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뎃 후 변경사항 (8/21)

- 최근 등급전에 전사와 사제등이 많이 보임으로써, 예전 클래식한 거흑으로 돌아왔습니다.

- 최근 유행하는 덱 템포가 많이 느려졌기에, 영착을 두장으로 늘리고, 군주 자락서스를 추가해서 돌리고 있습니다.

- 탈노스의 경우 2장 넣은 죽음의 고리 2데미지 및 여러가지 상황에서 생각보다 쓸만하여 아직 기용중입니다.

- 템포만 조금 늦춘 무난한 거흑덱이며, 입맛에 따라 한두장 바꿔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 가능한 변경 포인트

   1) 지불2장 암불1장

   2) 탈노스나 영착 1장 대신 나이사 추가

   3) 자락 대신 알렉

   4) 죽음의 고리 1장 빼고, 단일 도발카드 추가 (썩은위액골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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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설 달고 온 따끈따끈한 탈노스 거인흑마 덱입니다.

지난달에 탈노스 거흑으로 하루만에 5등급 찍고 공략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거흑덱으로 전설이라 감개무량하네요. :)

요즘  요놈 때문에 레이나드 x나 판치죠?

솔직히 저도 꿀좀 빨아볼려고 신 레이나드 덱으로 진짜 가열차게 돌려봤습니다만, 2급 이상부터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둘다 레이나드 일시 1) 누가 후공인가? 2) 누가 1턴에 공허방랑자랑 화임을 내는가 3) 누구 알이 먼저 터지나 로 승리가 결정되며,

상대가 레이나드가 아니더라도, 광기를 사용하는 사제나 도발떡 드루, 야정 번폭 2장 갓드로 되는 주술사 형님들 때문에 힘듭니다.

왜냐면 지금 레이나드는 공공의 적이라, 다들 레이나드 혹은 레이나드 카운터만 치려고 혈안이 되 있어요.

그 점을 파고들고 거흑덱 돌렸더니 무난히 연승하며 전설 달 수 있었습니다.

제 덱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흑덱이야 뭐 다 비슷하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탈노스 1장 기용

 - 탈노스가 좋은 점은 깨알같은 주문공격력 +1 이 가장 큽니다. 죽고 2뎀, 영불 5뎀, 지불 4뎀 등으로 상당히 쓸데가 많아요. 그리고 거흑전에서 침묵은 비룡이나 도발걸린 거인에 걸어야 되기 때문에, 드로우 한장도 거의 가져올 수 있습니다. 침묵 먹고 죽으면 그거대로 상당한 이득이구요. 탈노스가 없는 분들은  이걸로 교체하세요. (2코 주문공 1이 더 효과적)

 나이사 제거

- 지금 랭겜에서 나이사 쓸일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 등급전 하면서 방밀전사와 거흑 총 2번밖에 안 만남. 지금 메타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인 하수인이에요. 빼버리세요.

 영착 1장 기용

- 나이사 빠진 이유와 같습니다. 영착으로 한번은 요긴하게 빨아먹을 수 있구요. (레이나드 전에서도 아르거스 발린 체력 4-5 하수인 빨고 거인으로 본체딜로 활용 등등) 두장은 손에서 놀기만 합니다. 선견자 2장으로 피관리는 충분했습니다.

  암불 2장, 지불 1장으로 풍족한 광역기

- 레이나드 카운터는 요걸로 끝입니다. 후공일 때 동전 지불로 한번 싹쓸이 해주시고 안정적으로 나가는 비룡. 혹은 중간에 고감 하나만 올려두면 언제든 광역 4뎀으로 필드 클린 하실 수 있구요. 탈노스 - 암불 콤보도 광역 2뎀에 드로우까지 받는 레이나드 전용 꿀콤보 입니다.

 소누나 1장 기용

- 레이나드 상대 뿐만 아니라 어느 덱과 붙을때도 정말 요긴하게 쓰이는 하수인입니다. 드루 자군야포에도 총 3방을 때려야 넘을 수 있구요. 용거 꽁짜로 내고 도발부여 하수인이 없을 시 같이 나가주면 정말 좋습니다.

