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확팩 나오고 이런 저런 똥덱 많이 했지만, 야생에서도 드루가 매우 강력해서 똥덱하면 떨어지고 드루하면 올라가고 반복했는데, 비취드루는 하늘빛비룡/양분흡수 쓴다는 점 제외하면 정규랑 다를 게 없어서 따로 덱을 안 올렸는데, 이 미드기사로 한자릿수까지 와서 올립니다.

이전 미드기사랑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정의로운 수호자와 해골마가 추가돼서 거기에 맞게 덱을 짰습니다. 저는 얼왕기 이전부터 해적전사 때문에 2종자와 2집결의검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종자 상위호환인 정의로운 수호자가 추가되어서 바꿔줬고, 해골마 역시 당연히 강한 카드고 특히 1코 하수인들이 많아서 더욱 강력하기 때문에 2장을 넣었습니다. 

다른 덱들과 차이점이라면 어둠골 감시대원을 안쓰고 브란을 쓴다는 점과 어맞을 안 쓰고 넓적칼을 쓴다는 정도인데, 브란은 성기사에 예전부터 좋은 전함 하수인들이 많아서 쓰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애매해서 안넣었는데, 해골가 나오면서 덱에 브란을 넣어도 될 만큼 전함 하수인이 충분히 많다 생각해서 사용했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소하게 브란 집결의 검으로 +2/+2 부여도 가능합니다. 어맞을 빼고 넓적칼을 쓴 이유는, 넓적칼은 기본적으로 무기라 즉발 데미지란 점도 좋고, 미리 껴놓고 나중에 마나를 소모하지 않으면서 신병을 소환하고 버프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예전에는 해봐야 병참장교나 타림 정도였지만, 이제는 해골마까지 있어서 한 번 껴두면 마나 소모 없이 신병을 소환하고 해골마를 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자릿수까지 올라오는데 이렇게 어려웠던 적은 처음 같습니다. 낮아봐야 100위대 초반에서 높으면 10~20위대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15위 -> 14위 -> 11위 -> 11위 -> 10위 -> 10위 순으로 올라가면서 10위/11위에서 많이 해맸는데, 운 좋게 마지막에 9위까지 왔습니다. 지난 시즌들 같았으면 이 정도 이겼으면 5위까지도 갈 수 있는데, 이번 시즌은 유독 뚫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수정:

큰 차이는 아니지만 7위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멈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