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설인증입니다.

현재 5급~1급 생태계 : 노루 50%, 성기사 15%, 주술사 10%, 해적 10%, 사제와 흑마와 마법사 5% 정도입니다. 이번 확장팩도 생태계는 노루가 지배합니다. 사냥꾼과 도적은 간간히 보입니다.

일단 이 덱은 제가 전설 승격전에서 쓴 덱은 아니지만 2급 4별~1급 5별까지 올라온 덱입니다.

지금 메타 노루들 정말 많습니다. 제가 이번 처음 전설을 달성하면서 정말 노루 혐오증에 걸려버렸습니다.

저는 노루로 전설단 사람들 전설로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극혐하는 사람입니다.(3급까지 어그로드루로 옴)

이 덱에서의 핵심은 바로 사냥꾼의 징표,골락카 거대게, 흑기사, 굶주린 게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덱에는 인자한 할머니를 넣지 않습니다. 인자한 할머니가 나쁜 하수인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2코스트에 1/1이라는 빈약한 스텟의 출현으로 인해, 해적전사를 제외한 어그로 드루나 사제, 흑마법사 등의 다른 1코스트 하수인을 제압하기에 적합한 스텟을 가진 하수인이 아니고, 인자한 할머니를 넣지 않았기에, 처음 손패를 잡을 때 상대방이 해적을 채용하든 채용하지 않든 골락카 거대게가 처음에 잡히고 1코스트 야수나 파지직거리는 무쇠턱랩터가 잡히지 않았다면, 무조건 잡고갑니다.

다른 덱과는 달리 제 덱에는 흑기사가 들어갑니다. 아니, 이제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흑기사를 쓸 겁니다.

흑기사 붐이 왔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여러분들을 놀리려고 그냥 던지는 말이 아니라 현재 메타에서 흑기사 정말 중요합니다. 사냥꾼의 조련사와 누더기 야수, 드루이드의 발톱의 드루이드와 지하군주와 퍼져나가는 역병, 비취드루의 태고의 비룡과 비취 괴수, 성기사의 티리온, 번브리슬, 가돋탈, 타림, 사제의 흑요석 석상, 주술사의 심연의 괴수, 도발전사의 모든 하수인, 흑마법사의 성난태양 파수병, 얼굴없는 불가사의 등등 현재 메타에서 도발 하수인을 안 쓰는 직종이 없을 정도로 흑기사가 중요해져 버렸습니다. 저조차 가루가 없어서 일반 카드 300장을 갈아서 만든 카드이니 없으시면 꼭 만드셔서 채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리치 왕도 넣습니다. 리치 왕에서 나오는 죽음의 기사 카드 중에 서리한과 6코스트 덱 5장을 버리고 하수인들을 소환합니다. 라는 카드는 저처럼 전투의 함성 위주로 덱을 짠 덱이 아닌 덱들에게 정말 개꿀 카드입니다. 리치 왕 없으면 멍서스도 정말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덱에 8코진이 없기 때문에 리치 왕이 더 좋다고 생각하나 시체 과부거미와 야수인 멍서스를 생각하면 멍서스도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징표+죽음의 기사 플레이가 가능하니 꼭 염두하시고 겜하세요.

이제 덱 상성과 덱을 만났을 때 대응해야하는 멀리건과 플레이를 설명하겠습니다.

흑마법사 : 치명적인 사격이나 사냥꾼의 징표 둘 중 하나는 멀리건에서 무조건 잡거나 찾아야합니다. 징표보다 치명적인 사격이 더 좋습니다. 흑마 쉽습니다. 덱 돌려보면 아실겁니다. 현재 5급~1급 구간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흑마법사밖에 없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위니흑마 만나면 하수인 교환 정말 신중하게 하셔야 할 겁니다. 죽음의 기사 흑마법사 2코 3코 영능 누른다음 4코 때 산악거인이나 황혼의 비룡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하고 게임 하세요. 사냥꾼은 1,2,3코를 하수인을 깔고 흑마법사는 기껏해야 공허방랑자 낸 다음에 2,3코를 영능을 눌러야 산악거인이나 황혼의 비룡이 나오기 때문에 하수인 교환 처음부터 흑마법사 쪽이 훨씬 불리합니다. 4코 때 산악거인이나 비룡을 치명적인 사격으로 잡아주시면 이미 3코 전에 흑마법사 체력이 영능 두번과 사냥꾼의 1,2코 하수인의 공격으로 10후반~20초반일텐데 4코때 치사로 잡으면 10 초반으로 명치 깎습니다. 무조건 이겨요. 4번 정도 만났는데 다 이깁니다. 흑마법사 상대로는 죽음의 기사 변신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얼굴 없는 불가사의는 흑기사로 잡도록 합니다.

