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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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가 비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2014년도 하스스톤이 처음 나왔다. 내친구 철웅이는 진성 블리자드 빠로서 중학교때 부터 와우를 하였고 재수 기간동안 리치왕 하드를 잡을라고 재수를 말아먹은놈이다.그랬던 놈이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했을때 무척 재밌게했으며 나름 조금씩 과금을 하였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서 IT업계를 종사하면서 간간히 즐기면서 하였다. 그는 2014년도 하스스톤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하스스톤을 했지만 전설등급을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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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Druid : Malfurion Storm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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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내 친구가 비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작성자 : 얼손역격 | 작성/갱신일 : 2017-08-20 15:26:22 | 조회수 : 30131
카드 리스트 - 제작 가격: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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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가 비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2014년도 하스스톤이 처음 나왔다. 내친구 철웅이는 진성 블리자드 빠로서 중학교때 부터 와우를 하였고 재수 기간동안 리치왕 하드를 잡을라고 재수를 말아먹은놈이다.

그랬던 놈이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했을때 무척 재밌게했으며 나름 조금씩 과금을 하였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서 IT업계를 종사하면서 간간히 즐기면서 하였다. 

그는 2014년도 하스스톤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하스스톤을 했지만 전설등급을 한번도 달았던 적이없다. (가젯잔부터 4개월 갸랑 쉬었다.) 
그는 자신은 즐겜유서라서 상관없다 하였다. 

그가 한낯 돌크리트에 불과 했지만 조그만한 하스스톤 했다에 분노하고 즐거움을 보였을때 그가 그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던 중 8월 11일 얼음왕관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철웅이의 표정은 환희와 설레임이 가득찼다. 그가 블리자드 캐릭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리치왕이 나온다!.

하지만 다니던 IT중소기업이 망하면서 백수가 된 철웅이 한테 예약구매 5만원은 생활비에 약간의 부담이었다. 그는 곰곰히 생각했지만  아까웠다. 이것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는 생각을 잊기위해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면서 잠시동안 생각을 잊었지만
술은 원수라고 했던가? 그는 술기운에 "에라이 모르겠다" 하면서 예약구매를 하였고 잠에 일어났을때 후회를 하였지만 어찌하겠는가? 이미 사버렸고 이왕하는거 즐기자고 생각했다.

얼왕기 출시 8월 11일 철웅이는 하스스톤을 키자마자 카드팩을 깟다.
다양한 카드들이 그의 눈을 즐겁게 했고 그때 첫전설로 '그것'을 얻었다.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
그는 돌크리트 이므로 간간히 스트리퍼의 방송을 보면서 카드평가를 봤을때 엄청 좋은 평가를 받은 카드가 아님에 실망하였다. 
너무 정직한 능력과 효과 하지만 카드팩의 첫 전설이였기 때문에 그는 만족하고 계속 카드깡을 하였다.

남들과 비슷한 전설을 얻었음에도 리치왕은 안나왔음에 실망하였다. 그는 늘 하던대로 자신만의 댁을 맞추면서 18급부터 게임을 시작하였다.

8월 14일 그는 자신의 주력덱인 느조스 성기사로 힘겹게 10급에 돌파하였다.
여기서는 그는 하스스톤을 멈췄어야했다. 하지만 그는 예약구매에 돈을 썻던 사람이다.
좀더 올라가는 것은 그에 대한 보상이다라고 생각하였고 그는 다시 매치를 돌렸다.

10전 1승 9패.

그의 느조스 성기사는 처참히 분쇄되었다.
본모습을 들어낸 사제의 힘, 사기치는 도발드루, 멀록만 쓰는 기사들.

그는 등급을 올리고 싶었던 욕망은 주체할 수 없이 더욱 커지기만 하였고
평소에 눈팅도 잘 안하던 하스스톤 인벤 덱 시뮬레이터를 찾아보았다.

그가 상대했던 도발드루는 Kolento가 만든덱이 였다. 그는 즐겜 하스스톤을 자기 손으로 
만든덱이 아닌 카피덱에 발렸다는 사실에 매우 격분하였다.

하지만

분노보다 좀 더 강렬한 욕망이 그를 사로잡았다.
누군가 그안에 작은 아이에게 속삭이는 것 같았다.
'이 덱을 해봐, 남들도 다하잖아? 너도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지 않니? 
예약구매도 했고 첫전설도 드루고,카드도 다있네 너도 이덱을 할 수 있어'

그는 그렇게 덱리스트 복사하였고 하스스톤에 넣었다. 새로운 기능에 새삼 하스스톤이 나아졌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이왕 카피덱한거 올라가보자.
그는 결의를 다짐하고 하스스톤 시작하였다.

