와, 주문공격력에 드로우까지 4/4능력 준전설급 카드, 용의배우자는 용기사의 정체성이죠. 여기서 하늘비룡은 앞에 설명한 두 하수인의 스텟때문에 개무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만 사실 용기사의 핵심은 하늘비룡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성기사는 고질적인 드로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준수한 스텟과 7코스트 광역3뎀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덤이요, 문제의 드로우도 쉽게 해결합니다. 안정성도 대단히 높구요. 그야말로 용덱의 쌍두마차...

 

6마나

-대충 보면 매력적입니다. 자체적으로 코스트를 줄일 수 있어보입니다만 이걸 조절하기는 컨셉덱이 아닌이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필드싸움은 상대의 예상을 깨는 승부입니다. 빡빡한 필드싸움 중에 하수인의 숫자를 원하는대로 컨트롤 할 수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드지향덱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엄숙한애도, 바다거인,유령거미,병력소집,박사붐,신의은총 등을 활용한 죽메 초반 러쉬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8마나 (배우자콤보 6마나)

-이 녀석이 안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신의축복 때문입니다. 신축과 자리가 겹치거든요. 그리고 5대위상의 힘이 이녀석을 저평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 하늘빛비룡과 마찬가지로 드로우를 해결해주면서 5턴 배우자 6턴 크로마구스를 가능하게 만들거든요. 마치 한턴 빠른 박사붐의 역할이랄까.

 

9마나 (배우자콤보 7마나)

사실 이세라와 네파리안은 부담을 감수하고 사용할만한 이유가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여러번의 실험끝에 안 씁니다. 너무 무거워요. 단발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를 해야하는데 9코는 너무 무겁습니다.

 

 

1-2. 단점

 카드 자체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구성상의 단점이 큽니다. 물론 시너지를 언제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단점이긴 하지만 시너지 없이도 스텟이 좋아서 밥값은 하기 때문에 패널티라는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5코스트에 주요카드가 몰려 있다는 점이죠.

 성기사유져라면 필드 장악과 함께 명치보호에 크게 신경을 쓰게됩니다. 다른 덱은 명치가 털려도 일발역전의 기회가 있지만 성기사에게는 그런것이 없으니까요. 따라서 본능적으로 힐을 챙기게 되는데 이 5코스트라서 마나커브가 더러워집니다. 즉, 미드레인지가 아니라 후반지향이 되는 것이죠.(후반지향이라기에는 또 부족한 느낌) 성기사의 후반지향은 요즘 템포를 따라갈 수 없고 그래서 뭘 해보기도전에 게임이 터질 확율이 높습니다. 같은 이유로 왕의수호자도 사용할 수 없죠. 이것이 용기사의 구성상 단점이자 딜레마입니다.

 

 

2-1. 구성: 포기는 과감히

  이 두 카드의 필드장악력은 말하면 입아프고 써봐야 손가락만 아플 정도로 대단합니다. 또한 성기사 유저로서 힐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득 다챙기려다 보면 컨셉은 날아가고 덱은 산으로 가죠. 아무리 강력해도 컨셉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려야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드레인지를 뼈대로 제작했기에 이 두카드와 힐봇은 들어갔습니다만 역시 마나커브가 꼬이는 바람에 명치 제법 터졌습니다.

 용기사의 장점은 훌륭한 스텟과 시너지이고 그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은 검은날개 타락자입니다. 따라서 타락자를 쓰지 않는다면 용덱의 파워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타락자와 배우자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힐봇을 사용하려면 필연적으로 4코스트는 화산이나 굶주린용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두장은 안정성을 담보하지 않죠. 제가 밸런스 안정성을 워낙 중시하기도 하지만 그전에 걔네들은 정말 탁구공같이 튀어서 승율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결국 힐봇을 빼고 하늘빛비룡을 넣었습니다. 하늘빛비룡은 준수한 스텟에 드로우와 광역3뎀의 가능성, 그리고 어그로 등 여러가지 측면을 만족하는 카드이지만 4코스트가 아니라 5코스트라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단일로 내기에는 구성상 허리라인이 끊기는 느낌이죠. 거기에 힐이 없기 때문에 더욱 문제였습니다.