성기사 : 60%확률로 이깁니다. 제가 길고양이를 쓰다가 길고양이를 넣지 않고 굶주린 게를 넣은 이유입니다. 굶주린 게 떴다면 잡고 갑니다. 두 장이 뜬다면 한 장은 버리거나 둘 다 잡고가셔도 됩니다. 대신 둘 다 잡고 가셨을 때는 성기사가 멀록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수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굶주린 게 못 잡았다면 최소한 독수리뿔 장궁이나 살상 명령 한 장정도는 손에서 반드시 대기를 해 성기사의 3코 멀록 전투대장을 반드시 잘라주도록 합니다. 사냥꾼이 초반 필드는 살짝 우위에 섭니다. 그 우위를 바탕으로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5코스트 때 상대방 필드를 정리해주는 것은 5급~전설 유저들의 기본 상식입니다. 태양지기 타림이나 티리온 폴드링, 가시가 돋친 탈것은 흑기사로 잡아줍시다. 

전사 : 생각보다 유리합니다. 100%해적전사라고 생각하고 멀리건 집습니다. 골락카 거대게 나오면 무조건 집습니다. 멀리건에 굶주린 게가 있는데 다른 1코 하수인이 나오지 않았다면 잡고 갑니다. 해적전사와의 매치업에서 굶주린 게=길고양이 라고 생각하고 잡고 갑니다. 어차피 해적은 내가 1코 때 길고양이를 내든 게를 내든 출항이다+패치스로 잡기 때문이고 그 외의 해적을 내면 패치스 혼자만으로는 게를 잡을 수 없어 2코 때 랩터 플레이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초반 싸움입니다. 내가 야수를 내면 해적 쪽은 무조건 야수를 잡습니다. 야수 안잡는다? 랩터나 조련사로 조져버리세요. 그리고 해적전사는 사냥꾼보다 주술사나 드루이드 매치업에서 많이 불리해져버렸기 때문에 예전처럼 많이는 안 보이는 추세입니다.

주술사 : 30%확률로 이깁니다. 주술사는 정말 힘듭니다. 원시지느러미 토템이나, 퇴화,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때문에 이득을 보는 교환을 하기가 힘든 상성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행인건 요 주수리가 드루이드 덕택에 망했다는 겁니다. 원시지느러미 토템이 주체할 수 없는 멀록 소환때문에 5코가 되면 주수리 필드에는 빈약한 1/1멀록들이 포진을 하게 되는데 그 때 드루이드가 퍼져나가는 역병을 쓰면 주술사가 퇴화를 쓰지 않는다면, 블러드를 쓰든 번폭 혼소차를 하든 저 필드 정리가 안됩니다 ㅋㅋ 아주 꼬셔 죽겠습니다. 사실 제가 당한 콤보라 주술사를 이제 안쓰고 있습니다. 개같은 드루 에혀.

드루이드 : 제가 이 덱을 만든 이유가 개같은 비취 노루와 어그로 노루들 때문입니다. 근데 이제는 도발 드루가 날뛰어댑니다. 비취 노루는 진짜 쉽습니다. 내가 1코스트와 2코스트 때 하수인을 내는데 상대는 급속 성장이나 비취꽃을 낸다? 무조건 이깁니다. 휘둘러치기 각을 조심하면서 상대가 비취골렘으로 찍고 휘둘러치기를 하는 각이 아니다 싶으면 1/1, 2/2비취 쪼가리들 잡지 않습니다. 내가 안잡아도 노루가 아파서 잡습니다. 무조건 노루새끼 면상으로 마우스 클릭합니다. 가장 까다로울 때가 비취 괴수를 낼 때인데, 흑기사나 징표로 무조건 이득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비취노루 만나면 무조건 마우스 클릭은 노루 얼굴입니다. 