역시 애국의 우크라이나 Ko렌토 덱이였다.
그는 처참히 발린 느조스 성기사에 대비되게 연승가도를 달리며 5급에 주차에 성공하였다. 중간에 새로나온 전설 '사령술사 스랄'을 통한 진퇴술사를 간간히 해서 그렇지 상당히 빠르게 8월 15일 드디어 5급에 도달 하였다.
8월 15일 광복절에 대한민국이 해방된 듯이 그 역시 등급전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듯하였지만 무엇인가 공허했다.

카피덱을 했던 부작용인가? 그는 마치 자신이 하스스톤을 잘하는 줄 아는 착각에 빠졌다.이 기세라면 전설까지? 드디어 하스스톤 3년에 전설을 달 수 있는 것인가? 그는 그 욕망에 사로잡혔고 마치 강원랜드에서 '이번에 할 수 있어' 라는 마음을 가진 도박꾼처럼 다시 등급전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10전 6승4패
5급부터는 확실히 달랐다. 
상대방의 실력이 다른것인가? 아니면 그들도 전설을 찍고자하는 마음이 있는 것인가? 
카피덱이라서 나름대로 대응책이 있는 것인가? 그는 Kolento 토큰 도발 드루이드 하면서 모든것을 쏟아부었지만 탈진,필드정리 등을 당하면서 점점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런말은 그렇지만 현대사회에서는 한 인물이 한번 범죄를 저지르면 어떤 범죄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그 인물을 조사한다.
왜 그런가? 이미 한번 범죄를 저지르면 다시 저지르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철웅이 역시 마찬가지 였다. 한번 카피덱 한거 다시 카피덱하기는 쉬웠고 부담감도 덜했다. 그는 인벤 덱시뮬레이터에 들어가 덱을 곰곰히 살펴봤다.

그눈에 들어온 것은 멀록기사.
그가 더럽히고 싶지 않았던 성기사.
하지만 이미 더럽혀진 마음가짐은 결국 그는 그 덱을 카피할려 했다.

문제는 '비성핀자'가 없는 것 대체 불가능한 카드였다.
그러자 그의 삐뚫어진 욕망은 다른 카드를 먹잇감으로 삼을 기세였다.

아직 그의 인간성이 남아있던 것인가? 
아무리 쓸모없는 카드라도 그가 하스스톤을 즐겼음을 상징하는 카드들이였다.
투기장에서 노오오오력해서 한땀한땀 쌓아올린 카드들이다.
그것을 갈아버리는 것은 이때까지 자신이 즐겼던 하스스톤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지만 '비성핀자'를 만들어야했음에 그는 하스스톤 카드 검색에 '여분'을 검색하였고
그의 인간성과 삐뚫어진 욕망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았고 그는 카드를 갈아 비성핀자를
만들고 멀록기사를 돌렸다.


8월 16일
그렇게 등급전은 4급 3별이였다. 게장냥꾼,사기치는 비취,해적,어그로,반샤라즈...
그는 어그로를 해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안맞는 신발처럼 불편하고 어려웠다.(초창기 하스스톤때 '장의사 냥꾼'를 한 이후 쭉 어그로는 안했다)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 처럼 그는 다시 카피덱을 찾아해맸다.
그때 Bitch가 보였다. 그가 가장 혐오하던 비취였다.
하지만 찾아보던 중 비취의 승률은 꽤 높았다.

그렇지만 가젯잔이 쉬었던 그 4개월의 공백이였을까?
그는 드루이드 비취카드가 단 한장도 없었다.
아이야,비취정령,비취괴수,비취우상 ...

가루는 없었다. 
달랑 30가루 만이 노트북 통해서 초라한 빛을 내뿜고 있엇다.
그의 남아있던 인간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새로운 확장팩을 구매했는데도 결국 메인은 '가젯잔'인가?
그는 자신을 부정하기 위해서 여러 카피덱을 찾아봤다.

어그로 덱은 무조건 패치스가 있엇고 대체가 힘들다 하였다.
멀록덱에는 비성핀자는 대체불가였다.
사제덱에는  용숨결물약,라자,카자쿠스등 꽤 많은 카드가 대체 불가였다.