 

 

2-2. 구성: 포기한 만큼 얻어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힐을 포기해버립니다. 힐을 포기한 대신 2장과 1장을 사용해서 저코스트 하수인을 중반힘싸움까지 끌고오는 형식을 취합니다. 도발로 명치를보호함은 물론,천보를 이용한 이득보는 교환, 그리고 영웅의 필드 개입력으로 중반 딜로스를 채우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하늘빛비룡의 5코스트라는 문제는 용의배우자의 능력을 편안하게 사용한다는 컨셉으로 바꾸면서 해결되었습니다.

 기존의 용기사의 출발은 이세라나 네파리안의 활용이었으나 실제로는 단일로 사용하기 너무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들을 사용하지 않으므로써 용의배우자활용이 매우 가벼워졌습니다. 그리하여 용족하수인 사용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결국 운영상의 편의도 가져가는 효과를 본 것이죠.

 이러한 이유들로 용기사덱의 중심에는 용의배우자와 하늘빛비룡이 있는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힐을 포기하는 더 높은 안정성과 단단함이 생깁니다.

 

 추가로, 톱니망치가 2장이되면서 단검곡예사와 병력소집을 포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강력한 필드 장악및 공격력과 같은 파워에 의의가 있는데, 반면 칼타이밍에 등장하는 광역기를 맞을시 대단히 힘이 빠집니다. 이를 아는 여러 직업들은 성기사를 상대할때 빠른 타이밍에 낼 수 있는 광역기를 멀리건에 포함시키려고 하죠. 또한 단검곡예사는 단독으로 냈을 경우 직뎀의 견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정용은 용족의 시너지에 도움이 되는데다가 같은 3/2이며 타겟형 마법에 면역입니다. 생존율이 훨씬 높죠. 

 이어서 요정용의 활용은 병력소집을 대체할 수 있는 검은날개기술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병력소집의 단점 때문에 튜닝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병력 소집을 대체하여 사용할 3코스트 하수인을 찾고 있고 그 대신 톱니망치2장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톱니망치2장을 활용할 것을 결정했기에 검은날개기술병을 넣는 것은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이상이 본덱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게 된 이유였습니다.

 

 

3. 그밖의 카드들

 

- 미드레인지 형태의 덱에서 1코스트 하수인이 갖는 역할은 대단합니다. 빠른템포에 필드장악이 대세인 특성상 1코스트에 턴을 넘겨야만 하는 것은 결코 좋지않습니다. 더군다나 중반에 남는 마나를 사용할 여지도 없죠. 그외에 필드싸움에 하수인교환에서 마무리를 넣을 가능성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 중에 종자는 전통적으로 처리하기 까다로운 1코스트로 유명했죠. 본덱의 흐름에도 부합하기에 당연히 2장 사용합니다.

 

- 이녀석 대신 신축을 써도 덱은 잘 굴러갑니다만, 어차피 힐을 포기하고 강하고 묵직하게 나아가기 때문에 이 녀석이 더 좋을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로는 용족이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 부족한 드로우를 채워준다는 점.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해 저격기술을 빼낼 수 있다는 점. 5턴 배우자 이후 6턴 크로마구스와 같은 강력한 필드전개의 가능성이 있다는점. 이로인해 티리온이 캐리할 각이 나온다는 점 등등 말하자면 수도 없죠.

 

 

- 사실 용기사라는 컨셉을 살려, 티리온+크로마구스 대신 신축+네파리안을 꽤 오래 실험했습니다. 하지만 티리온이 아쉬울 때가 훨씬 많았고 상대방의 나이사를 실업자로 만들 수 있는 조합이기에 결국 티리온을 사용합니다.

성기사란? 곧 티리온이죠... 