 알렉 자락 제거

- 현 메타에서 거의 99% 노는 카드입니다. 알렉이나 자락 대신에 소누나를 넣은 거구요. 너무 코스트가 높아서 뭘 해볼려고 해도 연계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알렉 거흑덱에 넣을려고 가루로 갈아서 만들어서 썼었지만, 빼는게 훨씬 좋습니다.

 실바 1장 기용

- 주문도적 전, 드루전, 레이나드 전 할거 없이 전천 후 두루 쓰이는 좋은 전설입니다. 필드에 그냥 내어도 좋고, 도발 부여까지 된다면 상대방 머리 굴러가는 소리 다 들릴 정도. 2대1 교환 정말 잘해주는 하수인 입니다.

얼배자 1장 기용

 - 두장 쓰시는 분도 있는데 제 덱엔 1장 씁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사용법은 도발걸린 떡대들 복사해서 상대 좌절 시키는 용도.

 - 그 유명한 10턴 20뎀 콤보인 리로이 압도 배후자도 꿀이죠. 그냥 리로이만 복사해도 킬각 잘 나옵니다.

* 상대법 (제가 많이 만나본 순서대로 입니다)

1) 공공의 적 뉴 레이나드!

 - 알탕 레이나드. 정말 쉽습니다. 전 등급전에서 굴단 소리 들리면 기쁨의 환호성 지를 정도. 거흑일리가 없거든요.

 - 첫패는  위주로 집습니다.

 - 이게 좋아진게 요즘 뉴 레이나드 들이 알깰려고 하고, 공1 짜리 유령거미를 덱에 넣어가지고 초반 공격력이 많이 죽었습니다.

 - 초반에는 영능으로 드로우 꾸준히 해주면서 피1짜리 귀여운 애들은 고리로 먹어줍니다. (고리가 2장으라 꽤 잘 잡혀요)

 - 후공일 경우 고감 하나 필드에 내주시거나 선견자로 피 채우시구요. 4턴에 필드 상황 보고 광역기를 쓸건지 하수인 낼건지 결정.

 - 대략 4턴까지 레이나드 신나게 때리나, 피 별로 못까고 광역에 한번 쫙 쓸림. 다음턴 비룡, 감시자로 도발이나 소누나로 시간 끌기.

 - 마지막 용거 도발 후 배후자 복사 정도면 쉽게 마무리 됩니다.

※ 알 처리법

 - 알 같은 경우에는 도발 부여 되기 전까지는 부딪힐 하수인이 없어서 깰 방법이 없구요. 부딪힐 때는 이미 짱짱한 애들로 도발 부여가 된 후라 4-4 거미는 전혀 위헙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빼미로 알 침묵 먹여도 되고, 지불각에서 거미 튀어나와도 영불 한장이면 쉽게 처리됩니다.

2) 종종 보이는 주문도적

 - 아직 로데브가 나오지 않아서 인지 주문도적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 첫패는  위주로 잡습니다.

 - 4턴까지 무난하게 오셨다면, 왠만하면 비룡 먼저 꺼내주세요. 거인보다 체력이 높아서 카드 한장이라도 더 빼볼 수 있습니다.

 - 카드가 잘풀렸다면 비룡 산거 반복으로 도적 멘붕 시키시면 됩니다. 도발 도발 도발 도발이죠. 소누나도 씹캐리 해줍니다.

 - 패가 안풀렸어도 가젯잔 나오기 전에 고감 하나 올려두기만 해도 주문도적 입장에서는 큰 압박이라 정리 해주는 경우 많습니다.

 - 주문도적 역시 쉽게 상대 가능했습니다. 대부분 도발 못뚫고 포기하시는 도적분들 ㅎㅎ

3) 가장 무난해서 많이하는 것 같은 주술사

 - 주술사도 꽤 자주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레이나드에 좋은 야정이나 번폭, 대충 같은 카드 때문이겠지요.

 - 첫패는  위주로 잡습니다.

 - 주술사가 원래는 거흑 상대로 할만한데 요즘 레이나드가 워낙 판치다 보니 첫패에서 많이 갈립니다.