다음으로 어그로 노루입니다. 30%로 이깁니다.제가 반즈를 넣어서 리치왕 플레이를 하려다가 진짜 드러워가지고 죽음의 기사 렉사르 넣었습니다. 그런데도 불리합니다. 진짜 개같습니다. 1코스트 마력깃든 까마귀 플레이+이샤라즈 징표, 바다사냥꾼+패치스+연꽃의 징표 등 별의 별 염병을해서 하수인 자체가 스텟이 굉장히 오버스텟이라 이득을 보는 교환이 힘듭니다. 발톱의 드루이드는 흑기사로 잡아주시고 살아움직이는 마나를 낼때는 정신자극 야생의 힘이나 연꽃의 징표를 쓰지 않기를 하늘에게 기도합시다.

도발 드루입니다. 50:50입니다. 드루이드는 사냥꾼 상대로 퍼져나가는 역병 각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냥꾼은 여러 개체수를 나열하는 직업이라기보다 하수인 하나하나 자체가 스텟이 위협적이기 때문이죠. 노루에게 시간을 주면 안됩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우스는 무조건 노루새끼 면상으로 갖다대야합니다. 특히 사냥꾼의 징표 를 아끼시면 안됩니다. 3코스트 때 지하군주 나오면 징표 씁니다. 꼭 지하군주가 아니더라도 노루 상대로는 내 필드에 하수인이 최소한 둘~셋 이상은 깔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필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징표를 쓰는 플레이를 합시다.

마법사 : 65%확률로 사냥꾼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지룡을 제외한 모든 하수인은 잡지 않습니다. 마법사가 사냥꾼의 하수인을 잡게 하되 다만 곰상어가 죽을 위험에 놓였다면 정리해줍니다. 얼음회오리 + 파멸의 예언자 콤보는 치명적인 사격을 쓰든지 징표+장궁을 하든지, 살상 명령을 사용하든지 무조건 잘라야합니다. 충분히 할만합니다. 

도적 : 한 판해서 한 판 이겼습니다. 치유기 없잖아요? 초반 하수인 사냥꾼이 더 셉니다. 다만 도적은 기습, 절개, 요원이 있기 때문에 필드에 있는 하수인들을 전부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정리 안하면 필드를 장악당하게 될테니 반드시 잡아주세요. 한 판 만나서 이겼습니다. 도적이 아주 망했더군요. 얘는 노루 때문에 망한게 아니라 그냥 망했습니다. 가젯잔으로 한 턴에 7장 8장 뽑아대는 꼬락서니가 맘에 안들었는데 잘 된 일이죠 뭐.

사냥꾼 : 만난 적이 없네요. 블리자드가 돌냥에 많이 데었나 봅니다. 사냥꾼 미러전만큼 꿀잼 매치업이 없을 텐데 말이죠. 이득보는 교환하시면 되요. 그게 쉽진 않겠지만.

사제 : 55:45입니다. 와 요즘 죽기 안두인+라자+카자쿠스 사제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진짜 재밌어보여요. 근데 사냥꾼이 초반 필드 장악력은 우위에 속합니다. 북녘골과 광명의 정령은 반드시 잡아주시구요. 요즘 사제는 반즈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인지 정령 북녘골을 안 넣기도 해요. 치명적인 사격이나 징표 둘 중 한 장 꼭 챙겨야해요. 덱에 뭘 집어넣었는지 반즈에서 이세라 짭스윙 흑요석 셋 중 하나는 꼭 나오더군요. 

제가 거의 1년간을 5~3급에서 살다가 요번에는 독기가 올라서 전설을 달았습니다. 근데 전설다는 거 정신 건강에 진짜 안 좋습니다.ㅠㅠ 진짜 전설 다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더라구요. 노루로 전설단 사람들은 제외지만. 여러분, 제발 노루좀 하지 마세요 진짜.