 

-초반캐리의 가능성과 진은검 장착과 동시에 사용하여 뜬금8뎀을 넣을 수 있게 만드는 조커카드입니다. 성기사의 필드전개는 예상밖이어야 강력한 것이고 또 그래야만 높은 승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1. 운영: 미드레인지

 성기사는 처리하기 까다로운 하수인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면서 버프를 통한 이득을 보는 흐름을 타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드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운영을 해야하며, 때에 따라서 레이스를 할지 컨트롤을 할지 눈치를 긁고 타이밍을 재는 실력이 상당히 요구됩니다. 그리고 마무리가 없고 필드를 정리당하면 거의 끝이라고 봐야해서 레이스를 하다가도 컨트롤로의 운영상 전환이 유연해야 하죠.

 성기사는 태생적으로 필드에서 시작해서 필드로 끝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매 순간 상대의 수를 읽으려고 노력하시고 올바른 판단을 위해 긴장하시길 바랍니다.

 

 

4-2. 운영: 용기사

 위와 같은 운영에 용족의 시너지 활용 여부와 용의배우자로 용족 마나커브조절이 더 해집니다. 어차피 초반을 가져가야하기에 처음부터 하수인을 내는 것에 집중하여 멀리건을 하면 됩니다만, 일반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이 초반 요정용을 사용할 것인가와 멀리건에서 나온 검은날개기술병을 잡고갈 것인가 그리고 용족을 한장 킵할 것인가 입니다.

 대체로 상대방이 초반싸움에 강력한 기계법사 혹은 흑마법사라면 맞불작전으로 멀리건을 잡고 되는데로 필드에 하수인을 깔면됩니다. 이 경우 시너지는 받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생각하세요.

 그 밖에 필드 전개가 느리지만 묵직하게 나오는 상대로는 시너지를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운영하시면 됩니다. 덱자체가 느리지도 않으면서 묵직하기 때문에 파워에서 밀리는 경우는 없어요.

 위 두가지 경우를 고려해서 내 필드템포가 결정되면, 용족을 제외한 나머지 카드로 필드전개가 될지 안될지를 판단하고 킵하던지 교체하던지 결정하면됩니다.

 그리고 검은 날개타락자는 무조건 시너지를 보는게 이득이기 때문에 상대덱 뿐만 아니라 나의 덱도 카운팅을 해주셔야 합니다. 끝으로 배우자는 편하게 내시고 타락자의 활용 유무를 따지면서 그때그때 배우자 콤보받는 용족을 깔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용의배우자로 인해 본덱의 마나커브는    

        =>       

이렇게 변합니다.

 용의 배우자가 출격하면 다음번에 내는 용족은 언제든지 2마나가 줄어듭니다. 코스트 다운 효과를 보는 하수인이 5코이기 때문에 사실상 3코스트 하수인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는 것이죠. 물론, 크로마구스가 효과를 받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필드 전개가 되는 것이구요. 그래서 실제 덱을 운영해보면 생각보다 빠른전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 때문에 보통 6턴쯤에 레이스와 컨트롤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의배우자는 의외의 콤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생각을 잘하셔야 합니다. 3코 비룡 + 4코 신성화라든지, 5코 배우자 + 0코 요정용으로 필드압박이라든지... 이런 콤보들을 검은날개타락자 타이밍을 생각하시면서 잘 등판시켜야 합니다. 배우자로 2마나를 저장하는 플레이가 본 덱의 어려움이자 또 하나의 즐거움이죠.

 

 

5. 끝으로...

 사실 처음시작은 어디선가 용기사로 전설은 불가능하다는 글을 본 기억때문이었습니다. TCG라는 것이 카드에 따른 한계도 분명 있지만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무엇이든 하기나름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구요. 물론, 이 덱만 사용하여 전설을 달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서브덱으로 활용했었으나 현재 전설등급에서는 이 덱만 사용하고 있네요. 그 만큼 마나커브를 조절하는 재미도 있고 상대방에게 초반 광역기를 잡게 만들거나 나이사를 실업자로 만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나름 재미와 완성도를 동시에 잡았다고 생각하고 검증도 꽤 오랫동안 했기에 이제 자신있게 올려봅니다.

 일반적인 미드레인지에 지친 기사분들께 용기사를 바칩니다.

 

ps. 냥크나이트가 많을 때는 잠시 쉬세요 ㅎㅎ

 

<이것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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