 - 대부분 야정, 번폭, 번화, 대무 등을 먼저 집으며, 거흑에게 치명적인 사술, 대충은 안집습니다. 나이사는 아예 덱에서 빼버린듯.

 - 첫턴에 연기가 좀 중요한데, 바로 뭘 낼것처럼 카드집고 움찔움찔 거려줍니다. 아놔 또 레이나드야 생각하게끔요.

 - 위의 연기가 통할 시 1턴 동전 영능 토템과 같은 낚시성 플레이 유도도 가능합니다. (2턴째 생전하는거 보고 실수였네 하시던 ㅎ)

 - 암튼 원래는 할만한에 첫패를 거의 레이나드 위주로 집다보니, 4턴에 비룡이나 산거가 나가도 칼 사술이나 칼 대충 안나옵니다.

 - 필드는 꼭꼭 지불과 암불로 클린해주시구요. 불토나 속정 같은 경우 상황에 따라 영불도 괜찮습니다.

 - 상대 필드가 좋거나 둠해머 껴진 상태면 거인 욕심 보다는 영착이나 선견자로 피관리 꼭 해주세요. (블러드 넣는 분도 봄)

4) 종종 보이는 드루이드

 - 제가 레이나드 할때 도발 떡 드루한테 꽤나 고통받았습니다. 진짜 피통 10도 안남았는데, 아빠나무 하나 나오는 순간부터 GG.

 - 첫패는  위주로 잡습니다. 나머지는 드로우 하다보면 다 나옵니다.

 - 거흑으로는 할만한게 드루가 침묵기가 숲수 2장 뿐이라, 비룡이 나올 시 깔끔하게 제거가 안되요. (체력이 1 남음)

 - 요즘 나이사는 넣어도 1장뿐이고, 레이나드 때문에 흑기사 많이 기용 안하는 추세에요. 무난히 도발 걸면 흑마쪽이 유리합니다.

 - 떡도발 덱 같은 경우에도 거인이 공격력이 훨씬 높구요. 아빠나무 같은 경우도 올빼미 침묵이나 영착 등으로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 요즘 레이나드 판쳐서 거흑 대비한 멀리건 잘 안하니까 드루도 그냥 무난하게 비룡내고 산거내고 실바내고 하면 쉽습니다.

5) 갑자기 나오는 레이나드 카운터 - 사제

 - 현재 뉴 레이나드 덱을 쉽게 카운터 칠 수 있어서 광기 화염술사 넣은 사제덱이 인기가 좋습니다. (등급전에 사제가 보이다니!)

 - 첫패는  등으로 무난히 잡아줍니다.

 - 후턴일 경우 1턴 고감 - 2턴 올빼미면 박주영에 발달려서 사제에게 지옥을 맛보여줄 수 있습니다.

 - 그 밖에 레이나드를 대비한 첫패 멀리건이라 침묵이 꽤나 좋은 사제임에도 불구하고 비룡도 쉽게 제거가 안됩니다.

 - 중간에 소누나도 부담없이 나가서 캐리할 수 있구요. 공4 짜리 도발 배후자로 복사 해주시면 4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 적당히 패다가 리로이 압도 영불 등으로 마무리 해주시면 되요. (거인도 그냥 부담없이 내셔도 됩니다.)

드디어 공략이 끝났습니다. ㅎㅎ

이번에 전설 달면서 제일 신기했던 점이 선수 분들을 등급전에서 많이 만났다는 거에요.

체리전사 동추니 님, 하스클라스 님, Redtea 님, 로맨틱 겨울님, 용카츄님 , 크라니치님 등등.

롤은 챌린저 못가봐서 페이커 만나진 못했지만, 하스는 선수분들이랑 경기도 해보고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ㅠ

한중 마스터즈 및 HCC 정말 잘 보고 있고, 한국 선수들 전부 응원합니다!

* 마치며..

지금 등급전은 레이나드와 레이나드를 카운터치기 위한 덱과 운영이 정말 많습니다.

이럴 때 틈새시장을 노려 예상치 못한 거인흑마로 빨리 빨리 전설 다세요~

잘 보셨으면 추천 하나씩 부탁드리며, #3582 아이디는 secretmaster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