가젯잔... 지나가는 카드팩인줄 알았지만.
고블린과 노움보다, 낙스라마스 보다 더 악랄했다.
그의 기억속엔(약간의 미화가 있다) 아무리 강한 어그로나 강력한 컨트롤 덱이라도
나름대로 상대할 만했지만. 더욱 극단적이게 만든 '가젯잔카드'들은 카자쿠스의 악랄함,
해적의 악랄함, 모든 컨트롤 덱을 씹어먹는 비취의 악랄함

...............................악랄함

전설에 올라가기에는 악랄함이 필요하다.
그는 유명 스트리퍼와 같이 잘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돌크리트다.

하지만 그의 눈은 한번도 도달한 적 없는 전설에 향해있었고
높디 높은 전설. 승률 50퍼 이상만 도달할 수 있는 그곳.
그곳에 가고 싶었다.

아니. 가야만 한다.
하스스톤 플레이 기간 약 3년.
하스스톤 총 과금 금액 20만원

그가 하스스톤에 투자했던 것들이 떠오르고 의지가 충만해진다.
전설에 가고 싶은 의지가.

그는 비취카드를 만들기 위해서 1000골드를 모두 카드팩에 넣었다.
하지만 그래도 가루는 부족하다. 

카드검색에 '여분'을 해서 검색했지만 더 이상 없다. 심지어 야생에서도 없었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성기사 전설 '볼바르 폴드라곤'

그가 와우를 했을때 분노의 관문에서 나온 볼바르 폴드라곤.
리치왕을 향해 외쳤던 외침이 생각났다.

'아서스! 네 아버지의 피가, 네 백성의 피가,정의를 원한다! 나와라, 비겁한 녀셕! 나와서 심판을 받아라!' 차분하지만 분노에찬 그 음성이 생각나면서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하스스톤에서 효과가 구데기 수준이였기 때문에 실상은 사용되지 않는 카드였다.
그때의 그의 손을 그 카드의 마력추출에 손이 가있었다.

그는 흠칫 놀랐다.
자신이 혐오하던 덱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추억을 팔아버리다니. 추악한 욕망에 그는 고뇌하였다.

그는 또 고민하고 고민하였다.
그렇게 하루가 흘렀다.

8월 17일 아직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철웅은 담배만 피고있었다.
무엇이 옳은걸까?

정답은 없다. 오직 그의 의지에 달렷다.
그런 생각에 잠길때 친구들 단톡방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그의 친구 한놈이 그를 자극 하였다.

"야 그 운빨좆망겜 아직도 전설 못달았냐? 내같으면 접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하스스톤 하냐?"

순간 그는 이성을 상실했다.

추억. 볼바르 폴드라곤을 갈았다. 그의 한 부분이 사라졌다.
넉넉한 마음. 침착한 암살자를 갈았다. 그의 한 부분이 사라졌다.
재미. 변신수 제루스를 갈았다. 그의 한부분이 사라졌다.

이제 예전의 즐갬러 철웅은 사라졌다.

그렇게 카드를 갈고 비취덱을 만드는 순간.
그의 남아있던 어떤 마지막 부분이 사라졌다.

그는 18~20일 약 4시간 씩 게임을 하며
결국 전설을 달았다.

과연 내가 그를 욕 할 수 있을까?
스트리퍼 방송 중 해적이나 비취하는 사람을 욕했던 내가 떠올랐다.
그들은 욕 할 수 있을까? 카피충이라고, 혹은 더럽다고.

그들도 나름 희생을 했겠지, 그리고 전설에 도달하고 싶었겠지.
다른 사람의 손가락질을 받았겠지.
자신의 마음 한켠이 불편했겠지.

그마음이 잘못됬다고 할 수 없다.
그덱을 하는 사람 역시 욕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우리가 욕해야 할 사람은 이 카드를 만든사람이다.
우리가 상상했던 하스스톤은 이런게 아니다.

이러한 사태를 만든건 덱을 만든사람도
혹은 하는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예전에 우리가 좋아했던 카드들이 야생에 가고
메타는 유저가 만든다고 말한 장본인은 누구인가?

그 사람은 진정으로 이 한마디를 해주고 싶다.

"돌창들의 피가, 카드들의 피가,정의를 원한다! 
나와라, 비겁한 녀셕! 나와서 심판을 받아라!"






==Tip=
철웅이가 말해줬는데 배째라는 식으로 육성을 들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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